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R&S&Y's 뉴질랜드 여행 132. 실리카 래피드 트래킹
R&S&Y's 뉴질랜드 여행 132. 실리카 래피드 트래킹
2014.10.27'10.11.7 (뉴질랜드 시각) 새벽에 서영이가 잠에서 깨더니 화장실에 갔다. 어제 과자를 먹으면서 쥬스를 많이 마셨나보다. 서영이가 다시 잠자리로 돌아가고 나니 나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어제 먹은 맥주로 가득 찬 오줌보를 비우고 나니 변기물 내리는 곳에 빨간색 표시등에 불이 켜졌다. 오줌보가 비워진 대신 화장실 카트릿지가 가득 찼구나. 기록을 보니까 11월 1일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의 앰버 파크 홀리데이 파크 Amber Park Holiday Park 에서 비운 후에 벌써 1주일 가까이 지났구나. 꺼내서 카트릿지 뚜껑을 열어보니 뚜껑 바로 아래에서 찰랑거릴 정도이다. 그동안 웬만한 상황에서는 거의 홀리데이 파크에 있는 화장실에서 해결했고, 대변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도 이렇게..
R&S&Y's 뉴질랜드 여행 130. 릿지 트랙에서 루아페후 산을 보다
R&S&Y's 뉴질랜드 여행 130. 릿지 트랙에서 루아페후 산을 보다
2014.10.22'10.11.6 (뉴질랜드 시각) 짧은 이동 거리 덕분에 i-Site Visitor Center 의 문이 열려 있는 동안에 도착하였다. 문이 열려 있다면 당연히 들러 봐야지. 토요일이지만 국립 공원이기 때문에 평일과 동일하게 오후 5시까지 근무를 한다는군. 역시 주말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도 차가 많이 세워져 있고, i-Site Visitor Center 안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밀포드 사운드 트랙 Milford Sound Track 이 있는 피오르드랜드 국립 공원 Fiordland National Park Visitor Center 에는 백팩으로 중무장한 트래커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서 여기는 그렇지는 않다. 벽에 붙어 있는 근처 트래킹 지도를 보니 짧은 코스의 트랙들도 많고, 가장 긴 트랙도 하..
R&S&Y's 뉴질랜드 여행 97. 카이코우라 반도 둘러보기
R&S&Y's 뉴질랜드 여행 97. 카이코우라 반도 둘러보기
2013.03.17'10.11.2 (뉴질랜드 시각) 오늘이 아마도 뉴질랜드 New Zealand 여행 중에서 가장 일찍 일어난 날이 아닌가 싶다. 어제 예약한 돌핀 인카운터 Dolphin Encounter 가 8시 30분에 출발이어서 사무실에 8시 20분까지 가야했기에, 집에서도 자고 있을 시간인 오전 7시에 있어나서 씻는 것도 대충, 차 정리도 대충하고서는 살라미를 썰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허겁지겁 먹고서는 8시 05분에 홀리데이 파크 체크아웃을 하고 출발했다. 돌핀 인카운터의 사무실은 멀지 않은 곳에 있기에 금방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체크인 하는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한쪽에 있는 카페 인카운터 Cafe Encounter 에 영감님들이 바글바글하다. 아마도 우리와 같은 시간의 배를 타러 오셨는데, 집에서 아..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76. 마테손 호수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76. 마테손 호수
2012.08.07'10.10.30 (뉴질랜드 시각) 사지가 발발 떨린다거나, 심장이 쿵쾅거리거나 하는 과장된 징후는 없어도, 생전 처음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비행을 한 흥분을 조금이나마 가라 앉히기 위해서 헬리콥터 여행사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근처 상점에서 오렌지 맛 얼음 보숭이 두개를 사서 쪽쪽 빨아 먹었더니 기분이 좀 차분해지긴 한다. 마음을 조금 가라앉힌 다음에는 몇 개 안되는 주변의 볼 거리 중에서 마테손 호수 Lake Matheson 에 가 보기로 했다. 동네가 조그마한지라 어제 묵었던 폭스 글래치어 홀리데이 파크 Fox Glacier Holiday Park 방향으로 다시 들어가서 홀리데이 파크를 지나서 차로 5분 정도 가면 마테손 호수의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작은 호수이고 호수 전체를 일주하는 산책로가..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59. 다시 94번 도로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59. 다시 94번 도로
