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
R's 첫번째 태국 기행 - 3. 태국 첫 날... 낮
R's 첫번째 태국 기행 - 3. 태국 첫 날... 낮
2010.08.1101.12.3 (파타야 시각) 1200 바트 บาท 라는 싼 값에는 아침 식사까지 포함돼 있다. 아침 식사가 11시 까지라서 9시 30분에 일어나서 만나기로 하고 잠이 들었다. 여기는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방을 나서면 숨이 턱 막히는게 한증막 같다니까.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이게 온도 조절기가 고장 났는지 꺼지지가 않는구먼. 자다가 추워서 8시에 깼다. 깼는데 피곤해서 어쩔 수 있나, 또 자야지. 잤다가 11시 10분에 일어났다. 아, 이런 아침도 못 먹고 이게 뭐야. 쏭태우 สองแถว를 타고 근처의 해변으로 갔다. (쏭태우를 타고 택시처럼 목적지를 말하고 차비를 흥정했지만, 알고보니 이 쏭태우라는 것이 우리 나라로 치면 마을 버스 같은 개념인 것이라, 원래는 노선이 있는 것이..
R's 첫번째 태국 기행 - 2. 태국 도착
R's 첫번째 태국 기행 - 2. 태국 도착
2010.08.0801.12.2 (방콕 시각) 우리가 탈 비행기는 KE653. 자리는 66J. 같은 비행기를 타고 방콕 กรุงเทพ 으로 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신혼 부부들이다. 푸켓 ภูเก็ต 으로 가는 사람들이야 보통 직항을 탈텐데,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어디로 가나? 다들 우리와 같이 파타야 พัทยา 로 가는 것일까? 비행기가 이륙하고, 이제까지와는 달리 서쪽으로 간다. 도착 예정 시간은 월요일 새벽 12시 5분. 슬슬 배가 고파지는데 기내식은 언제 주는지. 잠을 거의 안 자고 태국에 도착. 한국 시각으로 새벽 2시, 조금 피곤하구먼. 방콕의 공항이다. 비행기에 내리는 순간 턱 하고 막히는 숨.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거 완전히 사우나에 들어가는 기분이군. 겨울에서 갑자기 여름이 되었다. 입국 수속을 받..
R's 첫번째 태국 기행 - 1. 출발이다.
R's 첫번째 태국 기행 - 1. 출발이다.
2010.08.08주요 등장 인물 양우정 대리 : SK Telecom 같은 부서 대리 김철우 박사 : 공동 개발 업체 기술 이사, 작년부터 알고 지냈고,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김용구 박사 : 대학원 같은 연구실 선배. 현재 내가 하는 업무 협력 업체 이사로 있다. 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기타 등장 인물 홍민철 교수 : 숭실대 전자공학부. 김철우 박사와 형/동생 하는 사이. (이 아저씨가 형이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전병문 박사 : LG 전자 디지털 미디어 연구소. 김철우 박사, 홍민철 교수도 여기에 있었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강동욱 교수 : 국민대 교수. 김철우 박사 선배다. 우리랑 같이 프로젝트 하게 됨. 01.12.2 (서울 시각) 두번의 미국 출장 후 이번엔 태국이..
R's 두번째 미국 기행 - 21. 다시 LA로, 집으로.
R's 두번째 미국 기행 - 21. 다시 LA로, 집으로.
2010.04.2401.10.1 (Las Vegas 시각) 아침 10시 기상. 어차피 샤워 하는거, 가뿐하게 수영 한 번 해준다. 역시 수영복 없으니 팬티가 벗겨지려 하는군. 담부턴 항상 수영복 가지고 다녀야지. 인 앤 아웃 In 'n Out 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출발. 출발하기 전에 벨라지오 Bellagio 호텔에서 물쇼를 한번 더 보려고 갔는데... 젠장, 3시 부터 시작한다는군. 결국 못 보고 출발... 양 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사막... 사막... 밤에 라스베가스 Las Vegas 로 오면서 본 사막... 낮에 LA로 가면서 본 사막.. 낮이건 밤이건 아무것도 없는 건 똑같네... 짝퉁 라스베가스 마을에서... 어쩌면 고속도로의 휴게소 같은 역할이다. 맥도날드 McDonald's 의 커피를 먹었는데 무쟈게 크..
