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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 21세기 소년. 학산문화사, 우라사와 나오키
20세기 소년 + 21세기 소년. 학산문화사, 우라사와 나오키
2021.06.14코로나 시대에 대한 예언의 서 원제 : 20世紀少年, 21世紀少年 연재 : 1999 ~ 2006, 2007 ビッグコミックオリジナル 발행일 : 2000 ~ 07, 2008 (한국) 출판사 : 쇼가쿠칸 小学館 (일본), 학산문화사 (한국) 총권 : 22 + 2권 작화 : 우라사와 나오키 浦沢直樹 스토리 : 우라사와 나오키 주인공 : 켄지 ケンヂ 칸나 カンナ 오쵸 オッチョ ~2008. 4. 24, 알라딘 등 구매 소장 오랜만에 PC 스캔한 것이 아닌 종이책으로 구매한 만화책을 소개하자면. (글을 옮겨 적는 시점으로는 이미 13년전에 완독하고 몇 차례 재독했고) 실제로 읽기 시작한 것은 처음 글을 쓰는 시점 (2008년) 으로부터 무려 8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 1년에 3권 정도의 분량, 그리고 마지막 최..
'06 미국 21. 맨해튼 종주 중에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06 미국 21. 맨해튼 종주 중에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2021.06.14'06.9.28 (맨해튼 시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ldg. 에서 맨해튼 Manhattan 의 전체를 조망하고서, 남쪽 방향으로 보았던 방향으로 향한다. 아침에 43번가 43th St. 에서 시작한 여정은 34번가 34th St. 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거쳐 4번가 4th St. 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 Washington Square Park 까지, 걷고 걷고, 또 걸어서 계속되었다. 25번가 25th St. 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 Madison Square Park 과 15번가의 유니언 스퀘어 공원 Union Square Park 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숨을 돌리기는 했지만, 관광이라기 보다는 행군과도 같은 이동 경로로 맨해튼을 남쪽으로 절반 정도 종주하였다. 많..
'04 북경 1. 오랜만의 외유
'04 북경 1. 오랜만의 외유
2021.06.13'04.10.21 (한국 시각) 오랫만의 해외 출타이고, 그 보다 더 오랫만의 업무 출장이다. 작년 2월 사이판 Saipan 에 다녀온 지 1년 8개월만의 출국이고, 재작년 12월 일본에 다녀온지 1년 10개월만의 업무 출장이다. 거의 2년만에 준비하는 출장이어서인지 출발부터 약간 삐걱댔다. 출장에 대한 사내 품의를 서둘러서 일찍 재가를 받아놓긴 하였는데, 출국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이전과는 바뀐 병무청의 출국 신청 절차 때문에 약간의 복잡함이 더해졌다. 이전에는 문제삼지 않았던 '전시회 참가' 라는 출국 사유를 별다른 이유 없이 무시해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병무 행정 덕에, 실제로는 참여하지도 않을 '세미나에 참가'하겠다는 별도의 계획서를 작성하고, 또 아직 모집도 하지 않은 그 세미나..
'06 미국 서부 20. 맨해튼이라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06 미국 서부 20. 맨해튼이라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021.06.09'06.9.28 (뉴욕 현지 시각)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았으니, 이제 조금씩 걸어가면서 맨해튼 Manhattan 을 거닐어보자. 첫번째 목적지는 역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ldg. 이다. 지나간 영광이라고 해도 어쨌거나 꽤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빌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빌딩 아니던가.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하기는 하여도, 어쨌거나 뉴욕 New York 또는 맨해튼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물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물론 바로 며칠 전에 이보다 더 높은 시어즈 타워 Sears Tower 에도 이미 다녀왔으나 그래도 상징성을 생각해서라도 한 번 올라가 봄 직하다. 'King Kong (킹콩)' 도 올라갔던 곳이니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가는 길은..
