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Y's 미국 여행 - 3. Vdara 호텔
'12.4.13 (라스베가스 시각)
네비게이션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뷔다라 Vdara 호텔에 잘 도착했다. 주차원에게 차를 잘 맡기고, 체크인을 했다.
미리 예약을 했으니 별 절차는 없고, 바우쳐를 주고서 방 키를 받았다. 높은 층을 줄까요? 라고 물어길래 그러자고 했더니 25층을 주더군. 오호 꽤 높은 방이로군, 이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25층이면 저층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헛. 밖에서 볼 때에는 이렇게 높은 줄 몰랐는데, 이 뷔다라 호텔은 53층까지나 있구나. 저층 엘리베이터가 29층까지 올라간다.
우선은 방 시설에 풀 키친이 있다고 들었는데, 싱크대와 레인지 외에는 준비되어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유리잔만 4개 있고, 접시나 스푼 등등의 도구는 하나도 없다. 물론 전화해서 달라고 하면 갖다 준다고 안내는 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예약할 때 트윈 베드로 예약했는데, 막상 놓여져 있는 침대는 킹베드. 잘 때 좁을지도 모르겠다.
창밖으로는 벨라지오 Bellagio 호텔의 뒷면이 보인다. 잘 보면 건물 사이로 벨라지오 분수와 건너편의 파리 Paris 호텔 에펠탑까지 보인다.
짐을 풀고 옷가지를 좀 정리하고 보니 밖에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1년 내내 별로 비가 안 오는 동네에 하필이면 내가 오는날부터 비가 오는게 뭐람...
얼마 전에 CES 관람차 라스베가스 Las Vegas 에 출장 왔던 양우정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스트립 근처에 있는 괜찮은 스테이크 하우스 추천해 준 곳의 자세한 위치를 물었다. 주소까지는 기억을 못 하시길리 일단 전화 끊고서 트립 어드바이저 TripAdvisor.com 의 도움을 받으려고 몇 가지 후보를 고르고 거기로 향하려는데, 마침 SMS로 연락이 와서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찾아간 스테이크 하우스는 스트라토스피어 Stratosphere 호텔 바로 아래쪽의 서커스 서커스 Circus Circus 호텔 건너편 블록에 있는 골든 스티어 스테이크 하우스 Golden Steer Stake House 이다.
살짝 어렵게 찾아서 들어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응? 이게 식당이여 술집이여?
문 앞의 테이블에는 와인 프로모션이 있고, 왼쪽으로는 바텐더가 우리를 슬쩍 쳐다본다. 레스토랑이 아니라 술집이라고 생각하고 혹시 다른 입구가 있는지 보려고 다시 나왔는데, 간판을 보니 분명히 스테이크 하우스라고 되어 있다.
우리는 술집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문을 열고 나오는데, 우리 문 열때에 마침 들어오는 서양 아저씨가 우리를 보고 '왜? 여기 맛있는데 그냥 나가요?' 라고 말하는 걸 봐서는 유명하고 맛있는 곳인가 보다.
간판을 다시 확인해 봐도 우리가 찾던 골든 스티어가 맞아서 다시 들어갔다. 술집 분위기의 입구에서 안내를 받아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식당 분위기의 자리가 있었다.
자리를 잡은 후에 은서는 서로인을 시키고, 나는 립을 시켰는데 나온 고기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서로인은 한국에서도 익히 먹던 등심이라 익숙한 맛이었지만, 립은 좀 익숙하지 않았다. 미디엄으로 주문한 서로인은 미디엄 치고 너무 익었고, 립에서는 좀 노린내 나는 갈비 맛인데 그나마 덜 익은 상태라 연해서 좋았다.
막상 고기 노래를 부르던 서영이는 얼마 먹지도 않은 채 배부르다며 나가 떨어졌고, 나는 그 많은 고기를 꾸역꾸역 다 먹었다. 맛있으니까.
배부르게 먹고서 근처 월마트 Walmart 에 가서 음료수, 맥주, 초코렛등 이것 저것 집어왔다. 호텔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씻고 맥주를 마시면서 일기를 쓰는데, 잠시 쉬겠다고 누운 두 여인네는 금새 잠이 들어버렸다.
일기를 쓰다가 문득 심심해져서 옷을 주섬주섬 입고서 벨라지오로 갔다. 로비에 벨라지오로 가는 연결 통로가 있다.
오랫만에 와본 벨라지오 카지노. 블랙잭과 룰렛만이 룰을 아는 경기로군.
돌아올 때에는 연결 통로 말고 스트립 쪽으로 돌아서 들어오면서 뷔다라 앞 쪽의 아리아 Aria 호텔 카지노에도 잠깐 들렀다. 여기도 비싸서 카지노 하기는 어렵겠구나.
네비게이션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았지만 어쨌거나 뷔다라 Vdara 호텔에 잘 도착했다. 주차원에게 차를 잘 맡기고, 체크인을 했다.