R's 두번째 미국 기행 - 20. Viva Las Vegas 2
R's 두번째 미국 기행 - 20. Viva Las Vegas 2
2010.04.2101.9.30 (Las Vegas 시각) 어제, 사실은 오전 4시쯤에 잠이 들었다. 그래서 오후 1시까지 잔다. 며칠간 거의 잠을 못 잤는데... 모처럼 푹 잔 건가? 어제 4시가 넘어서 잤으니 뭐... 라스베가스 대로 Las Vegas Blvd. 의 처음부터 훑어 내려온다. 역시 한번 와서 아는 사람이랑 가던가, 미리 말을 듣고 갔어야 하는데... 처음 간 만달레이 베이 Mandalay Bay 와 룩소르 Luxor 는 별로다. 하지만, 그 크기는 가히.. 아래로 내려와 중심가 근처에 오니 죽이는구먼. 저기 벨라지오 Ballegio 의 물쇼도 죽이고... 이 호텔은 'What Planet are You from (너 어느 별에서 왔니)'에 나온단다. 'Ocean's Eleven (오션스 일레븐)'은 아예..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9. Viva Las Vegas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9. Viva Las Vegas
2010.04.1901.9.29 (LA 시각) 계속 걸어 다녔고, 게다가 영어로 얘기하는 걸 들어보려고 신경을 곤두세웠더니 피곤하다. Citywalk에서 밥까지 먹었더니 식곤증까지... 졸면서 LAX에 오고... 가족이 있는 이상희 과장님과는 여기서 바이바이. 내일부터가 한국에서는 추석 연휴다... 나에게 있어서 결혼하기 전 마지막 추석인데, 이런 황금의 찬스를 놓쳐버릴 수는 없다.. 하고서는 총각들 둘이서 Las Vegas로 간다. Alamo에 가서 원래 타고 다니던 Malibu를 반납하고, Mitsubishi Mirazu를 새로 빌린다. small size임에도 불구하고 6기통.. 오호... 바로 Las Vegas로 쏜다. 가도 가도 가도 길... 옆으로 보이는 불빛도 없고.. 100 mph로도 달려보고... 110 ..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8. Universal Studios Hollywood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8. Universal Studios Hollywood
2010.04.1801.9.29 (LA 시각) 오늘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Universal Studios Hollywood 가는 날. 이렇게 중요한 날에 늦게 일어 났다. 개장하자마자 들어가야 하는건데, 11시가 넘어서야 USH에 들어갈 수 있었다. 흑흑 게다가 테러 이후 심각해진 가방 검사. 용구형 말로는 대학교 안에서 사면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당최 하루 앞의 스케쥴을 미리 정하지 못하는 우리들은 어쩔 수 없이 그냥 가서 비싸게 사는 수밖에 없다. 무려 $43. 우선 가장 먼저 간 곳은 Studio Tram. 실제로 Universal Studio 에서 제작하는 영화들을 찍는 studio를 한바퀴 도는 코스다. Tram을 타면 안내원이 지나다니는 곳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다. 내가 잘 알아 듣지 못하는 ..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7. Santa Monica의 낙조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7. Santa Monica의 낙조
2010.04.1801.9.28 (LA 시각)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6. Santa Monica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6. Santa Monica
2010.04.1801.9.28 (LA 시각) Santa Monica로 출발 했다. 크게 보기 김철우 박사를 만나기 위해서 약속했던 Santa Monica로 왔다. 여기는 LA 인근의 노는 동네인데... Santa Monica Blvd.를 중심으로 해서 3rd Street Promenade는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이다. 아예 차가 다닐 수 없는 길을 만들어서 거기서 모두들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은 것이다. 옷가게, 약간의 bar, grill, restaurant들... 길거리의 공연들. 악사, 공연, 타악, 댄스... 뭐, 우리 나라의 대학로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압구정이랑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대학로 쪽이 조금 더 가깝겠구나.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해변쪽으로 걸어 갔다. 1st S..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5. Univ. of Southern California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5. Univ. of Southern California
2010.04.1201.9.28 (LA 시각) USC에 왔다.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nia. 한국에서는 보통 남가좌주 대학이라고 부르지 생각했던 것 만큼 학교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냥 우리 학교 정도의 수준 정도? 단지 산이 아니라 평지에 있다는 게 좀 다르지. 그리고 운동장도 훨씬 잘 되어 있고... 여기 저기 사진도 찍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용구형 소개로 연대 출신 선배들도 몇명 봤는데. 다들 굉장히 초췌한 모습이다. 여기 와서 불쌍한 유학생 생활을 하면서 와신 상담의 기회를 노리는 건데... (그런데, 왜 다들 삼성 전자에 산학을 한 상태일까?) 유학 생활이라... 아직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길인데... 나처럼 평범하게 대학원 졸업하고 바로 직장에 들어가서 신입 사원부터..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4. SB 안녕... LA로...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4. SB 안녕... LA로...
2010.04.1201.9.28 (Santa Monica 시각) 3시간 30분의 취침 시간. 눈이 아프다. 그러나 일어나야 한다. Check out할 시각이 다 되었어요... 이런 이상희 과장님과 김철우 박사님이 정리가 덜 끝나서 나 혼자 check out 하러 간다. Check out을 위한 여러가지 말을 준비해 간다. 'It's very clean and comfortable room. And lower price than Radisson hotel' 너무 긴가? 역시 그냥 짧게... 'Visa 카드로 계산하고...', 다시 오게 되면 우리 모텔에 다시 오라는 말에 'I hope so' 뭐, 그런 대답들만... 아침에 5명 모여서 East beach grill에서 Pan Cake을 먹었다. 이제 Santa Barbar..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3. 회의 끝. 그리고 돈대보이의 전설...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3. 회의 끝. 그리고 돈대보이의 전설...
2010.04.1101.9.27 (Santa Barbara 시각) 모텔에 돌아가서 샤워하고 회의에 다시 들어갔다. document도 3개 정도 남았다. 그래고 wrap up. 근데 말이 길다. 다음 미팅 일정은 대충 11월 말이나 12월쯤 태국이란다. 오호라... 태국이라... 가서 맛사지나 받으러 다녀야 겠구먼... 4일간의 기나긴 회의도 끝났다. 이번 회의는 좀 지겨웠는데, contribution을 하지 않아서 겹치는 분야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Austin에 비해서 아름다운 바깥 풍경 때문이기도 하고, MPEG video group과의 joint 때문이기도 하고, 지넌번 보다 하루 더 긴 4일이라는 긴 시간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하여간 끝난 거 아니겠나. 마지막이라서 조금은 비싸 보이는 Italian 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