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R&S&Y's 삿포로 여행 7. 노르 오타루 호텔에 자리를 잡고

rainism

R&S&Y's 삿포로 여행 7. 노르 오타루 호텔에 자리를 잡고

  • 2017.06.26 22:26
  • Travels/'17 北海島

'17.2.22 (삿포로 현지 시각)

보통의 경우는 공항에서 바로 기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아직까지도 신치토세 공항 新千歳空港 에서 첫날 일정의 반을 보내고 있다. 서울보다 고도가 높은 곳이라 해도 빨리 질 것 같은데, 이제 오늘의 목적지로 가야할 시간이다.

신치토세 공항 JR 열차를 타고 오타루 小樽 로 향한다. 지하 1층에서 JR 쾌속 에어포트 열차를 타고서 오타루까지 한번에 이동한다.

1시간 반 정도 지나면 중간 기착지인 삿포로 札幌 역을 지나서 오타루 지역의 중심인 오타루역에 도착한다.

오타루 역은 그 유명세에 비해서는 크기가 큰 편은 아니다. 2층 정도의 건물에 4개의 선이 있다. 다른 유명 역들과 다르게 하코다테 혼센 函館本線 하나의 노선만이 지나가는 작은 역이다. 역사는 우에노 上野 역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몇 차례 가본 우에노 역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나중에 돌아와서 예전에 찍어놓은 우에노 역을 봐도 도통 닮은 점을 찾을 수는 없다.

대신 다른 점은 많이 찾을 수 있었다.
열차가 지나는 선로는 당연히 눈을 치워놨겠지만, 승객이 기다리는 대합장은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부분까지 눈을 다 치우지는 않아서 그대로 쌓여있다. 아마도 2m 는 족히 될 것 같은 눈이 대합장에 그대로 쌓여 있는 것이다. 오타루 중심가도 그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 오늘의 숙박 장소인 노르 오타루 호텔 Hotel Nord 小樽 로 가는 길에도 역시 높은 눈더미가 보인다.

호텔 노르 오타루

주소 및 연락처 北海道 小樽市 色内1丁目 4番 16号. +81-134-24-0500, otaru-nord@mystays.com
홈페이지 http://www.hotelnord.co.jp
이용 요금 Superior Twin \137,919 (1박)
Facilities 98 객실 (무료 Wifi), 일식 바이킹 (뷔페), 바 라운지, 뱅큇 3실

오타루 역의 중앙 출구로 나오면 그 유명한 오타루 운하까지 주욱 뻗은, 이름 그대로 오타루의 중심 도로인 쥬오도리 中央通り 가 있고, 이 쥬오도리를 따라서 운하까지 걸으면 그 운하 바로 앞에 호텔 노르 오타루가 위치한다.

보통의 여행 같았다면 조금은 의아한 위치이다. 오르골당 등이 몰려 있는 메르헨 광장 Marchen Square 근처를 제외한다면, 그래도 가장 번화하고, 또 가장 유명한 오타루 운하를 바로 앞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호텔인데, 숙박비는 1만 2천엔 정도로 비싸지 않은 수준이다. 호텔 개장 후 오래되긴 했지만, 내부 수리를 전면적으로 했는지 모두 깔끔하고, 성인 4명이 잘 수 있는 Superior Twin room 치고는 꽤나 저렴한 가격이다. 매번 도쿄 東京 , 오사카 大阪 등 대도시에만 가서 그 곳의 숙박비와 비교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눈축제가 완료된 비수기여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괜찮은 위치에 괜찮은 가격으로 숙박을 잡았다.

예약한 바우쳐를 보여주고 6층의 방을 배정받았다. 위치도 괜찮아서 운하 방향으로 창이 나 있는 방이다. 바로 앞으로는 현재 맥주집으로 사용되는 오타루운하 창고 건물이 내려다 보인다.
시설도 괜찮고 방도 넓어서 마음에 든다. 큰 사이즈의 싱글 침대 2개와 보조 침대 2개를 놓은 넉넉한 크기이다. 화장실의 시설과 아멘티도 깔끔하고, 캡슐 커피 머신도 있어서 아침에 먹을 수도 있다. 변기와 샤워실도 분리되어 있어서 이제 많이 커버린 서영이와 같은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문제 없다.

아, 넓직하다.

2층에 뷔페 식당이 있긴 한데, 조식 포함되지 않은 가격으로 싸게 산지라 아마도 이 호텔에서 식사를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이 동네 가게들이 일찍 닫는다고 하는데, 저녁을 편이점 도시락으로 떼우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짐만 풀고 빨리 나가자.
그나저나 이 동네 고위도 지역인 줄 알았는데, 6시에 벌써 어두워졌네.

