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Y's 오사카 여행 11. 미소노 본점에서 고베 와규를
'13.3.7 (오사카 현지 시각)
교육 출장비를 받기 위한 클라우드 데이 Cloud Day 전시회 등록이 생각보다 늦어졌다. 빨리 고베 神戶 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급하게 우메다 梅田 역으로 돌아가서 은서와 서영을 만나 고베행 한신본센 阪神本線 직통 특급 열차를 탔다. 우메노 역에서 타서 직통으로 몇 개의 역을 지나면 고베의 산노미야 三宮 역에 도착한다.
돌이켜 보니 12년 전에 이 산노미야 역에 한번 왔더랬다.
아와지 淡路 라는 곳에 MPEG 미팅을 하러 왔다가 하루 시간을 내서 용구형이랑 준형이형과 나 셋이서 오사카 大阪 구경이나 한번 해 보자고 버스를 타고 온 곳이 여기 산노미야였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는데, 그 때만 해도 여기가 오사카인 줄 알고 있었다. 사실 여기 고베에 오겠다고 이 지역을 알아볼 때까지만 해도 산노미야가 고베 지역이었다는 것을 몰랐다.
어쨌거나 고베 지역의 첫번째 목적지는 산노미야 역 주변.
미리 조사해서 온 경로대로 역에서 나왔으나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인 고베 미소노 みその 본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도에서 본 곳과 반대 방향의 출구로 나온 듯. 하지만 우리에겐 방향을 지시해 주시는 구글신이 있으니 아무런 걱정이 없다.
미소노를 쉽게 찾으려면 세이신 야마테센 西神山手線 의 서쪽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었으나, 우리는 한신본센으로 타고 왔기에 철도 기준으로 미소노의 반대편인 A1으로 내렸더랬다. 그러니 약간 헤메일 수 밖에.
철도를 건너 약간 서북쪽으로 좀 올라가다가 히가시몬 東門街 입구 옆에 있는 도큐핸즈 東急ハンズ 건물을 찾으면 미소노가 위치한 미소노 빌딩 みそのビル 은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이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건물 8층에 미소노가 있다.
쇼와 昭和 20년이면 1945년이니까 공교롭게도 우리 나라가 해방된 해에 창업한 미소노는 한국에서는 박찬호의 오릭스 버팔로스 Orix Buffaloes 시절 단골 가게였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유명세를 탄 것은 바로 철판에서 소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유명한 가게다 보니까 손님이 많아서 기다릴 우려가 있어서 11시 30분에 오려고 했는데 전시회 등록이 늦어지면서 한창 바쁜 시간인 12시 30분에 가게에 도착했다. 건물의 정면쪽을 바라보는 자리는 이미 만석이 되었다.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매장 안쪽으로도 철판이 위치하고, 거기에는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개점 초에는 단독체의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1995년의 저 유명한 고베 대지진 때 본점 건물이 무너져서 현재의 건물에서 (어쩌면 같은 자리인지도...) 2002년에 영업을 재개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 요리를 담당해 준 요리사 분께서 우리에게 해 준 얘기인데, 가게의 역사보다는 실제 나오는 고기가 더 중요한 것이니 고기부터 주문해 보도록 하자.
인터넷으로 미리 메뉴를 알아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받아본 메뉴에는 훨씬 더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었다. 다만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뭐가 다른지는 알 수 없었다. 유명 가게이니만큼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었는데 암만 봐도 일본어 메뉴에서 봤던 것 보다는 메뉴 가지수가 적구먼.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메뉴만 모아 놓은 듯 하다.
점심 메뉴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야채, 밥, 오신코 お新香 등이 제공되는 특선 고베산 와규 和牛 스테이크 메뉴 2개와 일반 와규 필레 1개를 주문했다. 랍스터 등 해산물이 포함된 메뉴를 일본어 메뉴에서 봤는데, 한국어 메뉴에는 없구먼.
자리가 셋팅되면 우선 오신코와 샐러드가 먼저 나온다. 샐러드의 야채는 신선한 편인데 전체적인 맛은 평범. 어차피 야채가 그렇지 뭐.
