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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삼성:두산 8차전

  • 2016.07.24 10:24
  • 文化革命/Live is Life!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삼성:두산 8차전
7월 19일 (화) 18:30 ~ 21:32 잠실 야구장
1:3 두산 승 (W) 장원준 (H) 정재훈 (S) 이현승 (L) 윤성환
3루 블루석 115 블록 8 열 95~8 번석. 서영, 형택, 우택

7월 19일은 짧은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마치고 후반기 리그가 시작되는 날이다. 그리고 이번 주 중 유일하게 술 약속이 없는 날이기도 하다.
야구장을 갈까 노리고 있었는데, 내가 먼저 얘기를 꺼내기 전에 마눌님 쪽에서 먼저 입질이 왔다. 처형에게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 VIP 초대권이 생겼다고 그걸 보러 간단다. 그 김에 내가 서영이와 사촌 아이들까지 데리고 잠실 야구장에 가기로 하고, 바로 예매에 들어갔다.


자리는 3루 블루석 115블록. 1루쪽에 자리가 없던 이유도 있고, 아마도 3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자욱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한 서영이의 바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구자욱은 1루수 출전.

두산의 선발 투수는 장원준이다. 올해 들어서 장원준 등판 경기가 벌써 몇 차례인가. 그다지 승률은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괜찮은 것이 작년 페넌트 레이스의 장원준 직관 승률은 0이었으나, 포스트 시즌의 완벽투가 있었기 때문에 내 직관 승률은 중요하지 않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윤성환. 도박 스캔들로 흔들렸던 초반과 달리 다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 다 에이스 급의 투수인데다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여서 그런지 경기는 투수전으로 흐른다. 슬로우 스타터로 악명 높은 장원준이지만 오늘의 1회는 꽤나 간단하게 넘어갔다. 3회까지 퍼펙트한 피칭을 이어갔고 투구수 관리도 잘 되었다. 4회 구자욱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타자들을 잘 막았고, 위기는 6회 단 한 번 뿐이었다.
윤성환 역시 두산의 타선을 잘 막아냈는데, (잘 막았다기 보다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 볼넷이나 안타가 간간히 있었지만, 병살과 도루 저지 등으로 역시 3회까지 9명의 타자만으로 잘 막아냈고, 투구수 관리 역시 훌륭했다.


선취점은 두산이었다.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낸 만루 상황에서 양의지의 타구가 배영섭에게 잡히면서 고작 한 점으로 마무리 한 것이 좀 아쉽다. 반대로 삼성은 6회에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 때 최형우를 고의로 거른 후에 발디리스에게 밀어내기 실점을 한 것이 역시 아쉬웠다.


7회까지 장원준이 잘 막아냈고, 에반스가 7회 말에 화답을 했다. 잘 던지던 윤성환에게 양의지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에반스가 벼락과 같은 홈런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장원준이 7회까지 1실점으로 막고, 8회 정재훈, 9회 이현승이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승리 방식으로 후반기 첫 승을 거두었다.

7월 들어서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고, 위닝 시리즈가 한 번도 없다. 우선 시리즈의 첫 경기를 잘 잡아냈으니 다시 한번 반등하기를 기원한다.

기록지 갑

기록지 을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두산 3차전 (4/7) 8:2 NC 승
두산의 선발 야구는 꿈 속에서나 가능한 것인지 1회부터 선발 야구는 무너졌다.
노경은이 정면 승부를 피해가기 시작하면 볼넷을 내 주거나 풀카운트까지 가면서 안타를 맞게 된다.

한화:두산 6차전 (4/24) 1:5 두산 승
다만 페넌트레이스 3번의 등판은 모두 패했고, PS 2번은 모두 승리한, 특이한 인연이다. 과연 올해의 직관 승패는 어떻게 될 것인지. 한화의 선발 투수는 심수창. 선발 18연패를 끊었다는 뉴스가 아직도 생생한데...

두산:LG 1차전 (5/4) 17:1 두산 승
올해도 어김 없이 돌아온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더비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깔혼다와 단관이다. 자리는 320블록으로 항상 앉는 그 언저리이다. 구장의 전체 조망이 가능하고, 투구의 좌/우 코스가 잘 보이는 곳이다.

롯데:두산 2차전 (5/7) 0:5 롯데 승
1~3선발이 당한 것도 문제이지만, 타선에서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이틀 연속 무실점으로 패한 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타격으로 흥한 팀 오래 못 가는 것이 진리인데, 이제 악몽의 5월이 시작되는 것인지 걱정이다.

넥센:LG 4차전 (5/20) 3:4 LG 승
어라, 내가 넥센과 LG 의 경기를 보러 오게 될 줄이야.
LG 는 경기 내내 끌려 다녔으나, 마지막 공격이 되었던 8회에 장타 3방으로 경기를 일거에 뒤집었고...

KT:두산 5차전 (5/27) 10:13 KT 승
다행인 것은 스트라이크 존이 별 모양에 회전을 하는 것은 마리몬에게도 마찬가지여서 2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마리몬의 투구폼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안정적이지 않고 계속 투구폼이 바뀌는 것 같다.

NC:두산 8차전 (6/29) 10:4 NC 승
공격에서는 스튜어트를 상대로 변견한 찬스를 만들지 못하였고, 수비에서는 매 회 볼넷과 안타를 주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결국 3회에 이호준의 안타로 볼넷으로 나간 주자 나성범이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빼앗겼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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