2011.11.11'10.10.27 (뉴질랜드 시각) 밀포드 사운드 Milford Sound 를 돌아보는 크루즈를 마치고 다시 항구로 돌아온 시간은 이미 점심 시간이 지난 1시 50분. 크루즈 배 안에서 간단한 먹거리로 요기를 하긴 했지만 역시 부족한 감이 있어서 주차장에서 세워 놓은 캠퍼밴 안에서 시리얼을 먹는 것으로 점심을 떼웠다. 주차장 옆으로 밀포드 사운드 전망대 Milford Sound Lookout 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있긴 하지만, 그냥 지나쳤다. 지금까지 2시간 넘게 줄곳 지켜봤는데, 굳이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볼 필요는 없으니까. (라기 보다는 다음 행선지로 갈 시간이 빠듯해서...) 어제 차를 세우면서 캐즘 폭포 Chasm Falls , 호머 터널 Homer Tunnel 등등 구경했던 곳을 거꾸로 다시 지..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55. 호머 터널을 넘어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55. 호머 터널을 넘어
2011.10.13'10.10.26 火 (뉴질랜드 시각) 차를 조금 더 달려 저녁 6시에 호머 터널의 입구에 도착했다. 거의 여름이 가까웠는데도 도로 옆으로는 꽤 가까이까지 눈이 남아 있다. 터널 옆으로는 호머 내이쳐 워크 Homer Nature Walk 가 있어 걸어서 통과할 수 있는 모양인데, 겨울에는 눈사태의 염려가 있으니 근처에 차를 세우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그 앞으로는 터널이라기 보다는 산에 튜브를 박아 넣은 것 같은 모양의 호머 터널 Homer Tunnel 이 있다. 좀 위험하기는 하지만, 도로 옆까지 내려온 빙하를 한번 만저 보기 위해서 내려갔다. 폭발물이나 기계 장치를 동원하지 않고, 오로지 인력으로만 돌을 깨서 만들어낸 터널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좁고 낮게 최소한의 공간만을 파냈다. 3.8m의 높..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52. 테 아나우를 바라보며 아침을...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52. 테 아나우를 바라보며 아침을...
2011.08.29'10.10.26 (뉴질랜드 시각) 오늘 이동할 거리가 그리 길지 않다는 여유 때문일까, 아니면 어제 새벽 1시 30분에 잠이 들어서 잠이 모자르기 때문일까? 아침 7시 30분의 알람을 듣고 깼으면서도 그냥 다시 이불을 덮었다. 덕분에 홀리데이 파크 Check out 시간이 거의 다 된 9시 20분에야 일어났다. 아침을 먹는다는 생각은 이미 저버렸고, 일단 씻기나 하고 나가야겠다. 지금까지 다녔던 곳 중에서 가장 훌륭하고 깨끗한 시설을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나가는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뭐 어쩔 수 있나... 오늘은 이동 거리가 짧으니 뒷좌석을 그냥 침대 모드로 두고 운전하기로 했다. 처음 할 때에는 재미있다가도 며칠 지나고 나니까 접었다 펴는 작업이 귀찮아졌다. 이불과 시트만 접어서 2층 침대에 넣..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35. 후커 밸리 트랙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35. 후커 밸리 트랙