샐러드를 먹고 있으면 우리의 철판을 담당하는 요리사님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철판 구이가 시작된다. 우선은 양파와 버섯, 연근, 가지, 아스파라거스 5가지의 야채 구이부터 시작한다. 철판을 달군 후 이 5가지 야채를 철판에 올려 놓아 우선은 뚜껑을 덮어서 야채를 안쪽까지 익힌다. 그 이후로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간을 하고, 기름을 조금씩 부워 주면서 겉을 바삭하게 구워준다. 잘 드는 칼로 야채를 잘라서 각자의 접시에 덜어주면 이제 다음 코스.
주인공이 등장하고, 요리사는 손님들이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미리 고기의 질을 볼 수 있도록 고기를 보여준다. 커다란 돌판에 우리가 주문한 고베규 2인분과 양쪽으로 와규 필레, 그리고 좀 많다 싶을 정도의 마늘 슬라이스가 등장한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고베규와 와규를 이리 저리 뒤집기도 하고, 소금과 후추를 뿌리거나 약간의 기름을 뿌리면서 조금씩 깍둑 썰기 모양으로 고기를 익혀낸다. 고베규 양쪽에 지방으로만 이루어진 부위는 잘라내어 따로 조리하는데, 이건 잠시 후에 살펴보고...
바삭하게 익은 마늘 슬라이스와 적당한 크기로 잘라진 고베규 스테이크와 와규 필레를 이제 먹으면 된다.
서영이 입 크기에도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잘라진 고기는 입 안에서 씹을 사이도 없이 녹아 없어진다. 육질보다는 마블링에 집착하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극단으로 마블링을 만들어냈다는 고베 와규는 그 마블링의 양만큼 씹히는 맛 없이 입안에서 사르르 없어진다. 마치 예전에 고급 마구로 まぐろ 의 토로 トロ 부위를 먹었을 때와 비슷한 식감이다.
와규 필레 역시 안심 부위답게 연하게 퍼석하지만, 고베 와규는 아마도 등심 부위일텐데도 더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오호호... 한달치 식비가 녹아내리는 듯한 맛이다.
어느샌가 주어진 살코기를 다 먹고 나면 아까 따로 떼어냈던 지방 부위를 바짝 구워서 기름기를 빼고 바삭하게 남은 고기를 마늘과 함께 먹었는데 이 역시 별미이다. 등심을 심하게 익히면 딱딱하고 질긴 식감인데 이 부위는 워낙에 지방이 많은 부이라서 그런지 그 자체의 기름으로 구워진 듯 바삭하게 익어 갑자칲을 씹는 듯한 식감을 준다.
마지막으로는 숙주를 굽는데,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흥건한 철판에 숙주를 구워서 그 숙주 안에도 고기의 맛이 배어들게 했다.
처음에 주문할 때에는 1인분에 130g 정도의 고기여서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고기 외에 야채도 있어서 어느 정도 배가 부를 정도는 된다. 거기에 적은 양이지만 밥과 미소시루 みそしる 까지 주니까 양 많은 사람도 배 고플 정도는 아닐 듯.
이처럼 비싼 고베규에는 몇 가지 규정이 있는 듯 하다. 고베규에 대한 인증인지 아니면 미소노의 고기가 그렇다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후자인듯) 어쨌거나 고베규에 대한 공인 인증도 있다.
미소노에서 사용되는 고베규 스테이크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순 흑모의 와규 종자 중 24월령 이하의 어린 송아지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동물성 사료나 성장 호르몬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광우병 같은 것에 대해서도 안심. 고베규 말고 일반 와규도 있으나 가격차가 2배를 훌쩍 넘는다.
130g 의 고베규 스테이크가 포함된 점심 코스가 13,000 엔 円 , 150g 의 와규 필레가 5,000 엔이니 (그리고 물론 맥주도 먹었지.) 이번 점심만으로 40만원을 썼다. 한달치가 아니라 두달치 식비가 녹아내린 맛이었구나.
한국에서 유명한 만큼 우리 외에도 한국인이 2팀 정도 있었는데, 카드 한도액이 초과했는지 집에 전화하여 은행으로 돈을 붙여달라는 얘기를 하는 여자 일행이 있었다. 가격을 제대로 보지 않고 먹은 것인가?