'06 홍콩 2. 고급진 샹그릴라 호텔
'06 홍콩 2. 고급진 샹그릴라 호텔
2021.06.09'06.11.24 (홍콩 현지 시각) 카오룽 九龍 역에서 내려 우리가 묵을 샹그릴라 호텔 九龍香格里拉 로 향했다. 고급 호텔이라서 그런지 카오룽 역에서부터 호텔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있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높아서 하루에 200 HKD 정도의 가격이다. 호텔의 위치가 바로 바다 앞이어서, 혹시나 하고 물었더니 역시나 바다가 보이는 방은 아니란다. 40 HKD 를 더 내니 오션뷰의 방을 얻을 수 있었다. 어차피 회사 돈이니까 기왕이면 홍콩섬 香港島 을 바라봐야지. 방을 잡고 보니 역시 비싼 값을 한다. 싱글룸인 줄 알았는데, 트윈 룸이다. 침대가 2개인 것이 조금 낭비이긴 하지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방이 넓고, 침대가 아닌 소파에서 앉아 쉴 수 있다. 일단 일을 하러 왔으니, 일을 할 수 있는 책상도..
'06 홍콩 1. 영화 속의 그 곳, 홍콩으로
'06 홍콩 1. 영화 속의 그 곳, 홍콩으로
2021.06.06'06.11.24 (홍콩 현지 시각) 올해만 벌써 세번째다. 한 해에 외국을 3번이나 나간 것은 아마도 2002년 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다. 방문한 국가 숫자로 따지면 5번째로군. 보자, 2001년에는 미국/미국/태국이었고, 2002년에는 스위스/필리핀/태국/필리핀/싱가폴/일본 까지 4회, 6개국이었다. 다음주에 홍콩에 한 번 더 나올 계획이라 2002년에 이어서 한 해에 해외를 4번 나간 기록이 갱신된다. 비행기가 일찍 출발하는 스케쥴이라서 무척이나 일찍 일어났다. 이른 스케쥴이 신경쓰여서 새벽 5시에 한번 깨버린 후 긴장이 되어서 다시 잠을 못 잤다. 어제 밤에도 역시 긴장이 되어서 새벽 1시 반이나 되어서야 잠을 잘 수가 있었는데. 대충 씻고 나서, 어제 챙겼던 짐을 가지고 집을 나섰다. 3일간의 ..
바람의 마운드. 학산문화사, 나미 타로 / 카와 산반치
바람의 마운드. 학산문화사, 나미 타로 / 카와 산반치
2021.06.06원제 : 風光る〜甲子園〜 연재 : 1990 ~ 2006 月刊少年マガジン 발행일 : 2002 ~ 06 (한국) 출판사 : 코단샤 講談社 (일본), 학산문화사 (한국) 총권 : 44권 작화 : 카와 산반치 川三番地 스토리 : 나미 타로 七三太朗 주인공 : 노나카 유타카 野中ゆたか 키미지마 君島 감독 시마 島 스캔본. ~2008.5.28 만년 1회전에서 탈락하는 카미가와 고교 摩川高校 는 한 때, 고시엔 甲子園 에 단골 출장하는 명문이었다. 그 명문 시절을 이끌었던 키타지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고, 그 때까지 팀의 후보였던 흉내쟁이 유타카의 재능을 알아보고, 결국 그를 주축으로 팀을 정비하여 고시엔에 진출한다는 내용. 아, 진부하다. 일본에 있어 고시엔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 나라의 프로야구도 이제 27년이 ..
R's 미국 여행 19. 브로드웨이 42번가
R's 미국 여행 19. 브로드웨이 42번가
2021.06.05'06.9.28 (New York 현지 시각) 맨하튼 Manhattan 에 왔으니 뭐라도 공연을 하나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영어로 대사를 치면 거의 알아듣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사가 없는 논버벌 공연이 좋겠다. 아까 호텔 옆에서 'Stomp (스톰프)' 간판을 본 것 같은데, 그 보다는 인텔 센트리노 Intel Centrino 광고로 유명한 'Blue Man Group (블루맨 그룹)' 이 눈길을 끈다. 매리어트 호텔 New York Marriott Marquis 옆에 브로드웨이 Broadway 공연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TKTS 부스가 있다. 당일 공연 표를 싸게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부스 앞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50%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
R's 미국 여행 18. Toys 'R Us 는 누구를 위하여...
