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넌트레이스 3경기를 남겨 놓고 맞이한 10월은 페넌트레이스 운영보다는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는 준비의 시간이다.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던 정재훈이 재활 과정에서 다시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최종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차근차근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일찌감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제 남은 것은 시즌 최다승 신기록 갱신 뿐이다.
판타스틱4 선발을 쉬게하고 점검하기 위해 내보낸 안규영이 패전하면서 시즌 최다승 갱신이 하루 미루어졌지만, 다음날 바로 연장 끝내기로 최다승을 갱신하였다. 3일을 쉬고 맞이한 시즌 최종전에서는 니느님이 보우덴하시며 넉넉한 승리를 거두며 좋은 기분으로 포스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박진감 넘치는 WC를 거치고, 승기를 이어 준PO까지 승리한 LG와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승부조작의 직격탄과 유탄을 맞은 NC 의 한심하다싶을 정도의 역대급 멍청한 PO를 보면서 KS에서의 낙승을 기대하였다.
많은 전문가들이 6차전까지의 접전 끝에 두산의 우승을 예상했고, 혹자는 7차전까지 가서 NC가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 놓았지만 실상은 NC가 힘 한번 못쓴 채로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