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06 홍콩 10. 실패한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 밥이나 먹자.
'06 홍콩 10. 실패한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 밥이나 먹자.
2021.07.02'06.11.25 (홍콩 시각) 커피를 마시면서 쉬다가 호텔에 돌아가서 삼각대를 챙겼다. 카메라가 들어 있는 크럼플러 배낭만 해도 무거운데, 삼각대까지 챙겨서 메니 어깨가 끊어질 것 같다. MTR 홍콩 香港 역인지 센트럴 Central 역에서 영신 내외를 만나서 빅토리아 피크 Victoria Peak 로 향한다. 역에서 걸어가기에는 좀 먼 거리라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가서 피크 트램 The Peak Tram 정거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옥토퍼스 Octopus 카드는 피크 트램 탑승에도 통용된다. 역쉬 문어발이라고 불릴만 해. 트램 탑승을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린다. 트램의 어느 방향에 타야 야경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는지는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갈린다. 모두들 경쟁적으로 먼저 올라타서 창가 자리..
'21년 2Q의 만화
'21년 2Q의 만화
2021.07.021분기에 만화를 많이 못 봐서 2분기에 좀 봤는데 아직 완결이 되지 않거나 대작이라서 아직 끝까지 못 본 작품들도 있다. 완독한 작품이 더 적어졌네. 러프 (총 12권) 1998 대원씨아이. あだち 充 재독. 알라딘 구매 1. 야구가 아니어도 괜찮아 2번째 작품 2. 소장판을 산 김에 원판으로 재독 2-1. 소장판은 비닐도 안 뜯고 말 그대로 소장만. 바람의 마운드 (총 44권) 2002~05 학산문화사. 七三太朗, 川三番地 재독. PC 스캔본 예전에 '풍광' 으로 봤었는데, 이번에 '바람의 마운드' 판으로 다시 봤다. 바람의 마운드 ~2008.5.28. PC 스캔본 몽인 (총 2권) 2021 학산문화사. 浦沢直樹 6/6 알라딘 구매 1. 믿고 보는 우라사와 나오키... 였는데 2. 최근에 예전 작품들이..
'21년 2Q의 독서
'21년 2Q의 독서
2021.07.02뭐 하느라 이렇게 책을 안 읽지? 만화와 애니메이션 보느라 정신이 없구나.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2010 달. 주성철 4/4 재독. 알라딘 중고서점 구입 1. 2014년 홍콩 여행 다녀올 때 일독 후 재독 2. 모닥불 피웠더니 갑자기 해외 여행이 가고 싶어져서 읽게 되었다. 2-1. 왕자웨이 영화 재개봉 하면서 '중경삼림'도 다시 봤고. 3. 우산 혁명 당시에 다녀온 홍콩이 기억남 4. 얼마 전에 골드핀치 레스토랑도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점점 추억 속의 장소가 없어질까 아쉽다. 5. 이미 장국영의 흔적은 많이 없어진 듯. 5-1.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도 우리 여행 이후에 리모델링 되었다고. 무라카미 T 2021 비채. 村上春樹 5/3 알라딘 구매 1. 비록 에세이긴 하나 한 해에 신작이 2개라니..
'21년 6월의 영화
'21년 6월의 영화
2021.07.01해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에 빠지는 바람에 영화를 많이 못 봤네. 고작 2편이라니. Cruella (크루엘라) 6/8 CGV 여의도 3관 ★★★★★★★☆☆☆ 1. '101 마리 달마시안'을 안 봤더라도 괜찮음. 2. 최근 계속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와는 방향이 좀 다르다. 원작은 이미 1996년에 실사화 한 적이 있었고. 3. 대부분의 평은 '조커가 프라다를 입으면...' 이라는 평이다. 4. 엠마 스톤 + 엠마 톰슨의 투 탑이라 '이 구역의 미친 엠마'라는 평도 있지. 4-1. 엠마 왓슨을 낑겨 넣을 역할이 없었을까나? 5. '조커' 처럼 유명 빌런의 탄생기(?)를 다룬다. 비슷한 면이 있네. 6. 그 보다는 '위키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초록 마녀는 나쁜 마녀가 아니었습니다' 라는 측면에서 비..
'06 홍콩 9. 셩완의 골동품 거리, 헐리우드 로드와 캣 스트릿.
'06 홍콩 9. 셩완의 골동품 거리, 헐리우드 로드와 캣 스트릿.
