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고 대서양 토요리그 8차전 vs. Hanwha Futures 16:10 패 (9/3)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유신고리그이다. 하반기 일정이 늦게 잡히면서 강동구 리그 일정을 피해서 경기를 잡다보니 2달여만에 경기가 열렸다.
올해 신입 부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경기에 참석하는 선수의 수가 꽤나 많이 늘었다. 급기야 청백전도 가능한 18명이 넘어가다 보니 감독으로서는 오더 짜기가 꽤나 골치 아플 것이다. 결국에는 전반/후반을 나눠서 야수 전체를 갈아치우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경기의 승패는 2회에 완전하게 갈렸는데 2개의 실책으로 인하여 투수가 평정심을 잃은 것인지 2회에만 4사구를 11개를 내 주면서 단 하나의 안타로 11실점을 하게 된다.
3회부터는 후반전 팀이 투입되면서 2점을 내 주고, 4점을 얻었으나 이미 2회에 내 준 실점이 너무 컸기 때문에 승부를 뒤엎기는 무리였다.

  2016 유신고리그  

	1차전 vs. 메트라이프 9:17 승 (3/12) 새로운 리그의 첫 경기라 상대팀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맞붙게 되었는데 내 포지션은 개막전 선발이다. 이런. 상대방이 연습하는 것을 지켜보니 초보팀은 아니다.
	2차전 vs. KCC야구단 11:8 승 (3/19) 개막전에서 완투를 했는데, 일주일만에 다시 선발 등판을 했다. 음, 5주 로테이션을 지켜야 하는데 이렇게 연투를 하면 힘든데. -_-; 그래도 나 말고 다른 투수들이 있기에 마음 놓고 던질 수 있었다.
	3차전 vs. Bravo 17:18 승 (4/9) 역대급 역전 끝내기 승리였다. 계속되는 몸살로 몸이 좋지 않아서 경기에 참석할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경기 시간에 임박해서야 급하게 경기장에 도착해서...
	4차전 vs. 고려대OB 11:1 패 (5/7) 말 공격에서 1점을 뽑아 내면서 간신히 영봉패는 면했으나, 추가 점수를 얻지 못하여 4회 콜드로 졌다. 올 시즌 첫 패배다.
	5차전 vs. 위메프 원더스 12:13 패 (5/7) 초반 쉽게 갈 것처럼 전개되던 경기는 3회에 대거 4실점하면서 2점차 승부로 접어들었다. 마지막 회, 첫번째 타자를 3루 땅볼로 유도하였으나...
	6차전 vs. 무명 울버린즈 10:8 승 (6/4) 상대방의 투수가 그다지 강하다는 느낌이 없다. 시작하자마자 연속 안타와 실책을 묶어서 대거 5득점했다. 상대 투수는 볼을 밀어 던지는 스타일로 그렇게 위협적인 투수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