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Y's 미국 여행 14. 윈 호텔에서 뷔페를
'12.4.16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점심을 일찍 먹어야 한다. 12시가 되기 전부터 배가 고팠지만 12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참을 수 밖에.
전시장에서 조금 일찍 나와 pick up 하기로 한 하드락 카페 Hard Rock Cafe 앞으로 가서 바로 은서와 서영을 태우고서는 점심을 먹기로 한 윈 호텔 Wynn Las Vegas 로 향했다.
정오가 거의 다 되어서 뷔페 식당인 더 뷔페 The Buffet 에 도착했지만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인 것인지, 아니면 월요일에는 사람이 없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원래 윈 호텔의 뷔페가 인기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사람은 많지 않았다. 11시부터 점심 뷔페를 운영하니까 오픈을 기다리는 것도 아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정원과 같이 꾸며 놓은 입구를 지나면 꽤 큼직한 식당이 위치한다. 윈 호텔의 홈페이지를 보면 15종의 음식 진열대가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확실히 파리 호텔 Paris Las Vegas 의 조식 뷔페 보다는 종류 면에서 훌륭하다.
하지만 문제는 음식의 종류에 비해서 입에 맞는 것이 없다는 것인데, 전반적으로 생선 종류가 많이 후지다. 보통 뷔페를 갔을 때 야채 등의 샐러드와 차가운 해산물 요리를 먼저 먹게 되는데 여기 윈 호텔의 더 뷔페 레스토랑의 생선 요리, 특히나 초밥은 그 품질이 매우 저렴하다. 전체적으로 양념이 많은 요리가 많아서, 그리고 양념 많은 음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초밥을 선택했는데 역시나 겉 보기부터 별로였던 것은 선택하면 안 되었던 것이다.
생선류의 허접함에 비하면 고기류는 꽤나 훌륭했다. 조미료를 비롯한 양념이 많이 쓰인 것인지 요리가 전반적으로 입에 짜긴 하지만 양념 없이 썰어주는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적절한 간으로 꽤나 훌륭한 육질의 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겠다.
아침에 커피를 먹지 못해서 멍한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커피를 양껏 가져다 마셨다. 커피는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아주 훌륭한 수준도 아니지만.
커피를 먹으면서 오후에 공략해야 할 전시회 booth 를 대략 정리했다. 북관은 나와는 크게 관련 없는 분야여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쪽 분야가 유명 업체가 없어서 그런 건지 조그마한 booth 밖에 없구나.
식사는 마쳤지만 그렇다고 바로 나가기는 아쉽지. 라스베가스 Las Vegas 의 호텔에 들어왔으면 카지노는 한번 구경해 봐야하는 것 아니겠나.
네바다 Nevada 주 전체가 그런 것 같긴 한데, 어느 호텔의 카지노를 가도 어린 아이에 대한 제재가 없다. 한국에서라면 한국인부터 제재가 있고 여타 다른 나라의 카지노는 확실하게 입장객에 대한 체크를 하는데, 라스베가스의 카지노는 아예 카지노 입구라는 개념도 없이 로비에 슬롯 머신을 비롯한 여러 도박 시설이 즐비하게 되어 있으니, 서영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어린 아이가 카지노를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체크는 커녕 막상 슬롯 머신 앞에 앉아서 코인을 넣어도 아무도 제재하지 않는구나.
카지노를 지나면 바와 식당이 있고 바깥쪽의 폭포가 하나 보인다. 레이크 오브 드림 Lake of Dream 이라는 자그마한 호수와 스크린 역할을 하는 인공 폭포가 있다. 저녁에는 이 레이크 오브 드림에서 조그마한 쇼가 있다고 하는데 낮이라서 그런지 별 다른 것은 없다.
안쪽으로는 꽤 충실해 보이는 바가 위 아래층으로 나뉘어져 위치하는데, 아래 쪽이 파라솔 다운 Parasol Down , 위 쪽은 파라솔 업 Parasol Up 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다.
파라솔 업 옆으로는 한쪽은 카지노가 있고, 다른 한 쪽으로는 뷔페 식당과 비슷한 모양으로 꾸며 놓은 실내 정원이 있어서 사람들의 포토 스팟이 되어주고 있다. 나무마다 전구를 감아서 밤에 보면 더 운치가 있을 듯.
뷔페 식당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윈 시어터 Wynn Theater 가 위치하는데,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시리즈는 아니지만, 같은 제작자가 윈 호텔을 위해서 새롭게 기획한 르 레브 Le Rêve 가 공연 중이다. 태양의 서커스 오 Cirque du Soleil O 와 같은 수중 공연이라고 하는데, 태양의 서커스 오 예약까지 한 상태이니 르 레브 는 넘어가자.
대략 윈 호텔 구경을 마치고 은서와 서영은 호텔 방으로, 나는 다시 전시회장으로 돌아간다.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점심을 일찍 먹어야 한다. 12시가 되기 전부터 배가 고팠지만 12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참을 수 밖에.
전시장에서 조금 일찍 나와 pick up 하기로 한 하드락 카페 Hard Rock Cafe 앞으로 가서 바로 은서와 서영을 태우고서는 점심을 먹기로 한 윈 호텔 Wynn Las Vegas 로 향했다.
윈 호텔도 나름 새로 생긴 호텔인데 시티 센터 City Center 나 우리가 묵고 있는 뷔다라 호텔 Vdara 에 밀려서 그 맛이 좀 바래긴 했지만 그래도 생긴지 8년밖에 되지 않은 신삥이다. 2005년에 완공되었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니 2008년에 갔을 때에도 있었던 것 같다.