2021.06.27'06.11.25 (홍콩 시각) 스탠튼 Staunton's Wine Bar & Cafe 에서 미드레벨 Mid-Level 에스컬레이터 옆에 함께하는 계단을 따라서 하 블럭 정도 내려오면 왼쪽으로 헐리우드 로드 Hollywood Rd. 가 이어진다. 이름은 헐리우드이지만 LA 의 헐리우드 Hollywood 와는 무관하고, 마치 우리나라의 인사동과 같이 고미술품 가게가 늘어서 있는 거리라고 한다. 여행 책에는 빠지지 않고 소개된 것에 비해서 여행객은 별로 없다. 대략 둘러 봐도 고미술상은 그렇게 많지는 않고, 고미술스러운 분위기로 생활용품 파는 가게가 더 많아 보인다. 홍콩 香港 의 SoHo 는 뉴욕 New York 의 SoHo 와 다르게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라서, 이 헐리우드 로드에서 그런 분위기를 기대했지..
'06 홍콩 8. 홍콩 안의 뉴욕, SoHo
'06 홍콩 8. 홍콩 안의 뉴욕, SoHo
2021.06.27'06.11.25 (홍콩 시각) 이렇게 긴 미드레벨 Mid-Level 에스컬레이터를 계속 타고 올라가다가 살짝 지겨워질만 한 정도가 되면, 한쪽 옆으로 SoHo 지역이 펼쳐진다. SOHO는 뭐지? 지금 한창 유행한 Small Office, Home Office 의 약자는 아닐 것이고. 주변에 위치한 식당이나 카페, 바 등의 분위기를 보면 아마도 뉴욕 New York 의 SoHo, South Of HOuston 의 약자일 것다. 하지만 뉴욕의 SoHo 와는 다르게 (아니, 가 보지도 않았으면서 어찌 알지?) 주로 음식점만 있긴 한데, 잘 살펴 보면 구석 구석에 이런 저런 악세사리나 가구점 등을 파는 가게들도 조금 있다. 홍콩의 역사 배경이 남다른 특성상 지역 전체가 동양의 분위기가 아니긴 하지만, 여기 S..
'06 홍콩 7. 중경삼림의 그 곳으로.
'06 홍콩 7. 중경삼림의 그 곳으로.
2021.06.22'06.11.25 (홍콩 시각) 스타의 거리 星光大道 를 거슬러 가면 그 끝에 스타 페리 선착장 天星渡輪碼頭 이 있다. 호텔 바로 앞에 있던 선착장에서는 1시간에 1번뿐인 홍콩섬 香港島 으로 가는 배편이 여기에서는 수시로 출발하고, 값도 2 HKD 정도로 매우 싸다. 그런데 말이지 당최 어디에서 배를 타야 하는지, 자신이 없단 말이야. 영어로 물어보면 제대로 답해주는 사람 없고 말이지. 제대로 된 안내문도 발견하지 못하여 조금 안전하게 MTR을 탔다. MTR 침사츄이 尖沙咀 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홍콩섬 역이 나온다. 홍콩섬 역에서 내려 미래 도시에서나 있을법 한 루프로 연결된 건물을 지나 조금만 걸어 나오면 세상에서 가장 길다는 미드레벨 Mid-Level 에스컬레이터의 시작점이 있다. 이 미드레벨 에..
'06 홍콩 6. 다시 한 번 스타의 거리
'06 홍콩 6. 다시 한 번 스타의 거리
2021.06.21'06.11.25 (홍콩 시각) 어제 이동 때문에 피곤했는지, 11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은 어제 다 끝냈고, 영신은 와이프랑 함께 왔으니 오늘은 따로 구경하면서 놀다가 저녁 시간에 만나서 식사나 같이 하기로 했다. 자, 나는 혼자서 뭘 할까나. 일단은 호텔방에 남아서 JMF 에서 내준 숙제를 어느 정도 끝내고 나서 몇 군데 구경해 볼 요량이다. 내일 출장을 마치고 돌아갔다가 바로 또 올 것이니 오늘 홍콩을 다 둘러볼 필요도 없다. 호텔방도 비싸고, 넓고, 좋은데 잠만 자는 건 아깝지 않은가. 날씨가 꾸무레하다. 창 밖을 보니 빗방울도 좀 내린다. 어제도 그다지 맑은 날씨가 아니었기에 저녁에 찍은 야경 사진이 마치 촛점이 맞지 않은 것 처럼 뿌옇게 나왔는데, 오늘은 그 정도가 더 ..
