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첫번째 태국 기행 - 1. 출발이다.
주요 등장 인물
양우정 대리 : SK Telecom 같은 부서 대리
김철우 박사 : 공동 개발 업체 기술 이사, 작년부터 알고 지냈고,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김용구 박사 : 대학원 같은 연구실 선배. 현재 내가 하는 업무 협력 업체 이사로 있다. 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기타 등장 인물
홍민철 교수 : 숭실대 전자공학부. 김철우 박사와 형/동생 하는 사이. (이 아저씨가 형이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전병문 박사 : LG 전자 디지털 미디어 연구소. 김철우 박사, 홍민철 교수도 여기에 있었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강동욱 교수 : 국민대 교수. 김철우 박사 선배다. 우리랑 같이 프로젝트 하게 됨.
01.12.2 (서울 시각)
두번의 미국 출장 후 이번엔 태국이다. 뭐가 됐든 표준화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햇빛 안 들어오는 연구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만 들여다 보고 있는 인종들인지라, 3개월에 한번 정도하는 이런 회의는 대략 휴양지에서 진행한다. 지난 2번의 회의는 텍사스 Texas 의 오스틴 Austin 과 캘리포니아 California 의 산타 바바라 Santa Barbara. 오스틴은 모르겠지만, 산타 바바라는 확실히 휴양지였다.
이번의 회의는 태국의 방콕 กรุงเทพ 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파타야 พัทยา 라는 해변 도시. 역시 휴양지이다.
그런데, 태국에 간다고 하면 다들 무슨 그런 데서 회의를 하냐고 하곤 한다. 그런데라니? 그런데라고 한 파타야에 가 본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되며, 그런데가 정말 회의할 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명이나 되는가? 쩝...
미국과는 달라서 태국은 비자가 없단다. 덕분에 이것 저것 준비하는 시간은 좀 덜 걸렸다. 3번째라는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 이제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서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절차는 줄줄 꿰고 있으니.
문제는 태국이라는 곳에 가본 적이 없고, 게다가 영어마저 통하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걱정이 된다. 뭐, 호텔에 가만히 앉아서 멍하니 있으면 별 문제 없겠지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먹어보고, 유명하다는 곳도 가 봐서 구경도 하고 싶고 하니.
캔미팅이다 집들이다 해서 정신 없어서 출발 당일이 되어서야 짐을 챙겼다.
외국에 나갈때 마다 걱정하는 것이긴 하지만, 혹시나 무얼 빼 먹은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 언제나 그런 걱정을 하곤 하지만, 그래도 또 항상 아무 일 없이 넘어갔었고...
짐을 다 챙기고 은서를 만난다. 12월 7일이면 우리 만난지 5년이 되는 날인데, 같이 있어 주지 못하고 혼자 좋은 곳에 가 있는 것도 좀 미안하다.
이 미안한 마음을 만회해 보려고 꽃배달을 시켰는데, 날짜 잘 맞춰서 도착해야 할텐데...
5시에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출발한다. 다행히 막히지 않아 6시에 잘 도착했다.
언제나처럼 병무 신고를 하고, 환전하고... 혹시나 전화할 일이 생길지 몰라서 국제 전화 카드와 공항 이용권을 샀다.
이것만 해도 돈이 꽤 들어가는군.
같이 가기로 한 양우정 대리님, 김철우 박사님, 강동욱 교수님을 만났다.
대한항공의 Morning Calm 창구에 가서 ticketing을 하고 출국 심사장으로 들어간다. 미국 테러 직후에 갔었던 지난번 산타 바바라 출장때 보다는 역시 조금 loose한 분위기다. 하긴 목적지가 미국도 아니고 하니...
용구형한테 전화가 왔다. 23번 게이트 앞에 있단다. '저도 공항에 있는데요... 8시 5분 대한항공이요'
음 같이 가겠구먼.
23번 게이트로 가는 길에 전병문 박사도 만났다. 또 일행이 많이 늘어나는군. 홍민철 교수님은 내일 온단다.
지난 산타 바바라 미팅에서 결정난 대로 VCEG와 MPEG을 meeting을 같은 곳에서 하기로 해서인지 한국에서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새롬 기술에서 온 사람도 만났고, 여기 저기서 아는 얼굴들이 많이들 온다.
