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두번째 미국 기행 - 3. Santa Barbara 도착
01.9.23 (Santa Barbara 시각)
밥을 먹고는 이제 Santa Barbara로 출발... 101 freeway를 탄 후 운전 교대. 다들 시차 적응이 안 된 건지, 비행 때문에 피곤한건지 잠에 빠진다. 이런...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뭐 90마일은 가야 한다기에 무조건 달린다. 차가 6기통이라서 밟는대로 잘 나간다. 70mph로 계속 달린다. 중간에 졸려서 약간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크크크...
마구 달리다 보니 드디어 해안 도로가 나왔다. 좋구먼... 이게 바로 '깊고 푸른 밤'의 1번 국도... 경치는 좋은데... 운전하는 사람은 도로 보느라 못 보고, 나머지들은 자느라 못 보고... 거의 도착해 간다. Santa Barbara 표지판이 나오기 시작한다. Carbliro exit에서 빠져 나오면 바로 Radisson Santa Barbara hotel이 보인다. 크흐... 제대로 찾아 왔군.
Hotel은 beach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방만 잘 잡으면 바다가 보일꺼다. 그러나 하루 $160은 인간적으로 좀 비싸다. 주위에는 모두 model, inn 이다. 아무데나 맘 내키는대로 가서 고르면 되겠다. hotel 바로 뒤에 있는 motel은 $89 되겠다. 벌써 많이 save 된다. 약간 옆으로 가면 $85란다. 크크크...
조금 beach에서 멀어지면 $79... 이런 추세라면 조금씩 더 갈 수록 싸게 싸게...
회의장도 가깝고, 깨끗해서 Radison 호텔 바로 뒤의 The Inn at East Beach에 방을 빌렸다. 이 정도면 크기도 충분하고 깔끔하다. 게다가 수영장도 있다는 것 아니겠어. 하루에 세금 포함해서 $99.68이니까.. 세명이 같이 자는 것을 고려하면 싸다.
motel 주변을 둘러 보는데, 바로 뒤에 축구장이 있다. 이런 100% 잔디 구장 아냐. 정말 부러운 건 이런 거다. 이 휴양지에 사람이 많아 봐야 얼마나 많겠냐. 거기에 잔디 구장이 떡하니 있는거다. 옆에는 야구장도 있다. 진짜 야구장은 우리 나라 잠실 구장 제외하고 다른데 보다 훨 났다. 적어도 잔디가 깔려 있지 않겠어? 인천, 대전, 광주 이런데 구장은 쨉도 안되는거다. 이러니까 야구를 잘하고, 이러니까 월드컵 16강에도 드는거지.
인프라가 있어야 뭘 해도 할꺼 아냐. 잔디 구장에서 축구하고 있는 고등학교뻘 녀석들이 부럽다.
방을 잡고 room made 하는 걸 기다리는데 전병문 박사가 보인다. 우리 다음 비행기를 타고 와서 LA에서 여기까지 local flight로 왔단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면 분명히 프로펠러기 일텐데... 크크... 저번처럼 같이 다니기로 했다.
홍민철 박사는 일단 쉬기부터 하겠다고 hotel에 들어갔다. 나머지 4명이서 같이 돌아다니기로 했다.
김철우 박사가 lake board를 사겠다고 Big 5를 찾아 가잔다. Saint Barbara는 State street을 중심으로 되어 있나 보다. Very small, but beautiful이라고 motel 주인이 말했는데, 정말 그렇다. State street의 건물들, 상점들이 아기자기 아고 오밀조밀하다. 언제 한번 회의 빠져나와서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둘러보기도 해야겠다.
101을 타고 북쪽으로 조금 더 가니 조그마한 mall이 있었다. 지난번에 Texas에서 갔던 mall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다. Big 5가 있길래 우선 들어갔다. 찾으려는 Lake board는 별로 없었다. 그냥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그냥 나왔지. 수퍼가 있어서 들어갔다. 한사람당 $50씩 걷어서 이것 저것 샀다. 맥주와 물, 과자, 과일 등등... Califonia에서만 나오는 맥주라고 하는 ...와 Samuel Adams...
그리고는 Blockbuster에 갔다. 이번에도 DVD를 하나 사야지. 우선 눈에 띄는 것이 'Pulp Fiction (펄프 픽션)' 이것도 우리 나라에서는 cut이 많겠지. 또 보다가 보니 '2001 Space Odyssey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이것도 하나 사 주지. 그런데, 'A Clockwork Orange (시계태엽장치 오렌지)'도 있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다가 3개를 다 사버렸다. 호호... 김철우 박사는 'The Jewel of Nile (나일 대모험)' 을 샀고... 이상희 과장과 전병문 박사는 역시... 기혼자 취향으로 애들 비디오 2개씩 샀다.