'06 홍콩 5. 야심한 침사추이의 템플 스트리트
'06 홍콩 5. 야심한 침사추이의 템플 스트리트
2021.06.20'06.11.24 (홍콩 시각) 홍콩섬 香港島 의 레이저쇼 幻彩詠香江 도 봤겠다, 술도 한잔 걸쳤겠다, 카오룽 九龍 반도의 조금 안쪽으로 가 본다. 밤이 너무 늦었기에 멀리까지는 갈 수 없고, 침사추이 尖沙咀 대로를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지하철 한 정거장 남짓한 거리에 템플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야시장 廟街夜市 이 있다고 해서 거기까지 가 보기로 했다. 늦은 시각이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카오룽 공원 九龍公園 근처의 상가에는 이미 많은 가게들이 문 닫았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 시각인데 상가 문이 닫은 것도 이상하고, 영업하는 가게가 없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이상하다. 이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에 가서 노는걸까? 나도 좀 데려가 달라고. 카오룽 공원 근처의 상가는 문을 닫았지만, 템..
'06 홍콩 4. 스타의 거리에서 보는 홍콩섬의 레이저쇼
'06 홍콩 4. 스타의 거리에서 보는 홍콩섬의 레이저쇼
2021.06.19'06.11.24 (홍콩 시각) 도착한지 몇 시간만에 해야 할 일을 거의 다 했다. 휴식을 취할겸, 저녁 식사할 곳을 정할 겸해서 카우롱 九龍 반도의 끄트머리 부분을 산책한다. 건너편 홍콩섬 香港島 의 스카이라인과 화려한 조명을 조망할 수 있는, 홍콩 香港 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포인트일 것이다. 우리가 묵는 샹그릴라 호텔 九龍香格里拉 의 서쪽으로, 홍콩섬 쪽에 더 가까이에 꽤 고급진 5성급 호텔이 몇 개 더 있지만, 샹그릴라 호텔도 꽤 위치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호텔 앞으로는 해변 도로가 주욱 이어져 있고, 이 해변 도로 건너면 바로 홍콩섬이 바로 보이는 침사추이 프롬나드 尖沙咀海濱花園 이고, 프롬나드를 따라서 카페나 식당이 즐비하다. 물론 이 식당은 좋은 야경이 있는만큼, 그리고 대부분 고급..
'06 홍콩 3. 가볍게 업무를 마감하고.
'06 홍콩 3. 가볍게 업무를 마감하고.
2021.06.1611월인데도 기온은 22도로 무척 높다. 게다가 바닷가의 습한 바람이 불어와 후텁지근 하다.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서 점심을 먹으러 거리로 나서본다. 침사츄이 尖沙咀 역 근방으로 가면 괜찮은 식당이 많다고 하는데, 여행 책만 봐서는 당최 찾기가 어렵다. 침사츄이역 근처를 빙빙 돌다가 결국 선택한 곳은 킹스 롯지 King's Lodge 霸王山莊 라는 식당이다. 메뉴를 봐도 뭐가 뭔지 잘 몰라서 이것 저것 시켜서 먹었다. 나는 볶음밥 같은 것을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배를 채웠으니, 일을 해야지. 영신's 와이프는 하버 플라자 Habour Plaza 인지 하버 시티 Habour City 인지로 쇼핑을 하러 가고, 우리는 각자의 방에서 열라게 일을 하기 시작한다. 사실 일이라고 해..
반상회를 없애자 Part 4. 조류독감 광진구청
반상회를 없애자 Part 4. 조류독감 광진구청
2021.06.15서울시에서 답변을 받은지 2주 정도 지났다. 이제 광진구청이다. AI 때문에 열라 바쁘겠지? 서울시도 Hi! Seoul 때문에 바쁠텐데 하루만에 답변이 왔는데. 물론 광진구청 홈페이지 (www.gwanjin.go.kr)에 접속하는 것이 첫번쨰이다. 홈페이지의 메뉴 중 '종합 민원'이라는 대메뉴가 있긴 하지만, 이런 메뉴는 대부분 등,초본을 떼는 정도의 업무다. 행안부나 서울시에서처럼 '참여 마당' 이라는 대메뉴의 '사이버 옴부즈만' 메뉴가 가장 그럴 듯하다. 하지만, 예상은 틀렸는데, 옴부즈만 위원 등록을 먼저 하고 나서 이용해야 하는 메뉴라고 한다. 옴부즈만 위원 등록에는 본인의 활동 경력과 광진 구청 행정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기재해야 등록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내가 그렇게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