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의 독서

 

 

1.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 33번째 마지막 권 완독.
1-1. 그런데 플라시보 시리즈가 원래 일본에도 동일한 제목/순서로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2. 2016년 2월에 '도토리 민화관'을 시작으로 했으니 꼬박 3년이 걸렸다. 뭐, 이 시리즈만 읽은 것은 아니니까.
2-1. 그래도 오래 걸렸네.
3. 처음 호시 신이치의 작품을 읽은 것은 형 책장에 있던 '신선함을 드립니다. 역시 쇼트쇼트 작품집.
4. 쇼트쇼트라는 장르(?)라고 소개하는데, 쇼트쇼트의 정의가 단편 소설보다도 더 짧은 초단편이라고 하니, 장르라고 규정할 수는 없을 거다.
5. 쇼트쇼트는 두세 페이지 정도로 끝나는 분량이라 시놉시스보다는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6. 간혹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설정이 기발한 작품이 있다. 그런데 어느 에피소드(?)인지 기억은 안 난다.
7. 6번이야 말로 3번의 '신선함을 드립니다.'의 현현. 마치 '내 작품은 다시 봐도 신선할걸?' 이라고 하는 듯한...
8. 작품에 대해서 할 말은 없다.
9. 이제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으로 넘어가자.

1. 저자가 '알쓸신잡'에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읽지 않았을 책이다.
2. 대학 시절 절친이 건축가임에도 불구하고 건축을 1도 모르기에 건축 관련 책을 읽으면 마냥 신기함.
3. 그런데 이 책에는 그런 신기함이 별로 없음.
4. 유홍준 교수의 서평을 보면 '전문성과 대중성이 분리되지 않은 우리 시대 지성의 큰 성취'라고 했는데 일부 동감이다. 꽤 대중적인 높이로 쉽게 풀어간다.
5. 문제는 쉽게 읽힌 내용이 그다지 전문적이지 않다는 것.
6. 건축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거나, 건축물의 설계 사상 등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알만한 내용을 건축물을 예시로 들면서 풀어내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런 듯함.
7. 결정적으로 '어디에서 살아야 하지?' 에 대한 답이 없음.
8. 르 코르비쥐에 까지 마셈. 나는 아파트에 안 살지만, 아파트는 위대한 건축물이라고 생각함.
9. 그나마 3장과 4장의 내용이 볼만했다. 건축물 보다는 도시 구조에 대한 내용인데.
10. 근데, '알쓸신잡' 3 시즌에서는 김진애 건축가로 교체했다. 도시계획학 박사로..

1. 비슷한 제목의 책을 몇 권 읽긴하였으나, 절대 이런 책은 내가 사지 않는다.
1-1. 서영의 학교 필독 도서라서 산 것이 집에 굴러다니길래 읽었다.
2. 저자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로, 영화와는 별 관련 없으신 분이다.
2-1. 당연히 영화는 거들 뿐.
3. 5개의 챕터에 40개의 영화를 예를 들어서 설명했다. '바이오'라는 단어를 썼지만, 결국은 DNA 로 귀결
4. Bio Technology 가 DNA 만은 아닐 것 같은데, 다른 분야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DNA 융합/치환 기술을 주로 많이 다루었다.
4-1. 영화가 대부분 그걸 주제로 했기 때문에 다른 주제를 다룰 수 없었을 수도 있다.
4-2. 아니면 교수님의 전공이 그 분야였거나.
5. 영화가 반복되어봤자 DNA 융합/치환 인지라 할 얘기가 많이 떨어진 듯. 뒤로 갈 수록 영화 줄거리 소객가 반이 넘어간다.
5-1. 그럴거면 40편이나 들먹일 필요 있나. 서너개 정도로 충분할 것 같은데.
6. 여튼 BT 관련 훌륭한 영화가 많군.
7. 삼성 바이오를 보면 이공계보다는 금융계가 중요한 것 같은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