미리 예약을 했으니 별 절차는 없고, 바우쳐를 주고서 방 키를 받았다. 높은 층을 줄까요? 라고 물어길래 그러자고 했더니 25층을 주더군. 오호 꽤 높은 방이로군, 이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25층이면 저층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헛. 밖에서 볼 때에는 이렇게 높은 줄 몰랐는데, 이 뷔다라 호텔은 53층까지나 있구나. 저층 엘리베이터가 29층까지 올라간다.
V의 향연
우선은 방 시설에 풀 키친이 있다고 들었는데, 싱크대와 레인지 외에는 준비되어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유리잔만 4개 있고, 접시나 스푼 등등의 도구는 하나도 없다. 물론 전화해서 달라고 하면 갖다 준다고 안내는 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예약할 때 트윈 베드로 예약했는데, 막상 놓여져 있는 침대는 킹베드. 잘 때 좁을지도 모르겠다.
풀 키친이라고 하기엔 좀...
셋이 자기에는 좁지 않을까?
창밖으로는 벨라지오 Bellagio 호텔의 뒷면이 보인다. 잘 보면 건물 사이로 벨라지오 분수와 건너편의 파리 Paris 호텔 에펠탑까지 보인다.
View 가 나쁘진 않네.
이게 주방 용품의 전부.
미니바는 충실하구나.
식탁도 4인 가족 충분하게...
넓직한 소파와 테이블.
침실과 소파를 구분지어 주는데, 양쪽으로 TV가 있다.
욕실 아멘티...
욕조가 있는게 마음에 든다.
짐을 풀고 옷가지를 좀 정리하고 보니 밖에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1년 내내 별로 비가 안 오는 동네에 하필이면 내가 오는날부터 비가 오는게 뭐람...
얼마 전에 CES 관람차 라스베가스 Las Vegas 에 출장 왔던 양우정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스트립 근처에 있는 괜찮은 스테이크 하우스 추천해 준 곳의 자세한 위치를 물었다. 주소까지는 기억을 못 하시길리 일단 전화 끊고서 트립 어드바이저 TripAdvisor.com 의 도움을 받으려고 몇 가지 후보를 고르고 거기로 향하려는데, 마침 SMS로 연락이 와서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찾아간 스테이크 하우스는 스트라토스피어 Stratosphere 호텔 바로 아래쪽의 서커스 서커스 Circus Circus 호텔 건너편 블록에 있는 골든 스티어 스테이크 하우스 Golden Steer Stake House 이다.
살짝 어렵게 찾아서 들어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응? 이게 식당이여 술집이여?
문 앞의 테이블에는 와인 프로모션이 있고, 왼쪽으로는 바텐더가 우리를 슬쩍 쳐다본다. 레스토랑이 아니라 술집이라고 생각하고 혹시 다른 입구가 있는지 보려고 다시 나왔는데, 간판을 보니 분명히 스테이크 하우스라고 되어 있다.
우리는 술집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문을 열고 나오는데, 우리 문 열때에 마침 들어오는 서양 아저씨가 우리를 보고 '왜? 여기 맛있는데 그냥 나가요?' 라고 말하는 걸 봐서는 유명하고 맛있는 곳인가 보다.
간판을 다시 확인해 봐도 우리가 찾던 골든 스티어가 맞아서 다시 들어갔다. 술집 분위기의 입구에서 안내를 받아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식당 분위기의 자리가 있었다.
자리를 잡은 후에 은서는 서로인을 시키고, 나는 립을 시켰는데 나온 고기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서로인은 한국에서도 익히 먹던 등심이라 익숙한 맛이었지만, 립은 좀 익숙하지 않았다. 미디엄으로 주문한 서로인은 미디엄 치고 너무 익었고, 립에서는 좀 노린내 나는 갈비 맛인데 그나마 덜 익은 상태라 연해서 좋았다.
막상 고기 노래를 부르던 서영이는 얼마 먹지도 않은 채 배부르다며 나가 떨어졌고, 나는 그 많은 고기를 꾸역꾸역 다 먹었다. 맛있으니까.
아, 배불러.
배부르게 먹고서 근처 월마트 Walmart 에 가서 음료수, 맥주, 초코렛등 이것 저것 집어왔다. 호텔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씻고 맥주를 마시면서 일기를 쓰는데, 잠시 쉬겠다고 누운 두 여인네는 금새 잠이 들어버렸다.
750CC 짜리 캔이라 와인잔이 작아보이는군.
일기를 쓰다가 문득 심심해져서 옷을 주섬주섬 입고서 벨라지오로 갔다. 로비에 벨라지오로 가는 연결 통로가 있다.
오랫만에 와본 벨라지오 카지노. 블랙잭과 룰렛만이 룰을 아는 경기로군.
돌아올 때에는 연결 통로 말고 스트립 쪽으로 돌아서 들어오면서 뷔다라 앞 쪽의 아리아 Aria 호텔 카지노에도 잠깐 들렀다. 여기도 비싸서 카지노 하기는 어렵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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