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anger (이방인) - 연출보다는 연기?
The Stranger (이방인) 연출보다는 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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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1946
제작 : International Pictures 배급 : RKO Radio Pictures 연출 : 오손 웰스 Orson Wells 출연 : 에드워드 로빈슨 Edward G. Robinson (윌슨 Mr. Wilson 역) 오손 웰스 (찰스 랜킨 Charles Rankin 교수 역) 로레타 영 Loretta Young (매리 롱스트리트 Mary Longstreet 역) 2007. 6.14 서울아트시네마 오손 웰스 특별전 |
이름만 들어도 경외로운 오손 웰스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Citizen Kane (시민 케인)'과 'Macbeth (맥베드)'에 이어서 본 3번째 영화인데, '시민 케인'은 여전히 위대하지만, '맥베드'는 다른 맥베드들에 비하면 썩 훌륭하지 못한 기억이다.
이 영화 역시도 영화 자체는 재미있기는 한데, 영화를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어째 히치콕 Alfred Hitchcock의 스릴러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조명, 촬영, 구성, 기법 등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시민 케인'에 비하면, 그다지 특별나 보이지 않는 영화이고, 다만 잘 만들어진 스릴러라는 느낌을 줄 뿐이다.
오히려 영화가 만들어졌던 46년의 시대 상황에 맞물려 나치 Nazzi 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의식이 정면으로 드러나는 것이 조금 불편하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스티븐 소더버그 Steven Soderbergh 처럼 데뷔 걸작 한편 만들고 스러져간 사람인지는, 'The Magnificent Ambersons (위대한 앰버슨가)'를 보고 판단해야겠는데... 이번 서울 시네마테크 특별전에는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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