R's 미국 여행 18. Toys 'R Us 는 누구를 위하여...
2021.06.05'06.9.28 (New York 현지 시각)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판,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먼저 띄는 곳은 토이저러스 Toys "R" Us 매장이다. 서영의 장난감을 보겠다는 명목이지만, 오히려 내가 더 재미있어할 곳이다. 매우 아쉽게도 영화 'Big (빅)' 에 등장한 대형 피아노 건반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토이저러스가 아니라 록펠러 센터 Rockefeller Center 근처에 있는 FAO 슈워츠 FAO Schwarz 라는 장난감 매장이로군. 비록 'Big (빅)' 의 대형 건반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 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러한 대형 매장은 언제나 나의 눈길을 끈다. 처음으로 미국에 왔을 때 느꼈듯이, 땅덩어리가 크고 사람이 많으니 그만큼 취..
'21년 5월의 영화
'21년 5월의 영화
2021.06.025월이 되어서도 다시 늘어나지 않는 관람수이다. 볼만한 개봉/재개봉 영화가 없는 것이 그 원인인데, 그래도 평년 대비해서는 많은 편이라 다행이다.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보느라고 집에서 영화를 보지 않는 것도 그 원인 중의 하나이다. Mank (맹크) 5/6 CGV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Art2관 ★★★★★★★☆☆☆ 1. 오손 웰즈, RKO, 윌리엄 허스트 1-1. 위 3개 단어가 낯설다면 영화는 매우 재미없을 것이다. 그래서 평점도 높지 않은 편. 2. 데이비드 핀처라면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3. 허먼 맹키위츠라는 이름은 낯선데, '시민 케인' 의 원작자가 오손 웰즈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는 얘기는 듣긴 했는데, 음모라고 생각했었지. 3-1. 근데 imdb 를 봐도 확실히 c..
'21년 4월의 영화
'21년 4월의 영화
2021.05.014월이 되어 급격하게 줄어든 극장 관람 회수,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이 바빠서 or 극장 개봉작이 별게 없어서 or 야구를 보느라... 파수꾼 4/15 CGV 영등포 9관 ★★★★★★★★☆☆ 1. 2011년 개봉한 후 당해 각종 수상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는... 2. 그런데 감독님은 그 후로 9년간 왜 작품 활동이 없을까? 2-1. 그리고 9년만에 만든 작품은 결국... 3. 데뷔작에서 본인의 재능을 소진하는 감독들이 많던데.. 4. 제목이 '파수꾼' 이지만, 무언가를 지키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제목의 유래는 호밀밭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군. 5. 콜필드와 같은 주인공이 3명. 그 중의 누군가 한 명이 (아마도) 자살을 한다. 6. 친구들의 폭력에 시달리던 한 명이 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
R's 세번째 미국 기행 17. Time Square Time
R's 세번째 미국 기행 17. Time Square Time
2021.04.25'06.9.28 (New York 현지 시각) 아무 것도 없는 방에 오래 머물 필요는 없다. 짐만 풀어 놓고.. 라기 보다는 풀어 놓을 공간도 마땅치가 않아서 그냥 캐리어 뚜껑만 따 놓은 채로 놓고 배낭을 짊어지고 나온다. 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이 비해서 위치로는 매우 좋아서 호텔에서 나간 후 조금만 걸어가면 맨하튼 Manhattan 의 중심인 타임 스퀘어 Times Square 가 나온다. 그렇다, 카터 호텔 Hotel Carter 의 위치가 뉴욕 타임즈 New York Times 건물과 도로 하나를 두고 위치한 곳이다. 한 블록만 걸어서 돌면 바로 타임 스퀘어가 나오는 좋은 위치이긴 하나, 그렇다고 카터 호텔에 만족한다는 뜻은 아니다. 바로 옆에 있는 웨스틴 뉴욕 호텔 The Westin New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