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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25년 12월의 영화

  • 2025.12.14 17:16
  • 文化革命/電影少年

12월은 회식 때문에 평일에 영화를 보기가 어렵다. 그런데 왜 런닝 타임은 이렇게 긴 것이냐.

 

Wicked: For Good (IMAX)
위키드: 포 굳
12/1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1. 여름부터 예고편이 나왔으나, 11월이 되어서야 개봉했다.
2. 1편을 보고서 파트 2는 기대가 안된다고 썼는데, 그래도 IMAX 로 봐야지.
3. 개봉 4주차가 넘어가는 시점인데, 아직 1백만을 못 찍었다.
3-1. 미국 흥행 기록을 보니 오프닝 위크는 1편보다 조금 높은 수치를 찍었다.
3-2. 한국에서는 망했네.
4. 뮤지컬에서 아는 노래 두 개밖에 없었는데, 1편에서 다 나왔으니 기대할 음악이 없다.
5. 그래서 음악보다는 스토리에 더 치중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6. 기억에 남는 음악이 별로 없는데, 러닝타임이 137분이나 되다니.
7. 스토리에 치중했다지만, 1편에 비해서 서스펜스가 있는 장면도 없다.
8. 도로시의 일행들의 비화라든지, 엘파바 출생의 비밀 정도로 내용을 메꾸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8-1. 이게 뮤지컬 내용에도 있었던가?
9. 조금 더 시간을 줄였으면 나았으려나?
10. 개봉 전에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원더풀 나이트 콘서트' 가 영상으로 나왔는데, 이게 더 재미있을지도.
10-1. 웨이브에 있습니다.
Նռան գույնը
석류의 빛깔
12/2 CGV 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
★★★★★★☆☆☆☆
1. 사실 감독도 모르고, 이 영화의 정체도 모른다.
1-1. 다른 영화 보는데 예고편이 나오고 마틴 스콜세지 옹이 리마스터하셨다고 하니..
2. '봐야겠군' + '졸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3. 가뜩이나 회사 상황 때문에 하루 종일 뇌를 쓰는데...
3-1. 나만은 아닌 것이, 중간에 양 옆을 보니 다 눈을 감고 계시더이다..
4. 제목의 기원은 구 쏘련과 관련이 있단다.
4-1. 감독이 정한 원제는 아르메니아의 음유시인 '사야트 노바'이고, 구 쏘련에서의 검열관(!)이 지어준 제목은 '석류의 빛깔'이다.
4-2. 사실 '빛깔'이 아니라 '색깔' 이어야 하는 게 아닐까?
5. 예상대로 졸았다. 보통 초반에 좀 졸고 나면 후반에 집중할 수 있는데 이건 시간과 정신의 방 같은 느낌이다.
5-1. 영화가 79분밖에 되지 않는데 말이지.
6. 몽타쥬의 나라답게 대사보다는 화면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6-1. 시퀀스나 컷의 붙음새(?)는 몽타쥬스러운데, 도통 앞 장면과 뒤의 장면이 충돌(!)하지 않는다.
7. 그냥 화면의 미장센만 봐야 하나?
8. 시인 사야트 노바의 일대기로 인식될까봐 '석류의 빛깔'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붙였다는데, 안 바꿨어도 모를 것 같은데.
9. 60년대 영화치고는, 그리고 리마스터링 작품치고는 색감이 강렬하다.
9-1. 하버드 보존 중인 프린트를 참고하여 색보정을 했다고 하는데, 보존이 잘 된 것인지 '참고'만 한 것인지.
10. 영화를 보고 나면 타셈 싱 감독의 작품이 많이 생각난다. 특히나 '더 폴'. 감독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으니.
11. 영화가 매우^매우 평면적이다.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렌즈의 조절 없이 완벽하게 고정된 프레임에서 미장센만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결심이라도 한 듯.
12. 배우들의 움직임 마저도 평면적이다. 좌우로만 이동하고, 렌즈 직교 방향의 움직임은 매우 절제되어 있다.
12-1. 사실 움직임 자체도 거의 없다.
12-2. 움직임을 점프컷으로 처리한 것도 있다.
13. 혹시나 부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입체감조차도 사실은 평면이었다. 졸려서 잘 못 본 것일 수도.
14. 미장센이 평면적인 것에 비해 사운드는 입체적(?)이다. 대부분의 대사가 프레임 밖에서 나온다.
14-1. 아닌가? 배우가 입을 움직이지 않을 뿐인가?
15. BGM 이 없다고 해야 하나, 영화 내내 나온다고 해야 하나.
15. 훌륭한 영화와 추천할만한 영화는 구분해야 한다.
国宝 (국보)
12/12 CGV 용산아이파크몰 5관
★★★★★★★★☆☆
1. 일본 실사 영화 중에 흥행 1위 영화라고 했지만, 큰 관심은 없었다.
1-1. 내용이 가부키 연기자에 대한 내용이라 거리감이 있었고,
1-2. 기존 실사 흥행 1위가 '춤추는 대수사선 2편' 이어서 깔보는 감도 있었고.
2. 감독이 이상일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에 보기로 결정했다. 그래봐야 '훌라걸스' 밖에 안 봤는데.
3. 역시 가부키라는 낯선 문화에 대한 내용인데다가, 출연 배우들도 와타나베 켄 외에는 전혀 모르는 배우다.
3-1. 다만, 후반부에 잠깐 나오지만 별 영향가 없는 아키코 역의 모리 나나는 '날씨의 아이' 에서 아마노 히나 역할을 했더랬다.
4. 가부키의 연기에 대해서 아는 건 1도 없지만, 키쿠오 역할을 맡은 요시자와 료의 연기에 매혹되었다.
5. 심지어 병원에서 한지로의 인정을 받기 위하여 연기했던 오하츠의 대사를 볼 때는 눈물이 흘렀다.
6. 영화는 키쿠오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시작부터 부모를 잃은 키쿠오가 한지로의 습자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극이 예상된다.
7. 한지로의 적자인 슌스케와의 갈등이 주된 줄기를 이루고, 여기에 하나에 정도가 끼어들고, 이후에 모든걸 초월한 인간 국보의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했으나, 이후의 전개는 모두 내 예상을 벗어난다.
8. 혈통으로 세습되는 가부키의 관습에 맞서, 재능으로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는 키쿠오의 여정이 주된 줄기가 되는 것은 생각한 대로였지만,
8-1. 갈등의 대상이 적자인 슌스케나 어머니와 같은 혈연 관계 보다는, 이 혈연 체계를 공고히 하는 가부키 계 전체와의 갈등이 조금 더 강조되고,
9. 키쿠오가 부러워했던 혈통의 슌스케는 그 혈통에 유전된 당뇨로 인하여 가부키에 멀어져 가는 또 한 축의 갈등(?)을 만들어 간다.
10. 결국 키쿠오와 슌스케가 만들어 가는 우정과 시기, 그리고 각자의 갈등과 그로 인한 삶의 굴곡을 거쳐 결국은 '풍경'에 도달하는 과정이 아름답게 그려졌다.
11. 예술의 완성을 위해서 악마와 거래한 예술가의 일생을 꽤나 아름답게 그려냈다고나 할까?
12. '가부키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 없다'는 듯이 만들어낸 화면의 대비가 극명하다. 화면만이 아니라 극의 전개와 배우의 삶의 대비까지도 극명하게 보여준다.
13. '패왕별희' 는 주제가 좀 다르다 쳐도, '서편제'는 좀...
The Shining (IMAX)
(샤이닝)
12/12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1. IMAX 개봉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2. 두번째 극장 관람이 1년 반 전인데, 더 봐야 하는가?
3. IMAX 라면 봐야지.
4. 화면만 큰 건 아니다. 용아맥의 스크린을 꽤 활용한다.
5. 좌/우 crop 해서 맞춘 거 아닌가.
1980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스테디캠으로 창조한 공간과 고립감