정오가 거의 다 되어서 뷔페 식당인 더 뷔페 The Buffet 에 도착했지만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인 것인지, 아니면 월요일에는 사람이 없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원래 윈 호텔의 뷔페가 인기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사람은 많지 않았다. 11시부터 점심 뷔페를 운영하니까 오픈을 기다리는 것도 아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정원과 같이 꾸며 놓은 입구를 지나면 꽤 큼직한 식당이 위치한다. 윈 호텔의 홈페이지를 보면 15종의 음식 진열대가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확실히 파리 호텔 Paris Las Vegas 의 조식 뷔페 보다는 종류 면에서 훌륭하다.
하지만 문제는 음식의 종류에 비해서 입에 맞는 것이 없다는 것인데, 전반적으로 생선 종류가 많이 후지다. 보통 뷔페를 갔을 때 야채 등의 샐러드와 차가운 해산물 요리를 먼저 먹게 되는데 여기 윈 호텔의 더 뷔페 레스토랑의 생선 요리, 특히나 초밥은 그 품질이 매우 저렴하다. 전체적으로 양념이 많은 요리가 많아서, 그리고 양념 많은 음식을 싫어하기 때문에 초밥을 선택했는데 역시나 겉 보기부터 별로였던 것은 선택하면 안 되었던 것이다.
흠. 별로인데.
생선류의 허접함에 비하면 고기류는 꽤나 훌륭했다. 조미료를 비롯한 양념이 많이 쓰인 것인지 요리가 전반적으로 입에 짜긴 하지만 양념 없이 썰어주는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적절한 간으로 꽤나 훌륭한 육질의 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겠다.
아침에 커피를 먹지 못해서 멍한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커피를 양껏 가져다 마셨다. 커피는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아주 훌륭한 수준도 아니지만.
커피를 먹으면서 오후에 공략해야 할 전시회 booth 를 대략 정리했다. 북관은 나와는 크게 관련 없는 분야여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쪽 분야가 유명 업체가 없어서 그런 건지 조그마한 booth 밖에 없구나.
식사는 마쳤지만 그렇다고 바로 나가기는 아쉽지. 라스베가스 Las Vegas 의 호텔에 들어왔으면 카지노는 한번 구경해 봐야하는 것 아니겠나.
네바다 Nevada 주 전체가 그런 것 같긴 한데, 어느 호텔의 카지노를 가도 어린 아이에 대한 제재가 없다. 한국에서라면 한국인부터 제재가 있고 여타 다른 나라의 카지노는 확실하게 입장객에 대한 체크를 하는데, 라스베가스의 카지노는 아예 카지노 입구라는 개념도 없이 로비에 슬롯 머신을 비롯한 여러 도박 시설이 즐비하게 되어 있으니, 서영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어린 아이가 카지노를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체크는 커녕 막상 슬롯 머신 앞에 앉아서 코인을 넣어도 아무도 제재하지 않는구나.
카지노를 지나면 바와 식당이 있고 바깥쪽의 폭포가 하나 보인다. 레이크 오브 드림 Lake of Dream 이라는 자그마한 호수와 스크린 역할을 하는 인공 폭포가 있다. 저녁에는 이 레이크 오브 드림에서 조그마한 쇼가 있다고 하는데 낮이라서 그런지 별 다른 것은 없다.
요기는 파라솔 다운
안쪽으로는 꽤 충실해 보이는 바가 위 아래층으로 나뉘어져 위치하는데, 아래 쪽이 파라솔 다운 Parasol Down , 위 쪽은 파라솔 업 Parasol Up 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다.
파라솔 업 옆으로는 한쪽은 카지노가 있고, 다른 한 쪽으로는 뷔페 식당과 비슷한 모양으로 꾸며 놓은 실내 정원이 있어서 사람들의 포토 스팟이 되어주고 있다. 나무마다 전구를 감아서 밤에 보면 더 운치가 있을 듯.
뷔페 식당에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윈 시어터 Wynn Theater 가 위치하는데,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시리즈는 아니지만, 같은 제작자가 윈 호텔을 위해서 새롭게 기획한 르 레브 Le Rêve 가 공연 중이다. 태양의 서커스 오 Cirque du Soleil O 와 같은 수중 공연이라고 하는데, 태양의 서커스 오 예약까지 한 상태이니 르 레브 는 넘어가자.
대략 윈 호텔 구경을 마치고 은서와 서영은 호텔 방으로, 나는 다시 전시회장으로 돌아간다.
더 뷔페의 입구.
레이크 오브 드림 앞에는 역시 식당이...
파라솔 바에는 역시 파라솔이
이해는 가지 않으나 스포츠 토토 비스무리한 도박
포르쉐를 살 정도로 돈을 따야...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R&S&Y's 미국 여행 16. 사막으로의 여행
R&S&Y's 미국 여행 16. 사막으로의 여행
2014.11.26 -
R&S&Y's 미국 여행 15. 다시 출장 모드, 그리고 쇼핑
R&S&Y's 미국 여행 15. 다시 출장 모드, 그리고 쇼핑
2013.07.04 -
R&S&Y's 미국 여행 13. 이제 본격적인 출장 모드로
R&S&Y's 미국 여행 13. 이제 본격적인 출장 모드로
2013.06.26 -
R&S&Y's 미국 여행 12. 벨라지오 호텔
R&S&Y's 미국 여행 12. 벨라지오 호텔
201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