호텔 노드 오타루 스케치

롸비
룸서비스가 충실하네.
고급 호텔스러운 아멘티가 충실.
변기가 따로 있어서 편하다.
바깥 배경이 멋지네.
운하와 창고가 한눈에.
이 글은 (새창열림) 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규칙 하에 배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Creative Commons 라이선스를 확인하세요.
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댓글

rainism인생 뭐 있어?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R&S&Y's 삿포로 여행 6. 이쯤이면 스마일 로드 다 본거지?

    R&S&Y's 삿포로 여행 6. 이쯤이면 스마일 로드 다 본거지?

    2017.05.08
  • R&S&Y's 삿포로 여행 5. 홋카이도 카스테라. 디저트도 공항에서 해결하자.

    R&S&Y's 삿포로 여행 5. 홋카이도 카스테라. 디저트도 공항에서 해결하자.

    2017.05.08
  • R&S&Y's 삿포로 여행 4. 첫 식사는 스프 카레로 할까?

    R&S&Y's 삿포로 여행 4. 첫 식사는 스프 카레로 할까?

    2017.04.05
  • R&S&Y's 삿포로 여행 3. 도라에몽 와쿠와쿠 스카이 파크

    R&S&Y's 삿포로 여행 3. 도라에몽 와쿠와쿠 스카이 파크

    2017.03.23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rainism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 rainism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홈

카테고리

  • 분류 전체보기 (1483)
    • 文化革命 (893)
      • 電影少年 (358)
      • Roger Ebert '위대한 영화' (25)
      • 책! 책! 책 좀 읽자! (90)
      • 漫畵같은 世上 (54)
      • '美味しんぼ' 硏求 (6)
      • Music is My Life? (41)
      • Live is Life! (136)
      • Play Ball !!! (183)
    • Travels (406)
      • City named '서울' (5)
      • 구석구석 대한민국 (9)
      • '22 Singapore (4)
      • '20 Las Vegas (0)
      • '19 東京 (0)
      • '19 LA (0)
      • '18 京都 (0)
      • '18 Barcelona (0)
      • '17 北海島 (7)
      • '16 Canada (2)
      • '16 東京,箱根 (0)
      • '15 沖縄 (0)
      • '14 東京 Fellaz (0)
      • '14 香港 (0)
      • '14 Nord Europe (0)
      • '14 大阪,奈良,神戶 (0)
      • '13 北九州 (0)
      • '13 Singapore (0)
      • '13 제주 (12)
      • '13 大阪,神戶,京都 (30)
      • '13 Kotakinabalu (0)
      • '12 東京 (40)
      • '12 LAS,LA (16)
      • '11 Torino (0)
      • '11 พัทยา (0)
      • '11 台北 (1)
      • '10 New Zealand (151)
      • '09 제주 (0)
      • '08 LAX,MCO,LAS,JFK (0)
      • '08 Cebu (0)
      • '07 Hanoi (0)
      • '06 香港 (12)
      • '06 CHI,DC,NYC (33)
      • '06 PRG,VIE,BUD (5)
      • '04 北京 (1)
      • '03 Saipan (0)
      • '02 淡路島,大阪 (0)
      • '02 MNL,BKK,SIN (0)
      • '02 Honey Moon in Isabelle (0)
      • '02 Genève (11)
      • '01 พัทยา (14)
      • '01 LAX,AUS,SF,SB,LAS (38)
      • Imagine (3)
    • 愛慾 (74)
      • 지름神 降臨 (17)
      • It's Now or Never (38)
      • Think Twice, Act Right! (19)
    • Trend Watching (86)
      • Mobile (33)
      • Media (25)
      • IT (25)
    • 얕지공 (20)
      • 공식 야구 규칙 (7)
      • 기록지 작성법 (13)

인기 글

공지사항

태그

  • 야구
  • Campervan
  • 사회인 야구
  • 프로야구
  • 미국
  • New Zealand
  • 뉴질랜드
  • 뉴질랜드 남섬

정보

rainism의 rainism

rainism

rainism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RSS 피드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Powered by Tistory / Kakao. Copyright © rainism.

티스토리툴바

개인정보

  • 티스토리 홈
  • 포럼
  • 로그인

단축키

내 블로그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Q
Q
새 글 쓰기
W
W

블로그 게시글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E
E
댓글 영역으로 이동
C
C

모든 영역

이 페이지의 URL 복사
S
S
맨 위로 이동
T
T
티스토리 홈 이동
H
H
단축키 안내
Shift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