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S's 미국 여행 11. 보물섬 호텔의 무료 쇼, Sirens of TI
'12.4.15 (라스베가스 시각)
맛있는 버거를 먹었으니 이제 또 호텔 구경을 해야지.
라스베가스 Las Vegas 는 이제 카지노보다는 공연 위주의 가족 여행지를 표방하는데, 그러한 흐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각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쇼이다. 라스베가스의 여러 무료 쇼 중에서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 Fountains of Bellagio 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의 사이렌 오브 TI Sirens of TI 공연이다. 호텔 이름을 따서 간단하게 보물섬 호텔 쇼 또는 해적선 공연이라고도 한다.
사이렌 오브 TI 공연은 계절별로 공연 시간이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어제 미리 답사를 와서 확인한 바로는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4번 진행된다. (19:00, 20:30, 22:00, 23:30) 저녁 11시 30분에 시작하는 것이 마지막 공연인데 막상 공연이 벌어지는 TI 호텔 투숙객은 시끄러워서 수면에 방해를 받지 않을까 싶긴 한데, 괜찮겠지. 여긴 라스베가스니까 누가 그 시간에 잠들겠어.
처음 시작하는 저녁 7시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호텔 방에서 잠을 많이 자면서 나오는 시간이 늦었고, 또 인앤아웃 In-N-Out 매장을 예상외로 먼곳 까지 갔다 오느라 예정된 시간을 넘겼다. 여유롭게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에 도착해서 다음 공연을 보기로 했다.
쇼가 벌어질 곳을 간단하게 살펴보니 호텔을 바라보고 왼쪽에 커다란 배가 한 척 정박해 있고, 오른쪽으로 멀리 또 배 한 척이 있다. 사전에 얻은 정보에 의하면 저 오른쪽의 배가 움직여서 가운데 쪽으로 온다고 하니 굳이 오른쪽 배를 보기 위해서 그 쪽으로 치우칠 필요는 없겠다.
호텔의 정면 쪽으로 호텔 투숙객을 위한 VIP 자리가 있다. 아무래도 양쪽 배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도록 중앙에 위치시켰겠지. 이미 왼쪽과 오른쪽의 배 앞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다. 중앙쪽이 좀 여유로우니 우리도 VIP석 근처에 자리를 잡고 공연을 보기로 했다.
8시 30분이 되고 오른쪽으로부터 자그마한 배 한척이 오면서 공연은 시작되었다. 해적선에서 건너편의 배를 약탈하기 위해서 정찰선을 보낸 듯
정탐을 하라고 보낸 척후병은 오히려 그 배에 잡혀버리고, 잡혀서 망했다고 생각한 순간 알고보니 이 배에는 여자들 뿐이네. 아, 신난다.
열받은 선장은 큰 해적선을 몰고 호텔의 가운데쪽까지 끌고와서 상대 배와 대결을 벌였으나 배애 대포를 맞고서는 침몰한다는 내용.
양쪽의 남자 해적들과 여자 해절들이 노래와 춤으로 뭔가 스토리가 있는 듯 어쩌고 저쩌고 많았지만 하나도 못 알아 듣고 그저 보기만 할 뿐.
맛있는 버거를 먹었으니 이제 또 호텔 구경을 해야지.
라스베가스 Las Vegas 는 이제 카지노보다는 공연 위주의 가족 여행지를 표방하는데, 그러한 흐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각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쇼이다. 라스베가스의 여러 무료 쇼 중에서 벨라지오 호텔 분수 쇼 Fountains of Bellagio 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의 사이렌 오브 TI Sirens of TI 공연이다. 호텔 이름을 따서 간단하게 보물섬 호텔 쇼 또는 해적선 공연이라고도 한다.
화려하고 규모도 크다.
사이렌 오브 TI 공연은 계절별로 공연 시간이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어제 미리 답사를 와서 확인한 바로는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4번 진행된다. (19:00, 20:30, 22:00, 23:30) 저녁 11시 30분에 시작하는 것이 마지막 공연인데 막상 공연이 벌어지는 TI 호텔 투숙객은 시끄러워서 수면에 방해를 받지 않을까 싶긴 한데, 괜찮겠지. 여긴 라스베가스니까 누가 그 시간에 잠들겠어.
처음 시작하는 저녁 7시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호텔 방에서 잠을 많이 자면서 나오는 시간이 늦었고, 또 인앤아웃 In-N-Out 매장을 예상외로 먼곳 까지 갔다 오느라 예정된 시간을 넘겼다. 여유롭게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에 도착해서 다음 공연을 보기로 했다.
쇼가 벌어질 곳을 간단하게 살펴보니 호텔을 바라보고 왼쪽에 커다란 배가 한 척 정박해 있고, 오른쪽으로 멀리 또 배 한 척이 있다. 사전에 얻은 정보에 의하면 저 오른쪽의 배가 움직여서 가운데 쪽으로 온다고 하니 굳이 오른쪽 배를 보기 위해서 그 쪽으로 치우칠 필요는 없겠다.
호텔의 정면 쪽으로 호텔 투숙객을 위한 VIP 자리가 있다. 아무래도 양쪽 배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도록 중앙에 위치시켰겠지. 이미 왼쪽과 오른쪽의 배 앞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다. 중앙쪽이 좀 여유로우니 우리도 VIP석 근처에 자리를 잡고 공연을 보기로 했다.
8시 30분이 되고 오른쪽으로부터 자그마한 배 한척이 오면서 공연은 시작되었다. 해적선에서 건너편의 배를 약탈하기 위해서 정찰선을 보낸 듯
하라는 정탐은 안 하고.
정탐을 하라고 보낸 척후병은 오히려 그 배에 잡혀버리고, 잡혀서 망했다고 생각한 순간 알고보니 이 배에는 여자들 뿐이네. 아, 신난다.
두둥. 사막 한 가운데에 배가
대포도 쏘아보지만...
망했다.
열받은 선장은 큰 해적선을 몰고 호텔의 가운데쪽까지 끌고와서 상대 배와 대결을 벌였으나 배애 대포를 맞고서는 침몰한다는 내용.
양쪽의 남자 해적들과 여자 해절들이 노래와 춤으로 뭔가 스토리가 있는 듯 어쩌고 저쩌고 많았지만 하나도 못 알아 듣고 그저 보기만 할 뿐.
여자 해적선. 남자들은 왼쪽 배 앞쪽에 자리 잡길.
남자 해적선은 오른쪽에 숨어 있다.
호텔 투숙객용 VIP석
대포를 쏘는 장면은 노출 오버
공연 재미있었어요.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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