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두번째 미국 기행 - 16. Santa Monica
01.9.28 (LA 시각)
Santa Monica로 출발 했다.
김철우 박사를 만나기 위해서 약속했던 Santa Monica로 왔다. 여기는 LA 인근의 노는 동네인데... Santa Monica Blvd.를 중심으로 해서 3rd Street Promenade는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이다. 아예 차가 다닐 수 없는 길을 만들어서 거기서 모두들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은 것이다.
옷가게, 약간의 bar, grill, restaurant들...
길거리의 공연들. 악사, 공연, 타악, 댄스...
뭐, 우리 나라의 대학로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압구정이랑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대학로 쪽이 조금 더 가깝겠구나.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해변쪽으로 걸어 갔다.
1st St. 위쪽으로 산책로가 있고 그 아래에 beach가 있고, 길을 따라 주욱 가면 끄트머리쯤에 Pier가 있고...
여기도 관광지라서 Pier에 배는 안 들어오고 놀이 기구만 있다.
천천히 둘러 보며 사진도 찍고... 옆으로 상당히 멀리까지 펼쳐져 있는 beach도 감상하고...
Beach 앞에 있는 Pacific Sands라는 모텔을 잡았다. 옆에 Travelodge라는 모텔이 좀 더 좋을 듯 하지만, 방이 없네.
Santa Barbara에 묵었던 곳 보다 시설은 후진데, 값은 똑같다. 이런... 쓰벌...
3rd St.을 거닐면서 이 가게 저 가게 둘러보다가 Gaucho Grill에서 Steak를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용구형은 USC에서 같이 있었던 선배를 만나러 LA 시내로 돌아 갔다. 내일 Ortega 교수 만나러 간다는데... 하여간 용구형과는 이렇게 헤어지고...
8시에 김철우 박사 만나기로 했는데, 9시가 되도록 안 온다. 메세지 확인해 보니 좀 늦는단다. Motel 와서 좀 쉬다가 김철우 박사 와서 다시 나갔다.
3rd St. Promenade를 다시 구경했다. 해가 지고 어두워 지니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많은 가게들은 닫았지만, 그래도 길거리 공연은 더욱 호응이 좋고... Tommy Hilfiger Jean에서 스웨터 사려고 했는데 10시에 문 닫아서 못 사버렸다. 뭐... 꼭 사고 싶은 건 아니니까... 그냥 값이 싸길래, 마침 스웨터 없어서리...
술이나 한잔 할까 했는데, 맘에 드는 Bar가 없어서 pier로 갔다. 그런데, 여기도 문을 다 닫았다. 11시가 넘도록 놀이 기구는 돌아가는데 술집은 이렇게나 일찍 닫아버리다니... 암만해도 우리 나라가 제일 재미있는 나라인 것은 틀림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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