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두번째 미국 기행 - 4. 이제 회의 시작
01.9.24 (Santa Barbara 시각)
으으윽... 잠을 잘 못잤다. 한 침대에서 둘이 자기 위해서는 역시 시몬스 포켓 스프링이 필요하군. 김철우 박사가 뒤척대면 침대가 출렁 출렁... 계속 깼다.
오우... 자다 깨니 8시 30분이 넘었군... 밥도 못 먹고 옷만 갈아 입고 회의장에 갔다. Radisson hotel 끄트머리에 회의장이 있군.
사람들이 많이 왔다. MPEG이랑 joint meeting이라서 그런가? 전에 보던 사람들도 많구먼.
오오... 회의장 밖으로 바다도 보인다. 회의고 뭐고 때려 치고...
회의장이 열악하다. 먹는 건 전에 보다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땜에 등록비도 더 비싸니 뭐...) 도대체가 회의장에 LAN이 안되는건 또 뭐냐?
엥? 적어도 T1 정도는 지원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 이건 뭐... file server 한대 갖다 놓고서는 허브 하나 딸랑... 그 많은 사람 가운데 허브 하나라니... 맨 뒤에 앉았더니 LAN 선이 짧아서 닿질 않는구먼.
게다가 internet이라곤 server에서 modem 연결... server를 GW삼아 연결해야 하는 꼴이라니... 덕분에 web surfing은 고사하고 mail check도 못하는구먼. 젠장...
아니, 오히려 회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인가?
날 보면서 정확하게 얘기를 하면 알아듣긴 하겠다. 근데, 맨 뒤에 앉아서리 앞을 향해 얘기하는 걸 들으려니 잘 들리지도 않고 해서 미치겠구먼. 어쩌다가 드문드문 알아듣기는 해도 정확하게 이해가 가지는 않는구먼. 게다가 하는 얘기라곤 MPEG 이랑 같이 일을 할까 말까... IPR은 어떻게 할까... 이런 얘기들 뿐이니... 이거 뭐 들을 맛이 나야지.
Technical한 얘기는 오늘 하루 거의 없었다고 봐도 맞지. 오늘 건진 거라곤 MPEG-4와의 성능 비교 정도. 쩝. 이런 속도로 나가다가는 마지막 날 몰아서 우르르 처리해 버리는 것이 다이겠구먼.
점심 시간이 길다. 무려 2시간이나 되는군.
점심을 간단하게 먹자는 의견이어서 Subway로 갔다. 6inch랑 foot length랑 가격이 거의 비슷하구먼. $4.99 랑 $6.99
Italian BMT를 foot length로 시켜서 김철우 박사랑 나눠 먹었다. 6inch라도 빵이 한국보다 옆으로 넓어서 한국의 foot length랑 양이 비슷하구먼.
점심 시간이 좀 남길래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Beach에 가서 사진도 조금 찍고... 동네 둘러 보니 저기 구석에 동물원도 있고... 야구장에서 소프트볼 연습하는 것도 지켜 보고...
한가하고, 조용하고...
휴가로 와서 아무 생각없이 쉬기는 무지 좋은 듯.
으으윽... 잠을 잘 못잤다. 한 침대에서 둘이 자기 위해서는 역시 시몬스 포켓 스프링이 필요하군. 김철우 박사가 뒤척대면 침대가 출렁 출렁... 계속 깼다.
오우... 자다 깨니 8시 30분이 넘었군... 밥도 못 먹고 옷만 갈아 입고 회의장에 갔다. Radisson hotel 끄트머리에 회의장이 있군.
이런 멋진 곳에서 일을 해야 하다니..
사람들이 많이 왔다. MPEG이랑 joint meeting이라서 그런가? 전에 보던 사람들도 많구먼.
오오... 회의장 밖으로 바다도 보인다. 회의고 뭐고 때려 치고...
회의장이 열악하다. 먹는 건 전에 보다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땜에 등록비도 더 비싸니 뭐...) 도대체가 회의장에 LAN이 안되는건 또 뭐냐?
엥? 적어도 T1 정도는 지원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 이건 뭐... file server 한대 갖다 놓고서는 허브 하나 딸랑... 그 많은 사람 가운데 허브 하나라니... 맨 뒤에 앉았더니 LAN 선이 짧아서 닿질 않는구먼.
게다가 internet이라곤 server에서 modem 연결... server를 GW삼아 연결해야 하는 꼴이라니... 덕분에 web surfing은 고사하고 mail check도 못하는구먼. 젠장...
아니, 오히려 회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인가?
대략 회의실의 분위기...
날 보면서 정확하게 얘기를 하면 알아듣긴 하겠다. 근데, 맨 뒤에 앉아서리 앞을 향해 얘기하는 걸 들으려니 잘 들리지도 않고 해서 미치겠구먼. 어쩌다가 드문드문 알아듣기는 해도 정확하게 이해가 가지는 않는구먼. 게다가 하는 얘기라곤 MPEG 이랑 같이 일을 할까 말까... IPR은 어떻게 할까... 이런 얘기들 뿐이니... 이거 뭐 들을 맛이 나야지.
Technical한 얘기는 오늘 하루 거의 없었다고 봐도 맞지. 오늘 건진 거라곤 MPEG-4와의 성능 비교 정도. 쩝. 이런 속도로 나가다가는 마지막 날 몰아서 우르르 처리해 버리는 것이 다이겠구먼.
점심 시간이 길다. 무려 2시간이나 되는군.
점심을 간단하게 먹자는 의견이어서 Subway로 갔다. 6inch랑 foot length랑 가격이 거의 비슷하구먼. $4.99 랑 $6.99
Italian BMT를 foot length로 시켜서 김철우 박사랑 나눠 먹었다. 6inch라도 빵이 한국보다 옆으로 넓어서 한국의 foot length랑 양이 비슷하구먼.
Wandering around...
점심 시간이 좀 남길래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Beach에 가서 사진도 조금 찍고... 동네 둘러 보니 저기 구석에 동물원도 있고... 야구장에서 소프트볼 연습하는 것도 지켜 보고...
한가하고, 조용하고...
휴가로 와서 아무 생각없이 쉬기는 무지 좋은 듯.
호텔 밖으로만 나가면 이렇게 멋진 경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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