2011.05.09'10.10.23 (뉴질랜드 시각) 벌써 오전 10시 20분. 이제 트래킹을 시작한다. 선크림을 바르고, 복장을 갖춰(?) 입고 Track을 나갔다. 복장이라봐야 3일간 입던 트레이닝 복에서 청바지로 갈아입고, 또 운동화로 갈아신은 것 뿐이다. 등산이 아니라 트래킹이기 떄문에 코스는 거의 평평하다. 어제 봤던 지도와 설명에 따르면 왕복 한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라고 했는데, 서영이의 걸음 속도를 고려해 본다면 3시간 동안 트랙을 완주하는 것은 무리다. 물론 우리의 목적은 트랙 끝에 있는 후커 호수 Hooker Lake 까지 가서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는 곳 까지 가다가, 시간될 때 까지 가다가 다시 되돌아오면 될 뿐이다. 잔디로 만들어진 길이었으면 했지만 자갈로 만들어진 길이다. 밟을 떄 달그락 ..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34. 아오라키 마운트 쿡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 34. 아오라키 마운트 쿡
2011.05.06'10.10.23 (뉴질랜드 시각) 어제 맥주를 좀 많이 마셨는지 자다가 중간에 깨서 화장실에 갔다. 날이 아직 컴컴한 것을 보니 아직 한밤중인 듯하다. 캠퍼밴 밖으로 나가서 화장실을 가기에는 귀찮고 추우니 캠퍼밴에서 해결했다. 그나마 어제는 무지하게 추웠던 기억인데, 오늘은 그나마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푹 자지는 못했다. 아마도 맥주를 많이 마신 탓인 듯.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7시 40분이다. '아, 젠장 오늘도 알람이 안 울린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설정을 보니 7시 50분에 맞춰놨었구나. 공동 화장실에 가서 세수만 간단하게 하고 돌아왔다. 아침은 어제와 거의 같은 메뉴로 해결했다. 서영이가 만든 콘프레이크와 토스트에 구운 식빵에 바른 마멀레이드 잼. 그리고 은서가 어..
R&S&Y's 첫번째 뉴질랜드 기행 - 17.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
R&S&Y's 첫번째 뉴질랜드 기행 - 17.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
2010.12.18'10.10.20 (뉴질랜드 시각) 브런치라고 먹긴 했지만, 역시 제대로 된 음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배가 든든하지는 않다. 아무리 브런치라지만, 점심 식사는 따로 해야 할 듯. 우선은 날씨가 좋기에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 Christchurch Gondola 를 먼저 타러 가기로 했다. 이름에는 이 도시 이름이 붙어 있지만, 도시가 평평해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갈 만한 산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는 시의 남쪽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바다에 접한 리틀턴 항구 Lyttelton Harbor 까지 거의 가야 곤돌라가 있다. 아침에 i-Site에 들러서 그리로 가는 버스 노선을 알아왔으니, 이제 버스를 타는 곳만 알아내면 된다. 어제 갔었던 시티몰 City Mall 의 다른쪽 끝은 일명 시티 버스 익스체인지 C..
R's 첫번째 뉴질랜드 기행 -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R's 첫번째 뉴질랜드 기행 -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2010.10.03단순히 보고 오는 것에 그치지 않으려면, 확실히 거기서 무언가를 하고 와야 하는데, 아무래도 뉴질랜드 New Zealand 는 Activity의 천국이라고 하니까 일단은 Activity 중심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계획한다. 그렇다고 해서 관광을 아예하지 않을 수 없는건 아니니까, 시내 구경이나 꼭 봐야할 관광지는 봐줘야 하겠지. 아래의 정보들은 거의 대부분 뉴질랜드 관광청을 참조했고, 물론 '뉴질랜드 100배 즐기기' (랜덤하우스) 등의 책도 참조했다. 1. Activity Shall 프란츠 조셉 Franz Joshep 이나 폭스 Fox 빙하 지역 로토루아 Rotorua 지역의 Volcanic Air Safari Shall 아벨 타즈만 Abel Tasman 지역 타우포 Taupo 지역 와나카 Wana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