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캠퍼밴 타고 뉴질랜드 여행한다. - 2부. 여행편
나는 캠퍼밴 타고 뉴질랜드 여행한다 알뜰하고 실속있는 해외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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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12.11
펴낸곳 : 창해 지은이 : 김인자 반양장본 | 224쪽 | 195*153mm ISBN : 978-89-791-9848-5 정가 : 12,000원 구매 : 알라딘 2010. 6 |
올해로서 우리 회사에 다닌지 만으로 10년이 되었다. 회사 복지 규정에 따라서 45일간의 refresh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침 마눌님 역시 9년간의 근속으로 인하여 올해 10월부터 1/2개월의 장기 근속 휴가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재수 좋게 맞아 떨어졌다.
그렇다면 같이 1.5개월의 장기 휴가를 받았는데, 무엇을 할까? 여행을 가야곘지. 평소 5일밖에 안되는 짧은 휴가 기간에 가기 어려운 곳을 찾다가, 평소 가보고 싶어하던 오세아니아 쪽으로 눈을 돌렸다.
오세아니아는 간단하다. 호주를 택할 것인가, 뉴질랜드를 택할 것인가?
파푸아 뉴기니는 너무 매니악하고, 뉴칼레도니아는 '꽃남'을 보지 않았으니 통과...
조금은 평소와 다른 (평소에 외국이라면 출장 아니면 리조트였으니...) 여행을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아직은 어린 서영이를 데리고 다니자니, 서영이는 걷다보면 낮잠을 자야 해서리, 숙소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만큼의 거리만을 다니는 것은 의미 없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얼마전 눈에 띈 책이 있어서 이를 바이블 삼아서 여행을 떠나볼까 하는 마음으로 좀처럼 사지 않는 여행책을 냉큼 질렀다.
처음에는 허영만 김태훈의 '세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을 사서 읽어 봤으나, 코스에 참조는 되지만, 실제로 캠퍼밴을 렌트하거나 사용하는 것, 홀리데이 파크에서 캠퍼밴을 충전(?)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길래.. 또 하나의 캠퍼밴 여행책을 골랐다.
제 2부. 뉴질랜드, 캠퍼밴으로 즐기자
1일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 체비옷 Cheviot (132km)
공항 청사에 브리츠 Britz사 카운터가 있고, 셔틀 밴을 타고 브리츠와 마우이 Maui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무실로 이동
렌트에 필요한 사항은 바우처, 국제 운전 면허증, 여권, 주소, 신용카드, 보증금 NZ$220, 손해보험(전액) NZ$38/일
크라이스트 처치 : 남섬의 정치, 경제 관광 중심지. 에이번 강 주변의 공원과 대성당 등 건축물.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시내 관광 트램.
빅토리아 광장 : 꽃시계, 분수대, 벤치 등
해글리 공원 : 장미 정원, 미술관
기타 : 시티몰, 추억의 다리, 캡틴 스콧 동상, 아트센터, 서던 엔 카운터 수족관, 보타닉 가든, 로버트 맥도걸 미술관, 켄터베리 박물관, 켄터베리 맥주 공장, 국제 남극센터,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 에어포스 뮤지움, 윌로 뱅크 등
경로 : 크라이스트처치 -> 1번 국도 -> 체비옷
숙박 : 체비옷 홀리데이 파크 (NZ$14)
2일 체비옷 -> 넬슨 Nelson (371km)
픽턴 Picton 시내에 북섬의 웰링턴으로 출발하는 페리 선착장, 수족관
카이코라 Kaikoura :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픽턴 방향으로 183km 지점. 고래 투어 (5~7월 피크)
픽턴 : 요트, 카약, 낚시 등의 수상 스포츠, 에드윈 폭스호, 수족관, 퀸 살롯 사운드 산책로, 퀸 살롯 사운드 크루즈, 픽턴 박물관 등
경로 : 체비옷 -> 1번 국도 -> 카이코라 ->픽턴 -> 스프링크릭 Springcreek -> 넬슨
숙박 : 넬슨 해변의 공공 주차장 노숙
3일 넬슨 -> 프란츠 조세프 Franz Josef 빙하 (469km)
넬슨 : 포도주 생산지. 주변에 카후랑이 국립공원, 넬슨호 국립공원, 아벨 타스만 국립 공원, 넬슨 성당, 파운더스 공원, 타후나누이 해변, 수터 미술관
그레이마우스 Greymouth : 웨스트코스트의 중심 도시. 시계탑, 그린 스톤 Green Stone 박물관, 히스토리 하우스, 민속촌 샨티 타운, 레프트 뱅크 아트 갤러리, 팬케이크 록 등
경로 : 넬슨 -> 6번 국도 -> 리치몬드 -> 웨스트포트 Westport -> 그레이마우스 -> 프란츠 조세프
숙박 : 프란츠 조세프 Top 10 홀리데이파크 (NZ$19)
4일 프란츠 조세프 빙하 -> 와나카 Wanaka 호수 (267km)
홀리데이파크 안에서 빙하 계곡과 설산을 볼 수 있음.
