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bo (터보) - 믿고 보는 드림웍스의 3D
|
Turbo (터보) |
년도 : 2013
국가 : 미국 상영 : 96분 제작 : DreamWorks Animation 배급 : 20th Century Fox 연출 : 데이빗 소렌 David Soren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Ryan Reynolds (터보/테오 Turbo/Theo 역) 폴 지아메티 Paul Giamatti (쳇 Chet 역) 마이클 페나 Michael Peña (티토 Tito 역) 2013. 7.28. 10:50 CGV 강변 4DX. 은서, 서영과 함께 |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Shrek (슈렉)' 이나 'Kung Fu Panda (쿵푸 팬더)' 라는 수퍼 베스트셀러 캐릭터가 엄연하게 존재하긴 하지만, 드림웍스의 숨겨진 진면목은 따로 있다. 액션과 카메라웍이 최적으로 조합된 3D 활극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도 3D 라는 장르(?)의 최고로 꼽는 것이 바로 'How to Train Your Dragon (드래곤 길들이기)' 의 액션인데, 그 이후로 3년만에 캐릭터보다는 스피드와 액션을 내세운 이 영화는 3D 를 활용한 액션으로서 기대감을 한껏 불러 일으켜 주었다.
오랜만에 아이를 데리고 극장을 가는 김에 기왕이면 4DX 로 액션감을 느껴보자.
달팽이의 꿈
기본적으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동물 캐릭터는 그 종의 본성을 벗어나고자 하는 주인공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별로 인기는 없지만 신경증에 집단활동을 거부하는 개미나, 마찬가지로 일하기 싫어하는 꿀벌, 빈둥거리며 누워있기만 하는 걸 거부한 팬더 등 모두
달팽이 주제(?)에 인디아나폴리스 500 Indianapolis 500 레이스를 즐겨 보면서 스피드에 대한 동경을 키워 나가는 테오는 달팽이 계의 안전 요원이기도 한 형 쳇에게 타박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는
어느날 자동차 구경을 하러 나갔다가 배틀이 붙은 차의 엔진에 들어갔다가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어 이후로 인디아나폴리스 500 에 출전한다는 이야기.
기본적으로는 'Fast and Furious (분노의 질주)' 필에다가 능력을 얻는 장면은 'Spider-Man (스파이더 맨)' 에서 따온 것이고, 인디아나폴리스 500 경기 장면에서 챔피언 개그니 Gagné (빌 하더 Bill Hader ) 를 앞지르는 장면은 'Transformers (트랜스포머)' 를 깨알같이 패러디한다.
3D 액션
이 영화에서는 어차피 스토리 상의 새로움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오직 기대한 것은 달팽이의 스피드와 그 장면에서의 액션이었다. 그런 기대 때문에 일부러 비싼 금액을 지불하면서 4DX 를 선택하기도 했고. 결론적으로 4DX 의 선택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딱히 움직임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동차의 엔진 배기음과 함께하는 진동, 그리고 레이싱에서 질주에 맞추어 기울어지는 좌석은 4DX의 매력을 잘 끌어낸 것이다.
서영이를 데리고 가서 자막이 아닌 더빙을 본 것이 좀 아쉬운데.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단 말이지.
하지만 정작 가장 흥분되었던 것은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나온 'How to Train Your Dragon 2 (드래곤 길들이기 2)'의 예고편. 내년이 기대되는구나.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Live Free or Die Hard (다이하드 4.0) - 아드레날린 만땅 분출
Live Free or Die Hard (다이하드 4.0) - 아드레날린 만땅 분출
2013.09.08 -
숨바꼭질 - 완성도가 살짝 아쉬운 스릴러
숨바꼭질 - 완성도가 살짝 아쉬운 스릴러
2013.09.02 -
Pacific Rim (퍼시픽 림) - 덕스러운 도박인데
Pacific Rim (퍼시픽 림) - 덕스러운 도박인데
2013.07.24 -
Side Effects (사이드 이펙트) - 구라의 꽃은 역구라
Side Effects (사이드 이펙트) - 구라의 꽃은 역구라
201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