교육 출장비를 받기 위한 클라우드 데이 Cloud Day 전시회 등록이 생각보다 늦어졌다. 빨리 고베 神戶 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급하게 우메다 梅田 역으로 돌아가서 은서와 서영을 만나 고베행 한신본센 阪神本線 직통 특급 열차를 탔다. 우메노 역에서 타서 직통으로 몇 개의 역을 지나면 고베의 산노미야 三宮 역에 도착한다.
돌이켜 보니 12년 전에 이 산노미야 역에 한번 왔더랬다.
아와지 淡路 라는 곳에 MPEG 미팅을 하러 왔다가 하루 시간을 내서 용구형이랑 준형이형과 나 셋이서 오사카 大阪 구경이나 한번 해 보자고 버스를 타고 온 곳이 여기 산노미야였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는데, 그 때만 해도 여기가 오사카인 줄 알고 있었다. 사실 여기 고베에 오겠다고 이 지역을 알아볼 때까지만 해도 산노미야가 고베 지역이었다는 것을 몰랐다.
어쨌거나 고베 지역의 첫번째 목적지는 산노미야 역 주변.
미리 조사해서 온 경로대로 역에서 나왔으나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인 고베 미소노 みその 본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도에서 본 곳과 반대 방향의 출구로 나온 듯. 하지만 우리에겐 방향을 지시해 주시는 구글신이 있으니 아무런 걱정이 없다.
미소노를 쉽게 찾으려면 세이신 야마테센 西神山手線 의 서쪽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었으나, 우리는 한신본센으로 타고 왔기에 철도 기준으로 미소노의 반대편인 A1으로 내렸더랬다. 그러니 약간 헤메일 수 밖에.
철도를 건너 약간 서북쪽으로 좀 올라가다가 히가시몬 東門街 입구 옆에 있는 도큐핸즈 東急ハンズ 건물을 찾으면 미소노가 위치한 미소노 빌딩 みそのビル 은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이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건물 8층에 미소노가 있다.
쇼와 昭和 20년이면 1945년이니까 공교롭게도 우리 나라가 해방된 해에 창업한 미소노는 한국에서는 박찬호의 오릭스 버팔로스 Orix Buffaloes 시절 단골 가게였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유명세를 탄 것은 바로 철판에서 소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창가쪽 바라봐 봤자 햇빛이 한창일 시간이라 블라인드 쳐 놨음
유명한 가게다 보니까 손님이 많아서 기다릴 우려가 있어서 11시 30분에 오려고 했는데 전시회 등록이 늦어지면서 한창 바쁜 시간인 12시 30분에 가게에 도착했다. 건물의 정면쪽을 바라보는 자리는 이미 만석이 되었다.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매장 안쪽으로도 철판이 위치하고, 거기에는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개점 초에는 단독체의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1995년의 저 유명한 고베 대지진 때 본점 건물이 무너져서 현재의 건물에서 (어쩌면 같은 자리인지도...) 2002년에 영업을 재개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우리 요리를 담당해 준 요리사 분께서 우리에게 해 준 얘기인데, 가게의 역사보다는 실제 나오는 고기가 더 중요한 것이니 고기부터 주문해 보도록 하자.
인터넷으로 미리 메뉴를 알아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받아본 메뉴에는 훨씬 더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었다. 다만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뭐가 다른지는 알 수 없었다. 유명 가게이니만큼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었는데 암만 봐도 일본어 메뉴에서 봤던 것 보다는 메뉴 가지수가 적구먼.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메뉴만 모아 놓은 듯 하다.
점심 메뉴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야채, 밥, 오신코 お新香 등이 제공되는 특선 고베산 와규 和牛 스테이크 메뉴 2개와 일반 와규 필레 1개를 주문했다. 랍스터 등 해산물이 포함된 메뉴를 일본어 메뉴에서 봤는데, 한국어 메뉴에는 없구먼.
자리가 셋팅되면 우선 오신코와 샐러드가 먼저 나온다. 샐러드의 야채는 신선한 편인데 전체적인 맛은 평범. 어차피 야채가 그렇지 뭐.
