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화가 반 고흐 展. 2007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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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07.11.24 ~ 2008.3.16
전시장 :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관람비 : 무료 주최 :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일보, KBS
후원 :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Koninkrijk der Nederlandre 특별후원 : GS칼텍스, ING |
2008.1.1 은서, 서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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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아무리 춥기로서니 집구석에서만 쳐박혀 있을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나섰다.
사실 고흐 Vincent van Gogh 의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 Nuit étoilée ' 는 MoMA 에서 이미 봤기 때문에 다른 어떤 작품을 가져다 놓는다고 해도 그 때 보다 감동을 받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개의 다른 유명한 작품이 있다고 하여 귀찮은 몸을 이끌고 서울 시립 미술관으로 향했다.
주말의 시립 미술관은 번잡하겠지만 조금 걸을 생각을 하면 흥국 생명 뒤의 노상에 주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미국 대사관저를 지키는 경찰한테 말만 잘 하면 조금 더 가까운 덕수 초등학교 운동장에다가도 세울 수 있다.
예상대로 정초 휴일에 관람객은 무지 많았다. 작년 이맘 때의 르네 마그리트 展에도 사람이 꽤 많았었지.
2층의 전시실이 너무나 붐벼서 3층부터 먼저 관람했다. 전시장은 뉘넨 Neunen , 파리 Paris , 아를르 Arles , 생레미 Saint-Remy 4개의 시기로 나뉘어, 각 시기의 작품을 전시하였고, 마지막 부분에 스케치가 전시되어 있다. 순서대로 보지 않고 3층부터 봤기에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는데 아마도 3층이 생레미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생레미 시기가 고흐의 전성기였던 것인지 (사실 이 사람 생전에 전성기는 없었지.) 미술 책에 많이 개제된 작품을 만들었던 시기인지, 이 전시회에서 가장 유명한, 혹은 미술책에 나온 적 있는 그림 2개가 전시되어 있다.
그 중 하나는 고흐의 프랙탈 전형을 보여주는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 Chemin en Provence la nuit ' 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번 전시가 사상 첫 해외 전시라는 영광의 작품 '아이리스 Irises ' 이다.
그 외에 '생 레미 병원의 정원 De tuin van de inrichting in Saint-Rémy '이나 고갱과 같이 살던 '노란 집 Het Gele Huis (De straat) ' 등의 작품들이 있었다. 사실 나에게 미술 작품 관람은 감동을 느낀다기 보다 단지 '문화의 섭식' 정도의 의미밖에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만, '별이 빛나는 밤' 같은 필치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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