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Y's 미국 여행 9. 쇼핑 한번 더 해야지
'12.4.15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
아침도 든든히 먹었겠다. 어제 사지 못한 것들을 사러 한번 더 프리미엄 아웃렛 Premium Outlets 로 갔다. 프리미엄 아웃렛은 라스베가스 Las Vegas 스프립을 중앙으로 남쪽과 북쪽에 하나씩 있는데, 어제는 남쪽의 아웃렛에 가봤으니 오늘은 북쪽에 있는 아웃렛으로 가자.
남쪽 아웃렛은 스트립을 벗어나자마자 바로 왼쪽에서 찾을 수 있는데, 북쪽 아웃렛은 좀 더 찾기가 어렵구나.
스트립에서 나와서 다운타운 쪽으로 조금 더 가야 하는데, 초행길이라서 네비게이션에 집중하다가 좌회전 할 때 직진하는 차와 살짝 부딪힐 뻔. 해외에 나와서 차 사고 난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다.
North 매장이 South 매장보다 부지가 좀 작은 편인지 아니면 매장이 더 많아서 그런 건지, 아웃렛에서 좀체 보지 못했던 주차 건물이 있다. 이 넓은 땅 덩어리에 굳이 주차 빌딩을 지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도심에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해주고 넘어가보자. 이 뜨거운 햇볕 아래에 주차하느니 건물 안쪽에 세워야 나야 오히려 더 좋지 뭐.
조금 돌아봤는데 우리 나라에 비해서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니라서 충동 구매는 자제하고, 사려고 계획했던 것 부터 쇼핑 시작했다. 짐보리 Gymboree 매장이 있길래 어제 서영이가 사고 싶어했지만 사이즈가 없어서 못 샀던 원피스를 샀더니 서영이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여기서 수영복도 하나 골라서 모자까지 세트로 마련했다. 다른 매장에도 기웃거리면서 조카들 옷도 마저 골라서 샀다.
한국에서 짝퉁 크록스 Crocs 를 하나 사 줬더니 여름에 하도 그것만 신고 다녀서 많이 낡았기에 미국까지 온 김에 진퉁 크록스를 하나 사 주려고 매장에 갔다. 서영이의 발이 좀 큰 편이어서 벌써 210mm 인데 이 크기가 딱 애매한 크기이다. 키즈 사이즈 중에서 가장 큰 것을 골라도 200mm 정도 밖에 안되는지 발에 작고, 또 어덜트 사이즈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은 220mm 인지 좀 많이 큰 편이다.
210mm 정도의 크기를 찾긴 찾았는데 한두 모델 정도 말고는 그 사이즈가 없더라. 빨리 발이 더 커지던가 해야 신발 사기 편해질텐데. 어차피 오래 신을 것은 기대도 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만 신을 정도의 크기로 한 모델을 골랐다.
사려고 했던 애들 옷은 다 샀고 많이 돌아다녀서 좀 지칠 때도 되었고 해서 서영과 은서는 벤치에 앉아서 콜라를 마시면서 쉬고, 나는 프리미엄 아웃렛에 오면 항상 들르는 폴로 Polo 와 타미 힐피거 Tommy Hilfiger 매장을 둘러보러 갔다.
환율이 900원대였던 시절이라면 모르겠는데, 카드 수수료 포함해서 1,200원 정도하는 요즘 기준으로는 그닥 싸지 않다. 물론 한국보다 종류가 많고 clearance sale 등을 많이 한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폴로에서 내가 사려는 베이직한 남방은 항상 그런 항목에서는 제외되곤 한다. 그래도 작년인가에 10년 넘게 입던 남방을 버렸으니 이번에 사 가야지. 결혼식을 대비해서라도 화이트 솔리드는 하나 있어야 하고 또 평소에 입고 다니려면 그래도 스트라이프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2개를 확 사버렸다.
그리고는 타미 매장으로 갔는데 어헛, 여기서는 이 베이직 남방도 세일을 하네. 1+1 로 30불에 파는데 방금 전에 구매한 폴로 남방과 상표만 다른 남방이 1/4 가격이구나. 그렇다고 폴로에 가서 무르기는 좀 뭐 하지. 사실 가서 'Change mind' 라고만 얘기하면 제깍제깍 환불해 주기는 하지만...
내 옷 사러 돌아다니는 동안에 뭐 했나 물어봤더니, 새로 산 수영복과 딸려온 모자가 어지간히 맘에 들었는지 아이폰으로 사진 찍으면서 놀았다고.
이 동네도 다들 일요일에는 주님을 뵈러 갔다가 쇼핑을 하러 오시는 건지 1시가 좀 지나자 날도 꽤 더워지고 사람도 많아지기에 이제 쇼핑을 그만하고 호텔로 다시 돌아갔다.
아침도 든든히 먹었겠다. 어제 사지 못한 것들을 사러 한번 더 프리미엄 아웃렛 Premium Outlets 로 갔다. 프리미엄 아웃렛은 라스베가스 Las Vegas 스프립을 중앙으로 남쪽과 북쪽에 하나씩 있는데, 어제는 남쪽의 아웃렛에 가봤으니 오늘은 북쪽에 있는 아웃렛으로 가자.
