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Free or Die Hard (다이하드 4.0) - 아드레날린 만땅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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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Free or Die Hard (다이하드 4.0) 아드레날린 만땅 분출 |
년도 : 2007
국가 : 미국 상영 : 128분 제작 : 20th Century Fox 배급 : 20th Century Fox 연출 : 렌 와이즈만 Len Wiseman 출연 : 브루스 윌리스 Bruce Willis (존 맥클레인 John McClane 역) 저스틴 롱 Justin Long (매튜 파렐 Matthew Farrell 역) 티모시 올리판트 Timothy Olyphant (토마스 가브리엘 Thomas Gabriel 역) 매기 Q Maggie Q (마이 린 Mai Linh 역) 2007. 7.20. 17:20 메가박스 5관. 최우성과 함께 |
노형사는 죽지 않는다. 사라지지도 않았고 12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씨바.. 아직 죽지 않았어!
내가 본 총싸움 영화 중에서 아마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Die Hard (다이하드)'가 아니었나 싶다.
정말이지 제목처럼 '죽도록 고생'하지만, 제목처럼 '좀처럼 죽지 않는다.' 이렇게 재미있었던 영화가 또 있을까?
또 있을 뻔하긴 했다. 2년 후에 '더 죽도록 고생'하는 영화가 나왔는데 약 3.65% 모자란다.
그로부터 5년 후에 '복수'에 불타는 제레미 아이언스 Jeremy Irons 와 사뮤엘 L. 잭슨 Samuel L. Jackson 이 같이 돌아왔는데 이렇게 재미 없을 줄이야.
그렇게 맥클레인 형사는 떠나가 버린 줄 알았다. 나이도 많이 먹고 해서 이제 은퇴하고 어느 외진 평화로운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을 줄 알았다.
엇, 그런데 이 아저씨, 죽지도 않고 다시 돌아왔다.
구르고, 떨어지고, 부딪혀도 멀쩡한, 튼튼한 몸 밖에 모르는 이 노형사가 갑자기 천재 해커들의 디지털 전쟁 한복판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것도 'Underworld (언더월드)' 에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뛰어난 재미를 보여준 렌 와이즈만 감독과 함께 말이다.
역시 키보드 자판 암만 뚜들겨봐야, 쏘고, 던지고, 부수는게 최고 아니겠냔 말이지.
바로 이런거지.
역시 기대했던 것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이 맥클레인 형사는 영화 러닝타임 120여분 동안 계속해서 뛰고, 구르고, 넘어지고, 떨어지면서 우리를 즐겁게 해 준다.
총 쏘고, 차로 들이받고, 내던져지고, 깔아 뭉게고...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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