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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첫번째 태국 기행 - 9. 빡센 회의
R's 첫번째 태국 기행 - 9. 빡센 회의
2010.08.3001.12.6 (파타야 시각) 아침에 일어나서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PDA를 켰다가 깜짝 놀랐다. 오늘이 은서와 만난지 5주년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어라, 12월 7일로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꽃배달을 12월 7일로 예약해 놨는데...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1996년 12월의 달력을 봤다. 휴, 다행이다. 12월 7일이 맞다. 파타야쪽의 시차 때문에 알람이 미리 뜬 것이었군... 오늘은 그래도 다행히 제시간에 일어나서 9시 조금 넘어서 회의장에 들어갔다. 어제가 노는 날이었다면 오늘은 회의의 날... 열라 빡세게 듣는다. MPEG 사람들이 많이 껴 있으니 분위기도 사뭇 다르긴 하다. VCEG 회의를 하다가 MPEG system 이랑 Joint Meeting을 했다. Net&TV의 ..
R's 첫번째 태국 기행 - 7. 꼬란
R's 첫번째 태국 기행 - 7. 꼬란
2010.08.1901.12.5 (파타야 현지 시각) 오우. 늦잠을 자 버렸다. 처음엔 7시 넘어서 깼는데, 조금 더 자다 보니까 9시 20분이다. 늦어도 아침은 꼬박꼬박 챙겨 먹고서는 10시에 회의장에 도착했다. 메일을 확인하려고 연결했는데, 받는데만 꼬박 30분이 걸리는구먼. 10시 30분에 회의장에 들어갔더니 한개의 contribution의 끝자락이었다. 그 contribution document 발표가 끝나더니 갑자기 MPEG Plenary에 가서 들으란다. 이런... 자리를 옮겨야 하다니... MPEG Plenary 갔더니만 자리도 없구먼. 하는 얘기라고는 뭐 IPR문제랑 어떻게 JVT를 가지고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ISO와 ITU가 서로의 문화가 다르고, 진행 되어온 상황이 다르고 하니 어떻게 합의를 볼 ..
R's 첫번째 태국 기행 - 6. MPEG Official Event
R's 첫번째 태국 기행 - 6. MPEG Official Event
2010.08.1701.12.4 (파타야 시각) 첫 날의 회의가 끝나고, 저녁에는 MPEG 태국 National Body에서 주관하는 Official Event 일정이다. 보통은 둘째날 회의가 끝나고 하는데, 내일이 태국의 국경일인가보다. 무슨 국경일인지 모르겠는데, 누군가 회의 석상에서 speech하는 것을 들어보니까 무슨 승전 기념일인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푸미폰 ภูมิพลอดุลยเดช 국왕의 탄신 기념일이란다. 그래서 하루 당긴 오늘 시행... 오늘의 Official Event는 Cocktail Party와 Dinner Buffet, 그리고 그 유명한 알카자 쇼 Alcazar Cabaret 이다. 오옷. 알카자라면 세계 4대 Show에 들어간다는 그 Gay Show 아닌가? 어제와 오늘 잠깐 동안 표를 ..
R's 첫번째 태국 기행 - 5. 회의 시작
R's 첫번째 태국 기행 - 5. 회의 시작
2010.08.1701.12.4 (파타야 시각) 오호호... 도착한지 이제 벌써 3일째가 되었군. 하여간 밤에 한번씩은 깬다. 그제는 에어컨 틀어 놓고 자서 자다가 추워서 깨고, 어제는 에어컨 꺼 놓고 자다가 더워서 깨고. 장이 약해진 건지, 물 갈아 먹은 것 때문에 그런 건지 아침에 설사를 했다. 고열이 없는 걸 봐서는 말라리아는 아닌 것 같고. 아침은 호텔의 식당에서 해결했다. 하루 1200 바트 บาท 밖에 안되는 값에 아침까지 포함되어 있다니 훌륭하다. 몇가지 메뉴 중에서 Noodle with chicken을 시켜 먹었다. 예상과는 조금 다른 것이 나온게, 어제 저녁 먹었던 가게에서도 그랬는데 Noodle이 넙적하다. chicken은 꼭 생긴게 돼지고기 같이 생겨 먹어 갖고는... 식사를 마치고 바로 회의장으로 출..
R's 첫번째 태국 기행 - 2. 태국 도착
R's 첫번째 태국 기행 - 2. 태국 도착
2010.08.0801.12.2 (방콕 시각) 우리가 탈 비행기는 KE653. 자리는 66J. 같은 비행기를 타고 방콕 กรุงเทพ 으로 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신혼 부부들이다. 푸켓 ภูเก็ต 으로 가는 사람들이야 보통 직항을 탈텐데,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어디로 가나? 다들 우리와 같이 파타야 พัทยา 로 가는 것일까? 비행기가 이륙하고, 이제까지와는 달리 서쪽으로 간다. 도착 예정 시간은 월요일 새벽 12시 5분. 슬슬 배가 고파지는데 기내식은 언제 주는지. 잠을 거의 안 자고 태국에 도착. 한국 시각으로 새벽 2시, 조금 피곤하구먼. 방콕의 공항이다. 비행기에 내리는 순간 턱 하고 막히는 숨.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거 완전히 사우나에 들어가는 기분이군. 겨울에서 갑자기 여름이 되었다. 입국 수속을 받..