프란츠 조세프 빙하 10분, 20분 코스 전방대에서 전체 관찰. 30분 코스에서 빙하 입구 도착. 약 30분 거리에 폭스 Fox 빙하도 있음.
프란츠 조세프 빙하 : 11km 정도의 길이. 헬리콥터 플라이트 (NZ$100~400)
폭스 빙하 : 모양과 규모는 비슷하지만, 접근 용이성이 낮음
와나카 호수 : 퀸즈타운에서 48km 정도 저점. 로그 하우스에서 레이크 크루즈, 수상 스키, 제트 보트.
경로 : 프란츠 조세프 홀리데이 파크 -> 프란츠 조세프 빙하 -> 폭스 빙하 -> 6번 국도 -> 와나카 호수
숙박 : 와나카 호수 캠핑장. 전기나 온수는 없음
5~6일 와나카 호수 -> 퀸즈타운 Quee's Town (163km)
퀸즈타운의 와카티푸 Wakatipu 호수를 볼 수 있는 전망대행 곤돌라 (NZ$20)
퀸즈타운 : 레포츠의 천국.
와카티푸 호수 : 증기선 언슬로 A.S.S. Earnslaw 호 왕복 1.5시간 (NZ$42)
스카이라인 컴플렉스 Skyline Complex : 보브스 피크의 정상 전망대. 캠프 스트리트 더 몰에서 도보로 5분, 홀리데이파크 정문 옆에서 탑승
디어 파크 Deer Park : 반지의 제왕 촬영지. 퀸스타운에서 25분 거리.
번지 점프 브리지 AJ Hackett Bungy Bridge : 시내에서 깁슨 밸리쪽으로 카와라우 강에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 43m 높이.
경로 : 와나카 호수 -> 하웨아 Hawea 호수 -> 퀸즈타운
숙박 : 와카티푸 Top 10 홀리데이파크 (NZ$21)
7일 퀸즈타운 ->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 모스부론 Mossburn (486km)
밀포드 사운드는 테 아나우를 지나면 국립공원 지역이라 쉴 만한 숙소가 없음
테 아나우에서 밀포드사운드까지의 2시간 정도 거리는 가장 아름다운 구간. 호머 Homer 터널 입구에서부터 많은 폭포들. 카즘 Chasm 폭포가 대표적.
밀포드 사운드에 도착해서 1시간 40분짜리 크루즈. 보웬 폭포와 해저 전망대, 물개 서식지. 스털링 폭포. 마이터 피크 설산
테 아나우 Te Anau :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거점 도시. 호수와 삼림으로 둘러싸인 도시. 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이동한 뒤 여기에 숙박하는 것이 좋음
밀포드 사운드 : 피오르드 지역. 크루즈는 반드시 탈것. 레드보트와 리어저니스 2개의 회사가 있는데, 코스나 요금은 비슷함.