돌아 오니까 해가 뉘엿뉘엿 진다. Beach에도 한번 가 봐야 하는데... 쩝... 회의 하다가 보면 낮에 돌아다닐 시간이 없다. 홍민철 교수와 join해서 식당을 찾아갔다. 역시 여기도 State street을 중심으로 해서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차를 parking 하고 걸어다니면서 이곳 저곳 두리번 거렸다. 여러명이 먹으러 다니기는 역시 힘들구먼. 이사람 저사람 '아무거나 먹죠'라고 말로는 하지만, 막상 선택할 때는 다른 곳을 향한다. 일식도 있고, 파스타, 태국 음식 등등등...
그러나 뭐 딱히 잡아 끄는 것은 없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먹기가 좀 그저 그런 집들...
Albertsons & Litehouse라는 Pub style의 가게에 들어갔다. Burborn strip stake를 먹었는데, rare로 주문 했는데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나온 것을 보니 먹을만 했다. medium으로 했으면 오히려 안 좋았을 뻔 했다.
ice tea를 시킬 때 regular size를 달라고 했는데, 무지 크구먼. 야... Austin에서는 small size는 정말 우리 나라의 small이랑 같은 크기였는데... 여기는 무쟈게 크다. regular가 우리 나라의 Big보다 크구먼.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저녁 먹는데 좀 쌀쌀하다. 식사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서 긴 옷으로 갈아 입고 다시 나왔다. street 여기 저겨 좀 돌아 보고, Pier에도 가보고, Wharf에도 가봤는데, 저녁 9시만 좀 넘으니까 썰렁하다. 나 말고 김철우 박사랑 이상희 과장은 차에서 자고 있다. 쩝...
방으로 돌아 와서 샤워 하고 맥주 마셨다. 방 밖의 파라솔 아래서 수영장을 바라 보면서 마시니까 그것도 괜찮구먼.
전에 Austin에서 강을 바라보며 잔디밭 위에서 마실 때도 좋았지.
밥을 먹고는 이제 Santa Barbara로 출발... 101 freeway를 탄 후 운전 교대. 다들 시차 적응이 안 된 건지, 비행 때문에 피곤한건지 잠에 빠진다. 이런...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뭐 90마일은 가야 한다기에 무조건 달린다. 차가 6기통이라서 밟는대로 잘 나간다. 70mph로 계속 달린다. 중간에 졸려서 약간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크크크...
마구 달리다 보니 드디어 해안 도로가 나왔다. 좋구먼... 이게 바로 '깊고 푸른 밤'의 1번 국도... 경치는 좋은데... 운전하는 사람은 도로 보느라 못 보고, 나머지들은 자느라 못 보고... 거의 도착해 간다. Santa Barbara 표지판이 나오기 시작한다. Carbliro exit에서 빠져 나오면 바로 Radisson Santa Barbara hotel이 보인다. 크흐... 제대로 찾아 왔군.
Hotel은 beach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방만 잘 잡으면 바다가 보일꺼다. 그러나 하루 $160은 인간적으로 좀 비싸다. 주위에는 모두 model, inn 이다. 아무데나 맘 내키는대로 가서 고르면 되겠다. hotel 바로 뒤에 있는 motel은 $89 되겠다. 벌써 많이 save 된다. 약간 옆으로 가면 $85란다. 크크크...
요기가 Radisson Santa Barbara.
조금 beach에서 멀어지면 $79... 이런 추세라면 조금씩 더 갈 수록 싸게 싸게...
회의장도 가깝고, 깨끗해서 Radison 호텔 바로 뒤의 The Inn at East Beach에 방을 빌렸다. 이 정도면 크기도 충분하고 깔끔하다. 게다가 수영장도 있다는 것 아니겠어. 하루에 세금 포함해서 $99.68이니까.. 세명이 같이 자는 것을 고려하면 싸다.
수영장도 있다고...
motel 주변을 둘러 보는데, 바로 뒤에 축구장이 있다. 이런 100% 잔디 구장 아냐. 정말 부러운 건 이런 거다. 이 휴양지에 사람이 많아 봐야 얼마나 많겠냐. 거기에 잔디 구장이 떡하니 있는거다. 옆에는 야구장도 있다. 진짜 야구장은 우리 나라 잠실 구장 제외하고 다른데 보다 훨 났다. 적어도 잔디가 깔려 있지 않겠어? 인천, 대전, 광주 이런데 구장은 쨉도 안되는거다. 이러니까 야구를 잘하고, 이러니까 월드컵 16강에도 드는거지.
