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OS에 대한 MNO의 반격 시작
Orange, 주요 통신사들과 모바일 OS 공동 개발 가능성 논의할 예정
프랑스 텔레콤 France Telecom 의 자회사 오렌지 Orange 의 스티브 리차드 Stephane Richard 최고 경영자가 모바일 운영 체제에 대한 공동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보다폰 Vodafone, 텔레포니카 Telefonica, 도이치 텔레콤 Deutsche Telekom (T-모바일 T-Mobile)의 경영진들을 10월 8일 프랑스 파리로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드 최고 경영자는 피가로 Le Figaro 와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운영 체제는 구글 Google 과 애플 Apple 이 모바일 서비스 고객들과 독자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트로이의 목마'와 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차드 최고 경영자는 "오렌지는 모바일 운영 체제 분야가 가능한 더 많이 개방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해왔다"고 말했다. 오렌지와 보다폰, 텔레포니카, 도이치 텔레콤의 가입자를 모두 합하면 약 10억명에 달하는데, 이 같은 규모는 업계에 영향력을 미치기에 충분한 것이 될 전망이다.
혹시 오렌지가 듣보이신 분들을 위해서... 또는 아린지라고 읽는 분들..
오렌지가 추진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합작 회사 또는 공통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부 설립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통신사들은 추종자(follower)가 되기 보다는 혁신을 주도하는 세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리차드 최고 경영자는 덧붙였다.
실제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는 OS는 IT 업체나 모바일 단말 제조 업체가 만들어낸 것이 대부분이다. 안드로이드 Android, 윈도우즈 모바일 Windows Mobile 등이 전자이고, OS X, 심비안 Symbian, 바다 등이 후자이다. (바다를 OS라고 할 수 있나?) Open Source 프로젝트 기반의 OS는 LiMo 정도이고, 통신사가 주도하는 OS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생태계의 큰 축을 차지하는 MNO (Mobile Network Operator) 사업자들이 미래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키가 되는 OS 시장을 놔두고 있을리가 없고, 그 시작은 오렌지로부터 시작되었다. 다른 메이져 MNO 들의 행보도 기대된다.
모바일 생태계의 큰 축을 차지하는 MNO (Mobile Network Operator) 사업자들이 미래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키가 되는 OS 시장을 놔두고 있을리가 없고, 그 시작은 오렌지로부터 시작되었다. 다른 메이져 MNO 들의 행보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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