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 방 만들기 프로젝트 2. 현재의 방 구조
서영이에게 방 만들어 주기로 결정을 했으니 이제 계획을 세워보자.
우선은 날짜를 정해야 한다. 방 2개에 있는 가구와 여러 물품들을 옮기는데 하루는 부족할 것 같으니 이틀은 잡아야 한다. 그렇다고 차일피일 미루자니 한 없이 늘어질 것 같아서 우선은 4학년으로 진급하는 3월 3일 이전에 마치는 것을 Deadline 으로 잡았다.
그렇게 하고 연 2일을 작업할 수 있는 날을 뽑아본다.
2월 28일 ~ 3월 2일은 놀러가고, 2월 8일과 22일은 친척 결혼식이 있다. 2월 15일에 서영이가 정월 대보름 맞이하여 쥐불놀이 원정을 가는데, 그 때 작업을 하는게 적당할 듯. 우선 목표일은 2월 15~16일로 잡는다.
다음 부동산에서 쌔벼온 평면도는 위와 같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집은 저 평면도의 거울상이기 때문에 반대로 뒤집혀야 한다. 그리고 저 치수는 외벽의 중심부에서 잰 측정치이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사는 집의 내부 공간을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미친 짓 같지만, 내가 직접 그린다.
사실은 2007년도 이 집으로 다시 이사 오면서 발코니 뜯는 공사를 하기 위해서 한번 그렸더랬다. Visio 를 이용해서 도면을 그렸다. 꽤나 정확하게 그렸는데 이번에 다시 open 을 하려는 예전 vsd 파일이 열리지 않는거다. 이게 다 MS 놈들이 Visio 를 인수해서 Office 에 포함하면서 발생한 문제일거다. 나쁜 놈들.
하지만 이런거에 집착하는 나는 다시 그린다.
우선 마루와 현관, 거실/부엌 부분은 건드리지 않기로 하고, 두 개의 방만 먼저 그린다. (예전에 열라 복잡한 부엌까지 다 그려놨는데 안 열린다니..)
현재의 집안 구조는 위와 같다.
분홍색으로 표시한 가구들이 2002년에 결혼하면서 마련한 가구들. 군자동 한샘 매장에서 싸게 왕창 구입한 것들이다. 벌써 13년째 사용하고 있구나.
흰색 서랍장은 이 집에 기본 딸려 있는 가구로, 집의 전 주인분들이 2000년부터 사용하던 것이다. 초록색은 더 거슬러 올라가서 마눌님이 대학생 시절 자취할 때부터 사용하던 화장대다. 노란색 책장도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구입한 것이고, 그나마 하늘색 서랍장이 서영이 태어난 다음에 산 것으로 비교적 새 제품이다. 같은 하늘색은 침대가 아니라 서영이가 바닥에 깔고 자는 요.
왼쪽 방이 원래 안방으로 사용하던 방이다. 한쪽 벽면에 침대를 붙였고, 반대쪽으로는 서영이 요를 깔아놨다. 발치에는 서랍장과 화장대가 위치한다.
옷장 겸 책장 겸 (실제로는) 창고 용도로 사용하는 건넌 방이다. 이제 이 방이 우리 부부의 방이 될 예정이다.
우선은 날짜를 정해야 한다. 방 2개에 있는 가구와 여러 물품들을 옮기는데 하루는 부족할 것 같으니 이틀은 잡아야 한다. 그렇다고 차일피일 미루자니 한 없이 늘어질 것 같아서 우선은 4학년으로 진급하는 3월 3일 이전에 마치는 것을 Deadline 으로 잡았다.
그렇게 하고 연 2일을 작업할 수 있는 날을 뽑아본다.
2월 28일 ~ 3월 2일은 놀러가고, 2월 8일과 22일은 친척 결혼식이 있다. 2월 15일에 서영이가 정월 대보름 맞이하여 쥐불놀이 원정을 가는데, 그 때 작업을 하는게 적당할 듯. 우선 목표일은 2월 15~16일로 잡는다.
다음 부동산에서 쌔벼온 평면도는 위와 같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집은 저 평면도의 거울상이기 때문에 반대로 뒤집혀야 한다. 그리고 저 치수는 외벽의 중심부에서 잰 측정치이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사는 집의 내부 공간을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미친 짓 같지만, 내가 직접 그린다.
사실은 2007년도 이 집으로 다시 이사 오면서 발코니 뜯는 공사를 하기 위해서 한번 그렸더랬다. Visio 를 이용해서 도면을 그렸다. 꽤나 정확하게 그렸는데 이번에 다시 open 을 하려는 예전 vsd 파일이 열리지 않는거다. 이게 다 MS 놈들이 Visio 를 인수해서 Office 에 포함하면서 발생한 문제일거다. 나쁜 놈들.
하지만 이런거에 집착하는 나는 다시 그린다.
우선 마루와 현관, 거실/부엌 부분은 건드리지 않기로 하고, 두 개의 방만 먼저 그린다. (예전에 열라 복잡한 부엌까지 다 그려놨는데 안 열린다니..)
현재의 집안 구조는 위와 같다.
분홍색으로 표시한 가구들이 2002년에 결혼하면서 마련한 가구들. 군자동 한샘 매장에서 싸게 왕창 구입한 것들이다. 벌써 13년째 사용하고 있구나.
흰색 서랍장은 이 집에 기본 딸려 있는 가구로, 집의 전 주인분들이 2000년부터 사용하던 것이다. 초록색은 더 거슬러 올라가서 마눌님이 대학생 시절 자취할 때부터 사용하던 화장대다. 노란색 책장도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구입한 것이고, 그나마 하늘색 서랍장이 서영이 태어난 다음에 산 것으로 비교적 새 제품이다. 같은 하늘색은 침대가 아니라 서영이가 바닥에 깔고 자는 요.
다시 한 번 등장하는 안방
왼쪽 방이 원래 안방으로 사용하던 방이다. 한쪽 벽면에 침대를 붙였고, 반대쪽으로는 서영이 요를 깔아놨다. 발치에는 서랍장과 화장대가 위치한다.
옷장 겸 책장 겸 (실제로는) 창고 용도로 사용하는 건넌 방이다. 이제 이 방이 우리 부부의 방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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