샤이닝은 기본적으로 공포 영화 중의 '귀신의 집' 장르로 정의할 수 있다...
旅と日々
(여행과 나날)
12/14 CGV 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
★★★★★★★☆☆☆
1. 미야케 쇼 감독은 잘 모른다. 요즘에 주목받는 일본 감독이라고 하는데...
2. 처음에 눈에 띈 것은 심은경이었다. 배두나의 일본 영화를 봤으니, 심은경 작품도 하나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조회를 해 봤다.
3. 어라, 객석 점유율이 꽤 높네.
4. '여행과 나날'은 원제와 같은 의미인데, 영어 제목이 두개의 계절과, 두명의 여행객, 혹은 이방인이라는 의미이다.
5. 첫번째 계절은 여름, 극 중 극에서 작은 섬의 해변으로 여행을 온 나기사,
6. 두번째 계절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에 등장하는 니가타에 방문한 이.
7. 첫번째의 계절을 그렸던 이는 스스로를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7-1. 그 이의 각본을 영상화 한 감독은 인간은 원래 고독한 존재라고 한다.
8. 일본어로 다른 사람들에게 뜻을 전달하는 이, 하지만 본인의 내면은 한국어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
9. 여행이란 말에서 도망치는 것일 수 있지만, 거꾸로 본인의 내면으로 침잠하려는 것일 수도 있겠다.
10. 대사보다는 풍경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곳곳에 코고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만,
10-1.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 전혀 졸립지 않아서 다행이다.
11. 영화를 보고 나니 필연적으로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 댁에 가면 롤라이 쌔벼와야지.
12. 심은경의 영화를 아이파크몰에서 보니 자연스레 서태지가 떠오른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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