밀포드 트랙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랙. 테아나우에서 밀포드 샌드 플라이 포인트까지의 54km 구간. 예약은 필수
경로 : 퀸즈타운 -> 깅스턴 -> 럼스덴 Lumsdern -> 테 아나우 -> 밀포드 사운드 -> 모스부론
숙박 : 모스부론 근방 홀리데이파크
8일 모스부론 -> 럼스덴 -> 인버카길 Invercargill -> 더니든 Dunedin -> 오아마루 Ormaru (441km)
인버카길은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이지만, 땅끝은 블러프 Bluff
더니든까지의 길은 전원 풍경이지만, 더니든은 기대보다 크고 복잡한 도시
인버카길 : 사우스 랜드 박물관, 켈틱 마오리 벽, 와치너 플레이스, 퀸즈 파크, 수도탑
더니든 : 알바트로스, 펭귄 플레이트, 바다표범의 서식지.
블러프 : 뉴질랜드 최남단 땅끝 마을. 5월에 해산물 축제. 해양 박물관, 스털링 포인트, 블러프 힐, 파우아 셀 하우스 등
경로 : 모스부론 -> 럼스덴 -> 인버카길 -> 더니든 -> 오아마루
숙박 : 오아마루 근처 홀리데이 파크
9~11일 오아마루 -> 오마라마 Omarama -> 마운트 쿡 Mount Cook 국립 공원 (221km)
푸카키 Pukaki 호수는 서던 알프스 배경으로 밀키 블루의 물 색깔
마운트 쿡 빌리지에는 힐러리 경의 동상
후커 밸리는 편도 1시간 30분 정도의 트래킹 코스
마운트 쿡 : 고도 3,754m의 뉴질랜드 최고봉. 다양한 트래킹 코스가 있음
마운트 쿡 캠핑장 : 'Camping Area Registration'에 자율 요금 납부. 어른은 NZ$6, 아이는 NZ$3
푸카키 호수 : 아오라키 마운트 쿡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8번과 80번 도로가 만나는 지점부터 옆에 위치함. 마운트 쿡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음
경로 : 오아마루 -> 푸카키 호수 -> 트위젤 Twizel -> 80번 도로 -> 마운트 쿡 국립공원 캠핑장
숙박 : 마운트 쿡 캠핑장 (NZ$6)
12일 마운트 쿡 국립 공원 -> 트위젤 -> 테카포 Tekapo 호수 (132km)
테카포 : 서던 알프스의 전경 감상. 호수 왼쪽 마운트 존 정상의 캔터베리 대학 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측과 호수 전경 감상이 가능.
선한 양치기 교회 Church of Good Shepherd : 테카포 호숫가에 위치. 양몰이 개 동상
경로 : 마운트 쿡 -> 트위젤 -> 맥킨지 컨트리 -> 테카포
숙박 : 테카포 호수 Top 10 홀리데이 파크
13일 테카포 호수 -> 워시디케 Washdyke -> 크라이스트처치 -> 오클랜드 Aukland (228km)
호수에서의 일출을 보고 선한 양치기 교회 구경
중간 도시에서 일요 마켓 구경
오후 3시까지 캠퍼밴 반납하고 북섬행 비행기
경로 : 테카포 호수 -> 크라이스트처치
숙박 : 오클랜드
14~15일 오클랜드 -> 해밀턴 Hamilton -> 오토로항아 Otorohanga (195km)
랜터카를 빌리고 출발
해밀턴의 와이카토 강의 크루즈는 약 1시간 정도
오클랜드 : 남태평양과 테즈만해 조망. 스카이 타워, 하버 브리지, 요트장 등이 대표적. 박물관, 미술관, 대학, 동물원, 해양 박물관 등
하버 브리지 : 오클랜드 시티와 노스 쇼어를 연결하는 다리. 근처에 와이헤케 섬, 랑이토토 섬, 와이웨라 온천 등은 하루 코스.