남쪽 아웃렛은 스트립을 벗어나자마자 바로 왼쪽에서 찾을 수 있는데, 북쪽 아웃렛은 좀 더 찾기가 어렵구나.
스트립에서 나와서 다운타운 쪽으로 조금 더 가야 하는데, 초행길이라서 네비게이션에 집중하다가 좌회전 할 때 직진하는 차와 살짝 부딪힐 뻔. 해외에 나와서 차 사고 난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다.
North 매장이 South 매장보다 부지가 좀 작은 편인지 아니면 매장이 더 많아서 그런 건지, 아웃렛에서 좀체 보지 못했던 주차 건물이 있다. 이 넓은 땅 덩어리에 굳이 주차 빌딩을 지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도심에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해주고 넘어가보자. 이 뜨거운 햇볕 아래에 주차하느니 건물 안쪽에 세워야 나야 오히려 더 좋지 뭐.
조금 돌아봤는데 우리 나라에 비해서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니라서 충동 구매는 자제하고, 사려고 계획했던 것 부터 쇼핑 시작했다. 짐보리 Gymboree 매장이 있길래 어제 서영이가 사고 싶어했지만 사이즈가 없어서 못 샀던 원피스를 샀더니 서영이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여기서 수영복도 하나 골라서 모자까지 세트로 마련했다. 다른 매장에도 기웃거리면서 조카들 옷도 마저 골라서 샀다.
수영복에 딸린 모자를 맘에 들어함.
한국에서 짝퉁 크록스 Crocs 를 하나 사 줬더니 여름에 하도 그것만 신고 다녀서 많이 낡았기에 미국까지 온 김에 진퉁 크록스를 하나 사 주려고 매장에 갔다. 서영이의 발이 좀 큰 편이어서 벌써 210mm 인데 이 크기가 딱 애매한 크기이다. 키즈 사이즈 중에서 가장 큰 것을 골라도 200mm 정도 밖에 안되는지 발에 작고, 또 어덜트 사이즈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은 220mm 인지 좀 많이 큰 편이다.
210mm 정도의 크기를 찾긴 찾았는데 한두 모델 정도 말고는 그 사이즈가 없더라. 빨리 발이 더 커지던가 해야 신발 사기 편해질텐데. 어차피 오래 신을 것은 기대도 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만 신을 정도의 크기로 한 모델을 골랐다.
사려고 했던 애들 옷은 다 샀고 많이 돌아다녀서 좀 지칠 때도 되었고 해서 서영과 은서는 벤치에 앉아서 콜라를 마시면서 쉬고, 나는 프리미엄 아웃렛에 오면 항상 들르는 폴로 Polo 와 타미 힐피거 Tommy Hilfiger 매장을 둘러보러 갔다.
환율이 900원대였던 시절이라면 모르겠는데, 카드 수수료 포함해서 1,200원 정도하는 요즘 기준으로는 그닥 싸지 않다. 물론 한국보다 종류가 많고 clearance sale 등을 많이 한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폴로에서 내가 사려는 베이직한 남방은 항상 그런 항목에서는 제외되곤 한다. 그래도 작년인가에 10년 넘게 입던 남방을 버렸으니 이번에 사 가야지. 결혼식을 대비해서라도 화이트 솔리드는 하나 있어야 하고 또 평소에 입고 다니려면 그래도 스트라이프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2개를 확 사버렸다.
그리고는 타미 매장으로 갔는데 어헛, 여기서는 이 베이직 남방도 세일을 하네. 1+1 로 30불에 파는데 방금 전에 구매한 폴로 남방과 상표만 다른 남방이 1/4 가격이구나. 그렇다고 폴로에 가서 무르기는 좀 뭐 하지. 사실 가서 'Change mind' 라고만 얘기하면 제깍제깍 환불해 주기는 하지만...
내 옷 사러 돌아다니는 동안에 뭐 했나 물어봤더니, 새로 산 수영복과 딸려온 모자가 어지간히 맘에 들었는지 아이폰으로 사진 찍으면서 놀았다고.
이 동네도 다들 일요일에는 주님을 뵈러 갔다가 쇼핑을 하러 오시는 건지 1시가 좀 지나자 날도 꽤 더워지고 사람도 많아지기에 이제 쇼핑을 그만하고 호텔로 다시 돌아갔다.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R&Y&S's 미국 여행 11. 보물섬 호텔의 무료 쇼, Sirens of TI
R&Y&S's 미국 여행 11. 보물섬 호텔의 무료 쇼, Sirens of TI
2013.04.07 -
R&S&Y's 미국 여행 10. 호텔에서 수영이나 하자.
R&S&Y's 미국 여행 10. 호텔에서 수영이나 하자.
2013.04.05 -
R&S&Y's 미국 여행 8. Breakfast at Paris
R&S&Y's 미국 여행 8. Breakfast at Paris
2013.03.30 -
R&S&Y's 미국 여행 7. 호텔 hopping, 다시 베네치아
R&S&Y's 미국 여행 7. 호텔 hopping, 다시 베네치아
201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