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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첫번째 태국 기행 - 7. 꼬란
R's 첫번째 태국 기행 - 7. 꼬란
2010.08.1901.12.5 (파타야 현지 시각) 오우. 늦잠을 자 버렸다. 처음엔 7시 넘어서 깼는데, 조금 더 자다 보니까 9시 20분이다. 늦어도 아침은 꼬박꼬박 챙겨 먹고서는 10시에 회의장에 도착했다. 메일을 확인하려고 연결했는데, 받는데만 꼬박 30분이 걸리는구먼. 10시 30분에 회의장에 들어갔더니 한개의 contribution의 끝자락이었다. 그 contribution document 발표가 끝나더니 갑자기 MPEG Plenary에 가서 들으란다. 이런... 자리를 옮겨야 하다니... MPEG Plenary 갔더니만 자리도 없구먼. 하는 얘기라고는 뭐 IPR문제랑 어떻게 JVT를 가지고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ISO와 ITU가 서로의 문화가 다르고, 진행 되어온 상황이 다르고 하니 어떻게 합의를 볼 ..
R's 첫번째 태국 기행 - 5. 회의 시작
R's 첫번째 태국 기행 - 5. 회의 시작
2010.08.1701.12.4 (파타야 시각) 오호호... 도착한지 이제 벌써 3일째가 되었군. 하여간 밤에 한번씩은 깬다. 그제는 에어컨 틀어 놓고 자서 자다가 추워서 깨고, 어제는 에어컨 꺼 놓고 자다가 더워서 깨고. 장이 약해진 건지, 물 갈아 먹은 것 때문에 그런 건지 아침에 설사를 했다. 고열이 없는 걸 봐서는 말라리아는 아닌 것 같고. 아침은 호텔의 식당에서 해결했다. 하루 1200 바트 บาท 밖에 안되는 값에 아침까지 포함되어 있다니 훌륭하다. 몇가지 메뉴 중에서 Noodle with chicken을 시켜 먹었다. 예상과는 조금 다른 것이 나온게, 어제 저녁 먹었던 가게에서도 그랬는데 Noodle이 넙적하다. chicken은 꼭 생긴게 돼지고기 같이 생겨 먹어 갖고는... 식사를 마치고 바로 회의장으로 출..
R's 첫번째 태국 기행 - 2. 태국 도착
R's 첫번째 태국 기행 - 2. 태국 도착
2010.08.0801.12.2 (방콕 시각) 우리가 탈 비행기는 KE653. 자리는 66J. 같은 비행기를 타고 방콕 กรุงเทพ 으로 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신혼 부부들이다. 푸켓 ภูเก็ต 으로 가는 사람들이야 보통 직항을 탈텐데,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어디로 가나? 다들 우리와 같이 파타야 พัทยา 로 가는 것일까? 비행기가 이륙하고, 이제까지와는 달리 서쪽으로 간다. 도착 예정 시간은 월요일 새벽 12시 5분. 슬슬 배가 고파지는데 기내식은 언제 주는지. 잠을 거의 안 자고 태국에 도착. 한국 시각으로 새벽 2시, 조금 피곤하구먼. 방콕의 공항이다. 비행기에 내리는 순간 턱 하고 막히는 숨.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거 완전히 사우나에 들어가는 기분이군. 겨울에서 갑자기 여름이 되었다. 입국 수속을 받..
R's 첫번째 태국 기행 - 1. 출발이다.
R's 첫번째 태국 기행 - 1. 출발이다.
2010.08.08주요 등장 인물 양우정 대리 : SK Telecom 같은 부서 대리 김철우 박사 : 공동 개발 업체 기술 이사, 작년부터 알고 지냈고,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김용구 박사 : 대학원 같은 연구실 선배. 현재 내가 하는 업무 협력 업체 이사로 있다. 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기타 등장 인물 홍민철 교수 : 숭실대 전자공학부. 김철우 박사와 형/동생 하는 사이. (이 아저씨가 형이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전병문 박사 : LG 전자 디지털 미디어 연구소. 김철우 박사, 홍민철 교수도 여기에 있었다. 1/2차 미국 기행을 함께 했다. 강동욱 교수 : 국민대 교수. 김철우 박사 선배다. 우리랑 같이 프로젝트 하게 됨. 01.12.2 (서울 시각) 두번의 미국 출장 후 이번엔 태국이..
R's 두번째 미국 기행 - 6. 계속되는 회의
R's 두번째 미국 기행 - 6. 계속되는 회의
2010.03.3001.9.25 (Santa Barbara 시각) 오늘은 어제 보다 좀 잘 잔 것 같다. 뭐, 그렇게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니고... 시간 맞춰서 잘 일어 났다. 이상희 과장님과 김철우 박사님은 아침 먹으러 근처 grill에 가고, 나는 어제 먹은 맥주가 배 불러서 그냥 조금 더 잤다. 커허.. 시간 맞춰서 회의장에 갔으나 자리가 없군. 어제 거기 그대로 앉았다. 그나마 오늘은 내 노트북에 document 들이 있어서 볼 수 있으니 좋았다. 오전에도 error resilience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어제 Sullivan이 chair를 할 때는 그래도 알아 들을 만 했지만, 오늘 Wiegand의 진행은 정말이지 알아듣기 힘들다. 게다가 chair쪽을 보고 발표하는 인간들의 질문은 정말 알아 들을 수가 없..
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2010.03.2901.9.24 (Santa Barbara 시각) 으으윽... 잠을 잘 못잤다. 한 침대에서 둘이 자기 위해서는 역시 시몬스 포켓 스프링이 필요하군. 김철우 박사가 뒤척대면 침대가 출렁 출렁... 계속 깼다. 오우... 자다 깨니 8시 30분이 넘었군... 밥도 못 먹고 옷만 갈아 입고 회의장에 갔다. Radisson hotel 끄트머리에 회의장이 있군. 사람들이 많이 왔다. MPEG이랑 joint meeting이라서 그런가? 전에 보던 사람들도 많구먼. 오오... 회의장 밖으로 바다도 보인다. 회의고 뭐고 때려 치고... 회의장이 열악하다. 먹는 건 전에 보다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땜에 등록비도 더 비싸니 뭐...) 도대체가 회의장에 LAN이 안되는건 또 뭐냐? 엥? 적어도 T1 정도는 지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