해밀턴 : 와이카토 강 중심으로 동쪽은 주택가, 서쪽은 상업 지구. 해밀턴 동물원, 가든, 와이카토 미술/역사 박물관, 해밀턴 호수 등. 크루즈는 동쪽 메모리얼 파크 선착장에서 출발
경로 : 오클랜드 -> 20번 도로 -> 마누카우 Manukau -> 1번 도로 -> 해밀턴 -> 오토로항아
숙박 : 오토로항아 홀리데이파크 (NZ$16)
16일 오토로항아 -> 뉴 플리머스 New Plymouth -> 오아쿠라 Oakura (202km)
와이토모 Waitomo 동굴 구경은 예전에 해서 통과
테즈먼 해 바닷가에서 휴식
와이토모 동굴 : 30분마다 50명씩 단체 투어만 가능
경로 : 오토로항아 -> 3번 도로 -> 와이토모 동굴 -> 테즈만 해 모카우 -> 뉴 플리머스 -> 45번 도로 -> 오아쿠라
숙박 : 오아쿠라 해안 홀리데이파크 (NZ$14)
17~18일 오아쿠라 -> 왕가누이 Wanganui -> 통가리로 Tongariro 국립공원 (317km)
왕가누이에서의 크루즈는 예전에 해서 통과
국립 공원 입구에서 루아페후 산 입구의 와카파파 빌리지 Whakapapa Village 안내소에서 자료를 얻음
통가리로 국립 공원 : 남섬에서 가장 높은 산과 원시림. 와카파파 빌리지에 관광 안내소와 숙박 시설. 리지 트랙, 실리카 래피드, 타라나키 폭포, 타마 호수 등. 통가리로 크로싱은 편도 8시간 정도의 트레킹인데, 분화구와 화구를 볼 수 있다.
루아페후 산 : 북섬 최고봉 (2.797m)
경로 : 오아쿠라 -> 45번 해안도로 -> 3번 도로 -> 왕가누이 -> 4번 도로 -> 오하쿠네 Ohakune -> 49번 도로 -> 1번 도로 -> 통가리로 국립 공원
숙박 : 망가후이아 트랙 시작점의 캠핑장
19일 통가리로 국립 공원 -> 오하쿠네 -> 타우포 Taupo 호수 (129km)
타우포 호수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도시 전체가 호텔 등 리조트 시설
타우포 : 화산 분화구에 물이 고여 생긴 호수. 와이카토 간의 발원지. 각종 수상 스포츠 가능. 이벤트 센터, 체리 섬, 타우포 번지, 와이라케이 테라스, 후카 폭포 등
경로 : 캠핑장 -> 와카파파 빌리지 -> 와이오루 Waiouru -> 1번 국도 -> 타우포 호수
숙박 : 타우포 홀리데이파크 (NZ$17)
20일 타우포 호수 -> 로토루아 Rotorua (96km)
마오리족의 문화가 있는 곳. 양털 깎기 쇼, 항이가 곁들여진 마오리족 민속 쇼.
로토루아 : 마오리 문화의 중심. 유황 간헐천, 온천 호수, 온천탕, 양털 깎기 쇼, 민속 쇼. 폴리네시안 스파. 항이 디너.
로토루아 호수 : 날씨 좋을 때에는 레이크 랜드 퀸 크루즈. 와카레와레와 지열 지대, 하무라나 온천.
마오리족 민속 쇼 : 스틱 댄스, 하카 댄스, 포이 댄스.
아그로돔 Agrodome : 로토루아 시내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 하루 3번 양털 깎기 쇼.
와카레와레와 : 간헐천 포후투가 1시간에 한번 정도 20~30m 분출
전통 요리 항이 : 온천 지열을 이용한 전통 조리법
스카이라인 곤돌라 : 로토루아 전망
경로 : 타우포 호수 -> 로토루아
숙박 : 로토루아 Top 10 홀리데이파크 (NZ$16) 시내에 위치
21일 로토루아 -> 해밀턴 -> 오클랜드 (299km)
경로 : 로토루아 -> 5번 도로 -> 1번 도로 -> 해밀턴 -> 마누카우 Manukau -> 20번 도로 ->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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