양우정 대리 : SK Telecom 같은 부서 대리
김철우 박사 : 공동 개발 업체 기술 이사, 작년부터 알고 지냈고,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김용구 박사 : 대학원 같은 연구실 선배. 현재 내가 하는 업무 협력 업체 이사로 있다. 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기타 등장 인물
홍민철 교수 : 숭실대 전자공학부. 김철우 박사와 형/동생 하는 사이. (이 아저씨가 형이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전병문 박사 : LG 전자 디지털 미디어 연구소. 김철우 박사, 홍민철 교수도 여기에 있었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강동욱 교수 : 국민대 교수. 김철우 박사 선배다. 우리랑 같이 프로젝트 하게 됨.
01.12.2 (서울 시각)
두번의 미국 출장 후 이번엔 태국이다. 뭐가 됐든 표준화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햇빛 안 들어오는 연구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만 들여다 보고 있는 인종들인지라, 3개월에 한번 정도하는 이런 회의는 대략 휴양지에서 진행한다. 지난 2번의 회의는 텍사스 Texas 의 오스틴 Austin 과 캘리포니아 California 의 산타 바바라 Santa Barbara. 오스틴은 모르겠지만, 산타 바바라는 확실히 휴양지였다.
이번의 회의는 태국의 방콕 กรุงเทพ 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파타야 พัทยา 라는 해변 도시. 역시 휴양지이다.
그런데, 태국에 간다고 하면 다들 무슨 그런 데서 회의를 하냐고 하곤 한다. 그런데라니? 그런데라고 한 파타야에 가 본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되며, 그런데가 정말 회의할 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명이나 되는가? 쩝...
미국과는 달라서 태국은 비자가 없단다. 덕분에 이것 저것 준비하는 시간은 좀 덜 걸렸다. 3번째라는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 이제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서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절차는 줄줄 꿰고 있으니.
문제는 태국이라는 곳에 가본 적이 없고, 게다가 영어마저 통하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걱정이 된다. 뭐, 호텔에 가만히 앉아서 멍하니 있으면 별 문제 없겠지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먹어보고, 유명하다는 곳도 가 봐서 구경도 하고 싶고 하니.
캔미팅이다 집들이다 해서 정신 없어서 출발 당일이 되어서야 짐을 챙겼다.
외국에 나갈때 마다 걱정하는 것이긴 하지만, 혹시나 무얼 빼 먹은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 언제나 그런 걱정을 하곤 하지만, 그래도 또 항상 아무 일 없이 넘어갔었고...
짐을 다 챙기고 은서를 만난다. 12월 7일이면 우리 만난지 5년이 되는 날인데, 같이 있어 주지 못하고 혼자 좋은 곳에 가 있는 것도 좀 미안하다.
이 미안한 마음을 만회해 보려고 꽃배달을 시켰는데, 날짜 잘 맞춰서 도착해야 할텐데...
5시에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출발한다. 다행히 막히지 않아 6시에 잘 도착했다.
언제나처럼 병무 신고를 하고, 환전하고... 혹시나 전화할 일이 생길지 몰라서 국제 전화 카드와 공항 이용권을 샀다.
이것만 해도 돈이 꽤 들어가는군.
같이 가기로 한 양우정 대리님, 김철우 박사님, 강동욱 교수님을 만났다.
대한항공의 Morning Calm 창구에 가서 ticketing을 하고 출국 심사장으로 들어간다. 미국 테러 직후에 갔었던 지난번 산타 바바라 출장때 보다는 역시 조금 loose한 분위기다. 하긴 목적지가 미국도 아니고 하니...
용구형한테 전화가 왔다. 23번 게이트 앞에 있단다. '저도 공항에 있는데요... 8시 5분 대한항공이요'
음 같이 가겠구먼.
23번 게이트로 가는 길에 전병문 박사도 만났다. 또 일행이 많이 늘어나는군. 홍민철 교수님은 내일 온단다.
지난 산타 바바라 미팅에서 결정난 대로 VCEG와 MPEG을 meeting을 같은 곳에서 하기로 해서인지 한국에서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새롬 기술에서 온 사람도 만났고, 여기 저기서 아는 얼굴들이 많이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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