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극의 가격이 19만원이라니. (S석 기준)
2. 노래를 안 부르니 뮤지컬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떡하니 뮤지컬 분류에서 표를 팔고 있다.
3. 어찌어찌 좋은 자리의 표를 구해서 관람을 하고난 이후의 감상은 애매했다.
4. 보고 나서 재미있냐고 하면 당연히 재미있는데,
4-1. 그 재미의 대부분은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그 장면을 얼마나 '충실하게' 재현했는가에서 오는 것이고.
5. 연극이라면 무대 공연에 맞는 문법이 있을텐데, 그 문법으로 변환(?)하지 않고, 오로지 애니의 장면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재미를 주는 방향이 맞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여전히...
6. '문법'이라고 표현한 것이 정답은 아니고, 영역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는 것에 대한 의문 (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한 거부감) 이 있는데,
6-1. 경계에 대한 도전과 그 결과물에 대해서는 존중하겠으나, 그냥 별 생각이 없이 얄팍한 선언에 그친다면...
7. 만화 그려 놓고서 내용이 출중하니 '그래픽 노블' 이라고 스스로 규정하는 꼴은 안 나와야 하는데..
8. 그렇다고 이 공연이 6-1에 해당한다는 것은 아니다.
8-1. '애니를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했겠지.
9. '오, 이 장면을 이렇게 표현했어?' 라고 할만한 부분이 많으니 즐기시라.
9-1. 카시라의 등장이 가장 즐겁다.
10. 하지만, 내한 공연에 하시모토 칸나가 안 나온 것에 대해서는 불만을 재기할 수밖에.
11. 애니를 충실히 재현했기에
내용에 대한 건 애니 포스트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