샐러드를 먹고 있으면 우리의 철판을 담당하는 요리사님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철판 구이가 시작된다. 우선은 양파와 버섯, 연근, 가지, 아스파라거스 5가지의 야채 구이부터 시작한다. 철판을 달군 후 이 5가지 야채를 철판에 올려 놓아 우선은 뚜껑을 덮어서 야채를 안쪽까지 익힌다. 그 이후로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간을 하고, 기름을 조금씩 부워 주면서 겉을 바삭하게 구워준다. 잘 드는 칼로 야채를 잘라서 각자의 접시에 덜어주면 이제 다음 코스.
두둥.
주인공이 등장하고, 요리사는 손님들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고베규와 와규를 이리 저리 뒤집기도 하고, 소금과 후추를 뿌리거나 약간의 기름을 뿌리면서 조금씩 깍둑 썰기 모양으로 고기를 익혀낸다. 고베규 양쪽에 지방으로만 이루어진 부위는 잘라내어 따로 조리하는데, 이건 잠시 후에 살펴보고...
바삭하게 익은 마늘 슬라이스와 적당한 크기로 잘라진 고베규 스테이크와 와규 필레를 이제 먹으면 된다.
서영이 입 크기에도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잘라진 고기는 입 안에서 씹을 사이도 없이 녹아 없어진다. 육질보다는 마블링에 집착하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극단으로 마블링을 만들어냈다는 고베 와규는 그 마블링의 양만큼 씹히는 맛 없이 입안에서 사르르 없어진다. 마치 예전에 고급 마구로 まぐろ 의 토로 トロ 부위를 먹었을 때와 비슷한 식감이다.
와규 필레 역시 안심 부위답게 연하게 퍼석하지만, 고베 와규는 아마도 등심 부위일텐데도 더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오호호... 한달치 식비가 녹아내리는 듯한 맛이다.
어느샌가 주어진 살코기를 다 먹고 나면 아까 따로 떼어냈던 지방 부위를 바짝 구워서 기름기를 빼고 바삭하게 남은 고기를 마늘과 함께 먹었는데 이 역시 별미이다. 등심을 심하게 익히면 딱딱하고 질긴 식감인데 이 부위는 워낙에 지방이 많은 부이라서 그런지 그 자체의 기름으로 구워진 듯 바삭하게 익어 갑자칲을 씹는 듯한 식감을 준다.
마지막으로는 숙주를 굽는데,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흥건한 철판에 숙주를 구워서 그 숙주 안에도 고기의 맛이 배어들게 했다.
처음에 주문할 때에는 1인분에 130g 정도의 고기여서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고기 외에 야채도 있어서 어느 정도 배가 부를 정도는 된다. 거기에 적은 양이지만 밥과 미소시루 みそしる 까지 주니까 양 많은 사람도 배 고플 정도는 아닐 듯.
이처럼 비싼 고베규에는 몇 가지 규정이 있는 듯 하다. 고베규에 대한 인증인지 아니면 미소노의 고기가 그렇다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후자인듯) 어쨌거나 고베규에 대한 공인 인증도 있다.
요 마크가 있어야 고베규
미소노에서 사용되는 고베규 스테이크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순 흑모의 와규 종자 중 24월령 이하의 어린 송아지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동물성 사료나 성장 호르몬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광우병 같은 것에 대해서도 안심. 고베규 말고 일반 와규도 있으나 가격차가 2배를 훌쩍 넘는다.
130g 의 고베규 스테이크가 포함된 점심 코스가 13,000 엔 円 , 150g 의 와규 필레가 5,000 엔이니 (그리고 물론 맥주도 먹었지.) 이번 점심만으로 40만원을 썼다. 한달치가 아니라 두달치 식비가 녹아내린 맛이었구나.
한국에서 유명한 만큼 우리 외에도 한국인이 2팀 정도 있었는데, 카드 한도액이 초과했는지 집에 전화하여 은행으로 돈을 붙여달라는 얘기를 하는 여자 일행이 있었다. 가격을 제대로 보지 않고 먹은 것인가?
여기도 철도 밑에 선술집이...
미소노 발견.
이분이 가장 포스가 있는데
고베규 기대 만빵
오신코
철판 구이 준비
철판 담당 기타다씨
일반 와규와는 다르다. 일반 와규와는!
이대호만큼이나 고기 앞에서 진지하심.
대기중
마늘도 맛나네
푸스푸스
철판 구이의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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