R's 첫번째 태국 기행 - 1. 출발이다.
R's 첫번째 태국 기행 - 1. 출발이다.
2010.08.08주요 등장 인물 양우정 대리 : SK Telecom 같은 부서 대리 김철우 박사 : 공동 개발 업체 기술 이사, 작년부터 알고 지냈고,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김용구 박사 : 대학원 같은 연구실 선배. 현재 내가 하는 업무 협력 업체 이사로 있다. 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기타 등장 인물 홍민철 교수 : 숭실대 전자공학부. 김철우 박사와 형/동생 하는 사이. (이 아저씨가 형이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전병문 박사 : LG 전자 디지털 미디어 연구소. 김철우 박사, 홍민철 교수도 여기에 있었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강동욱 교수 : 국민대 교수. 김철우 박사 선배다. 우리랑 같이 프로젝트 하게 됨. 01.12.2 (서울 시각) 두번의 미국 출장 후 이번엔 태국이..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3. 회의 끝. 그리고 돈대보이의 전설...
R's 두번째 미국 기행 - 13. 회의 끝. 그리고 돈대보이의 전설...
2010.04.1101.9.27 (Santa Barbara 시각) 모텔에 돌아가서 샤워하고 회의에 다시 들어갔다. document도 3개 정도 남았다. 그래고 wrap up. 근데 말이 길다. 다음 미팅 일정은 대충 11월 말이나 12월쯤 태국이란다. 오호라... 태국이라... 가서 맛사지나 받으러 다녀야 겠구먼... 4일간의 기나긴 회의도 끝났다. 이번 회의는 좀 지겨웠는데, contribution을 하지 않아서 겹치는 분야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Austin에 비해서 아름다운 바깥 풍경 때문이기도 하고, MPEG video group과의 joint 때문이기도 하고, 지넌번 보다 하루 더 긴 4일이라는 긴 시간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하여간 끝난 거 아니겠나. 마지막이라서 조금은 비싸 보이는 Italian rest..
R's 두번째 미국 기행 - 7. Univ. of California Santa Barbara
R's 두번째 미국 기행 - 7. Univ. of California Santa Barbara
2010.04.0301.9.25 (Santa Barbara 시각) 오늘은 official 행사가 있다고 해서 4시 20분에 일찍 끝났다. 저기 근처에 있는 zoo에 간다고 했다. 홍교수와 전박사는 zoo에 가고, 김철우 박사는 lake board 타러 간다고 갔다. 이상희 박사와 나는 김용구 박사 차로 UCSB에 갔다. 101 north로 한 15분 정도 가니까 바닷가에 Univercity of Califonia at Santa Barbara가 나온다. 미국 기준으로 보면 큰 학교는 아니다. 그렇지만, 건물 수나 넓이 면으로 보면 우리 학교랑은 비교가 안되지. Campus가 그렇게 예쁜편은 아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겠지만, 구도가 좋지는 않고... 학교 바로 근처에 해변이 있다. 다들 surf board 하나씩은 ..
R's 두번째 미국 기행 - 6. 계속되는 회의
R's 두번째 미국 기행 - 6. 계속되는 회의
2010.03.3001.9.25 (Santa Barbara 시각) 오늘은 어제 보다 좀 잘 잔 것 같다. 뭐, 그렇게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니고... 시간 맞춰서 잘 일어 났다. 이상희 과장님과 김철우 박사님은 아침 먹으러 근처 grill에 가고, 나는 어제 먹은 맥주가 배 불러서 그냥 조금 더 잤다. 커허.. 시간 맞춰서 회의장에 갔으나 자리가 없군. 어제 거기 그대로 앉았다. 그나마 오늘은 내 노트북에 document 들이 있어서 볼 수 있으니 좋았다. 오전에도 error resilience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어제 Sullivan이 chair를 할 때는 그래도 알아 들을 만 했지만, 오늘 Wiegand의 진행은 정말이지 알아듣기 힘들다. 게다가 chair쪽을 보고 발표하는 인간들의 질문은 정말 알아 들을 수가 없..
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2010.03.2901.9.24 (Santa Barbara 시각) 으으윽... 잠을 잘 못잤다. 한 침대에서 둘이 자기 위해서는 역시 시몬스 포켓 스프링이 필요하군. 김철우 박사가 뒤척대면 침대가 출렁 출렁... 계속 깼다. 오우... 자다 깨니 8시 30분이 넘었군... 밥도 못 먹고 옷만 갈아 입고 회의장에 갔다. Radisson hotel 끄트머리에 회의장이 있군. 사람들이 많이 왔다. MPEG이랑 joint meeting이라서 그런가? 전에 보던 사람들도 많구먼. 오오... 회의장 밖으로 바다도 보인다. 회의고 뭐고 때려 치고... 회의장이 열악하다. 먹는 건 전에 보다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땜에 등록비도 더 비싸니 뭐...) 도대체가 회의장에 LAN이 안되는건 또 뭐냐? 엥? 적어도 T1 정도는 지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