인프라가 있어야 뭘 해도 할꺼 아냐. 잔디 구장에서 축구하고 있는 고등학교뻘 녀석들이 부럽다.
이상희 과장님... 사실 뒤에가 부럽소...
방을 잡고 room made 하는 걸 기다리는데 전병문 박사가 보인다. 우리 다음 비행기를 타고 와서 LA에서 여기까지 local flight로 왔단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면 분명히 프로펠러기 일텐데... 크크... 저번처럼 같이 다니기로 했다.
홍민철 박사는 일단 쉬기부터 하겠다고 hotel에 들어갔다. 나머지 4명이서 같이 돌아다니기로 했다.
김철우 박사가 lake board를 사겠다고 Big 5를 찾아 가잔다. Saint Barbara는 State street을 중심으로 되어 있나 보다. Very small, but beautiful이라고 motel 주인이 말했는데, 정말 그렇다. State street의 건물들, 상점들이 아기자기 아고 오밀조밀하다. 언제 한번 회의 빠져나와서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둘러보기도 해야겠다.
101을 타고 북쪽으로 조금 더 가니 조그마한 mall이 있었다. 지난번에 Texas에서 갔던 mall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다. Big 5가 있길래 우선 들어갔다. 찾으려는 Lake board는 별로 없었다. 그냥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그냥 나왔지. 수퍼가 있어서 들어갔다. 한사람당 $50씩 걷어서 이것 저것 샀다. 맥주와 물, 과자, 과일 등등... Califonia에서만 나오는 맥주라고 하는 ...와 Samuel Adams...
그리고는 Blockbuster에 갔다. 이번에도 DVD를 하나 사야지. 우선 눈에 띄는 것이 'Pulp Fiction (펄프 픽션)' 이것도 우리 나라에서는 cut이 많겠지. 또 보다가 보니 '2001 Space Odyssey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이것도 하나 사 주지. 그런데, 'A Clockwork Orange (시계태엽장치 오렌지)'도 있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다가 3개를 다 사버렸다. 호호... 김철우 박사는 'The Jewel of Nile (나일 대모험)' 을 샀고... 이상희 과장과 전병문 박사는 역시... 기혼자 취향으로 애들 비디오 2개씩 샀다.
돌아 오니까 해가 뉘엿뉘엿 진다. Beach에도 한번 가 봐야 하는데... 쩝... 회의 하다가 보면 낮에 돌아다닐 시간이 없다. 홍민철 교수와 join해서 식당을 찾아갔다. 역시 여기도 State street을 중심으로 해서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차를 parking 하고 걸어다니면서 이곳 저곳 두리번 거렸다. 여러명이 먹으러 다니기는 역시 힘들구먼. 이사람 저사람 '아무거나 먹죠'라고 말로는 하지만, 막상 선택할 때는 다른 곳을 향한다. 일식도 있고, 파스타, 태국 음식 등등등...
그러나 뭐 딱히 잡아 끄는 것은 없다. 관광지라서 그런지 먹기가 좀 그저 그런 집들...
Albertsons & Litehouse라는 Pub style의 가게에 들어갔다. Burborn strip stake를 먹었는데, rare로 주문 했는데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나온 것을 보니 먹을만 했다. medium으로 했으면 오히려 안 좋았을 뻔 했다.
ice tea를 시킬 때 regular size를 달라고 했는데, 무지 크구먼. 야... Austin에서는 small size는 정말 우리 나라의 small이랑 같은 크기였는데... 여기는 무쟈게 크다. regular가 우리 나라의 Big보다 크구먼.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저녁 먹는데 좀 쌀쌀하다. 식사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서 긴 옷으로 갈아 입고 다시 나왔다. street 여기 저겨 좀 돌아 보고, Pier에도 가보고, Wharf에도 가봤는데, 저녁 9시만 좀 넘으니까 썰렁하다. 나 말고 김철우 박사랑 이상희 과장은 차에서 자고 있다. 쩝...
방으로 돌아 와서 샤워 하고 맥주 마셨다. 방 밖의 파라솔 아래서 수영장을 바라 보면서 마시니까 그것도 괜찮구먼.
전에 Austin에서 강을 바라보며 잔디밭 위에서 마실 때도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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