R's 첫번째 뉴질랜드 기행 - 캠퍼밴을 알아보자.
뉴질랜드 New Zealand 여행을 준비하기 전까지 캠퍼밴은 고사하고, 캠핑에 대한 지식도 없는 상태였다. 뭐, 그렇다고 해서 지금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다. 24일의 기나긴 날들 동안 호텔이 아닌 곳에서 어떻게 먹고, 자고, 씻으며, 또 이동까지 하면서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결론은 언제나 그렇듯이 '뭐, 어떻게든 되겠지.'
가기 전에 우리가 묵게 될 캠퍼밴에 대해서라도 좀 알아봐야겠다.
우리가 선택한 모델은 마우이 스피릿 4 모터홈 Maui Spirit 4 Motorhome. 이름 그대로 4명 정도까지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루 이틀 정도라면 2인승을 빌렸겠지만, 기간이 꽤 길기에 잠은 좀 편안하게 자려고 4인승을 빌렸다. 자세한 건 당연히 홈페이지가 정확...
외형은
일단 외형을 보면 요렇게 생겨 먹었다. 사실 캠퍼밴으로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되는데, 얼핏 보아서는 그리 큰 줄 모르겠다. 작년에 제주에서는 12인승을 몰고 다닌 적도 있으니, 이 정도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 보이는데...
차량 재원을 보면
폭 2.32m에 길이 6.27m 라면 좁은 곳에서 주차하기에 좀 애를 먹을 듯 하다. 높이도 3.13m나 되니까 혹시나 3m 제한인 곳이 있다면 낭패.
2,500cc의 2WD에 Automatic Transmission 이라고 되어 있는데, 여행사 설명으로는 가끔 수동도 있다고... Turbo Diesel 이라고 되어 있으니 당연히 경유를 넣어야 하는데, 1.3L/10km 이면 연비는 역시 안 좋다. 파워 스티어링은 기본...
상수 통은 81L, 하수 통은 85L 인 것을 보면 대/소변이 4L 정도 되는 듯.
내부 시설로는
일단 내부 높이는 2.1m 니까 걸어다니면서 머리 숙일 걱정은 없다.
일단 운전석 천장 쪽에 2.15 * 1.55m 크기의 침대가 있다. 아마도 내가 여기서 자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차량 뒤쪽에 펼침 방식으로 2.15 * 1.32m의 침대가 생긴다. 폭으로는 앞 천장 쪽의 침대가 더 크니까 서영이와 서영 엄마가 거기서 잘 지도... 설마... 배게와 이불 당연히 따라온다.
히터와 에어컨이 있는 것이야 당연 지사인데... 어쩌면 이 것을 둘 다 쓰게 될지도 모르겠다. 날씨를 가늠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
Fly Screen 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운전석과 뒤쪽 사이의 커튼 인 듯...
부엌의 시설로는 4구의 가스 레인지와 전자 레인지, 80 리터 들이의 냉장고. 싱크볼이야 당연히 있을 것이고, 어디선가 오븐도 있다는 걸 봤는데, 그런 얘기는 없네.. 접시, 볼, 컵과 와인 글래스, 칼과 도마, 각종 팬, 커피메이커와 전기 주전자, 토스터기, 주전자는 있는데, 냄비가 있으려나? 정수기도 있는 듯. 주방 세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군.
화장실에는 당연히 냉/온수가 나오고 좌변기와 샤워기가 있겠지. 좌변기는 약 넣어서 분해 시킨단다. 두루마리 휴지도 주고..
거실(?)과 운전석은 통해 있어야 할텐데... 밤에는 침대로 보내는 소파와 옷장. Radio, CD Player도 포함이란다. 어디선가 TV와 DVD Player가 있다는 소리도 있는데.. 역시 적혀있지 않다.
청소를 위한 빗자루와 쓰레받기, 양동이와 물 호스, 일회용 장갑도 비치되어 있고... 혹시나 해서 소화기도... 필요하면 금고까지..
가기 전에 우리가 묵게 될 캠퍼밴에 대해서라도 좀 알아봐야겠다.
우리가 선택한 모델은 마우이 스피릿 4 모터홈 Maui Spirit 4 Motorhome. 이름 그대로 4명 정도까지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루 이틀 정도라면 2인승을 빌렸겠지만, 기간이 꽤 길기에 잠은 좀 편안하게 자려고 4인승을 빌렸다. 자세한 건 당연히 홈페이지가 정확...
외형은
일단 외형을 보면 요렇게 생겨 먹었다. 사실 캠퍼밴으로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되는데, 얼핏 보아서는 그리 큰 줄 모르겠다. 작년에 제주에서는 12인승을 몰고 다닌 적도 있으니, 이 정도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 보이는데...
(출처 : 마우이 뉴질랜드, www.maui.co.nz)
차량 재원을 보면
폭 2.32m에 길이 6.27m 라면 좁은 곳에서 주차하기에 좀 애를 먹을 듯 하다. 높이도 3.13m나 되니까 혹시나 3m 제한인 곳이 있다면 낭패.
2,500cc의 2WD에 Automatic Transmission 이라고 되어 있는데, 여행사 설명으로는 가끔 수동도 있다고... Turbo Diesel 이라고 되어 있으니 당연히 경유를 넣어야 하는데, 1.3L/10km 이면 연비는 역시 안 좋다. 파워 스티어링은 기본...
상수 통은 81L, 하수 통은 85L 인 것을 보면 대/소변이 4L 정도 되는 듯.
내부 시설로는
일단 내부 높이는 2.1m 니까 걸어다니면서 머리 숙일 걱정은 없다.
일단 운전석 천장 쪽에 2.15 * 1.55m 크기의 침대가 있다. 아마도 내가 여기서 자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차량 뒤쪽에 펼침 방식으로 2.15 * 1.32m의 침대가 생긴다. 폭으로는 앞 천장 쪽의 침대가 더 크니까 서영이와 서영 엄마가 거기서 잘 지도... 설마... 배게와 이불 당연히 따라온다.
낮에는 이런 식이었다가...
밤이 되면 변신...
히터와 에어컨이 있는 것이야 당연 지사인데... 어쩌면 이 것을 둘 다 쓰게 될지도 모르겠다. 날씨를 가늠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
Fly Screen 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운전석과 뒤쪽 사이의 커튼 인 듯...
부엌의 시설로는 4구의 가스 레인지와 전자 레인지, 80 리터 들이의 냉장고. 싱크볼이야 당연히 있을 것이고, 어디선가 오븐도 있다는 걸 봤는데, 그런 얘기는 없네.. 접시, 볼, 컵과 와인 글래스, 칼과 도마, 각종 팬, 커피메이커와 전기 주전자, 토스터기, 주전자는 있는데, 냄비가 있으려나? 정수기도 있는 듯. 주방 세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군.
화장실에는 당연히 냉/온수가 나오고 좌변기와 샤워기가 있겠지. 좌변기는 약 넣어서 분해 시킨단다. 두루마리 휴지도 주고..
거실(?)과 운전석은 통해 있어야 할텐데... 밤에는 침대로 보내는 소파와 옷장. Radio, CD Player도 포함이란다. 어디선가 TV와 DVD Player가 있다는 소리도 있는데.. 역시 적혀있지 않다.
청소를 위한 빗자루와 쓰레받기, 양동이와 물 호스, 일회용 장갑도 비치되어 있고... 혹시나 해서 소화기도... 필요하면 금고까지..
대충 이런 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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