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노! - 어중간한 음식 만화
밤비노! 어중간한 음식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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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バンビ~ノ!
년도 : 2005~9 (일본), 2006~9 (한국) 출판사 : 쇼가쿠칸 小学館 (일본), 대원씨아이 (한국) 총권 : 15권 작화 : 세키야 테츠지 せきや てつじ 스토리 : 세키야 테츠지 주인공 : 반 쇼고 伴 省吾 시시도 宍戸 鉄幹 카토리 香取 望 아스카 日々野 あすか 2013.6.1.~15. PC에서 스캔본 |
음식 만화도 즐겨보는 장르 중의 하나인데, 유명한 음식 만화는 거의 다 봐서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제목 상으로는 본격 이탈리아 음식 만화인지라 한 번 배워 보자는 뜻으로 선택했다. 이탈리아 음식이라고는 피자와 파스타 말고는 아는게 전혀 없으니, 어떤 요리를 봐도 모두 새롭고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후쿠오카 福岡 의 작은 리스토란테 ristorante 에서 일하던 반이 리스토란테의 주인의 추천으로 도쿄 東京 록폰기 六本木 의 트라토리아 trattoria 바카나레 Baccanale 로 가면서 벌어지는 요리사 성장기이다.
다행인 것은 이런 류의 만화가 많이 따라가는 '드래곤 볼' 류의 대결과 반복되는 적들의 등장이 '미스터 초밥왕' 과 같이 노골적으로 반복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장기로서는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적과 그 적을 극복함으로써 얻어지는 성장이라는 전형적인 구도 때문에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다.
첫번째 적인 프리모 피아또 primo piatto 파트의 선배 카토리에게 트라토리아에서 일하는 요리사로서의 자질을 배우게 되고, 그 다음으로는 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살라 sala 에서 손님에 대한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살라의 캡틴 요나미네 与那嶺 司 와 손님 노가미 野上 京子 회장, 다시 주방으로 돌아간 이후 만난 돌체 dolce 파트의 오다 織田 利夫 등, 대결 구도는 아닐지라도 결국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계속해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다.
이는 반이 뉴욕으로 연수를 가서 피오니에레 Pioniere 에서 만난 멕시칸 요리사 코요테 コヨーテ・ブラデス 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한 요리 대결로 치닫는 여타 '드래곤 볼'류 요리 만화에 비해서는 한명 한명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의 드라마가 훨씬 강력하고 짜임새가 있어 전체적인 스토리와 구성으로서는 다른 만화에 비해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
하지만 드라마에 치중한 나머지 요리 자체에 대한 묘사는 식욕을 자극할만큼 충분하지 않아 (의도적으로 자제한 느낌이다.) 요리 만화로서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
바카나레 2호점을 오픈하려는 시점에서 갑작스레 만화가 끝나게 되어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2호점을 배경으로하는 2부가 다시 연재된다는 걸 알게되고서 갑작스런 엔딩을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발간이 안되고 있다는 점이 함정.
작가인 세키야 테츠지는 이탈리아 요리에 대해서 취재를 하면서 실제로 치바 千葉 현의 이탈리안 리스토란테에서 4일 정도 일을 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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