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LG 1차전 @ 잠실 야구장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LG 1차전
5월 4일 (금) 18:30~21:41 잠실 야구장
6:3 두산 승. (W) 김선우 (S) 프록터 (L) 이승우
연례 행사로 이어져 온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더비의 첫날. 그러고 보니까 작년 더비의 첫 경기에도 관람을 갔었더랬다.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당시의 선발도 김선우로 호투를 했었지. (LG 선발은 지금은 사라진 개장수로 LG의 완승)
깔혼다에서 단관을 하기로 하고 20여장의 표를 한꺼번에 구매를 하여, 다행히도 손 쉽게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마침 그 날은 하루 휴가를 내고 여유롭게 쉬는 날이어서 경기 시작 전에 입장할 수도 있었지만, 서영이가 7시에 끝나는 미술 강습까지 다 받고 싶다고 하여 눈물을 머금고 7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8시가 되어서야 야구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야구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미 승부는 결정지어지고 있었다. 1회의 선취점 이후에 곧 이어진 2회에 연속 4안타로 3득점 하면서 4:0으로 훨훨 앞서나갔다. 서니의 최근 투구를 이어간다면 낙승의 분위기. 게다가 상대 선발 이승우를 의외로(!) 공략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야구장에 도착해서 일행이 표를 가지고 나올 때가 이미 3회초. 아마도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는 순간인데, 2사 만루의 상황인지라 표를 가지고 나오기로 한 분이 차마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느라 임재철이 결국 삼진으로 이닝 종료 시킨 이후에나 나타나셨다.
그 이후로는 약간 루즈한 분위기로 흘러갔는데, 그나마 쫓기던 6회에 연속 사구 死求 로 만들어진 찬스를 잘 살려서 4점차로 벌여 놓은 것이 다행이다.
6회까지 잘 던지고 물러난 김선우의 뒤를 이어서 나온 노경은이 최근 장작쌓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이 날도 7회 2사까지 잘 잡아 놓고선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까지 만들어 놓고 방화 준비를 하고 있었다. 때마침 허경환의 멋진 점프 캐치가 나왔기에 다행이지, 그거 빠졌으면 경기는 안드로메다로 갈 뻔 했다. 2사 만루 3볼 2스트라이크에 투수는 와인드업으로 던지니, 타자 이진영이 타격할 당시 이미 1루 주자 마저 2루를 돌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외야로 공이 갔다면 1루주자까지 들어와서 역전됐을 법한 상황... 어후 똥줄 야구.
8회에 의외로 깔끔하게 세 타자를 막은 후에 9회에 프록터에게 넘겨주었고, 프록터는 세 타자를 모두 플라이 볼로 잡아내며 (불안해...) 경기 마무리. 써니의 시즌 첫 승이었다. 늦은 첫 승이었지만, 부디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길.
5월 4일 (금) 18:30~21:41 잠실 야구장
6:3 두산 승. (W) 김선우 (S) 프록터 (L) 이승우
연례 행사로 이어져 온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더비의 첫날. 그러고 보니까 작년 더비의 첫 경기에도 관람을 갔었더랬다.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당시의 선발도 김선우로 호투를 했었지. (LG 선발은 지금은 사라진 개장수로 LG의 완승)
깔혼다에서 단관을 하기로 하고 20여장의 표를 한꺼번에 구매를 하여, 다행히도 손 쉽게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마침 그 날은 하루 휴가를 내고 여유롭게 쉬는 날이어서 경기 시작 전에 입장할 수도 있었지만, 서영이가 7시에 끝나는 미술 강습까지 다 받고 싶다고 하여 눈물을 머금고 7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8시가 되어서야 야구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야구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미 승부는 결정지어지고 있었다. 1회의 선취점 이후에 곧 이어진 2회에 연속 4안타로 3득점 하면서 4:0으로 훨훨 앞서나갔다. 서니의 최근 투구를 이어간다면 낙승의 분위기. 게다가 상대 선발 이승우를 의외로(!) 공략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야구장에 도착해서 일행이 표를 가지고 나올 때가 이미 3회초. 아마도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는 순간인데, 2사 만루의 상황인지라 표를 가지고 나오기로 한 분이 차마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느라 임재철이 결국 삼진으로 이닝 종료 시킨 이후에나 나타나셨다.
옐로우 석은 318 구역이 진리라는 고여사의 말씀.
그 이후로는 약간 루즈한 분위기로 흘러갔는데, 그나마 쫓기던 6회에 연속 사구 死求 로 만들어진 찬스를 잘 살려서 4점차로 벌여 놓은 것이 다행이다.
6회까지 잘 던지고 물러난 김선우의 뒤를 이어서 나온 노경은이 최근 장작쌓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이 날도 7회 2사까지 잘 잡아 놓고선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까지 만들어 놓고 방화 준비를 하고 있었다. 때마침 허경환의 멋진 점프 캐치가 나왔기에 다행이지, 그거 빠졌으면 경기는 안드로메다로 갈 뻔 했다. 2사 만루 3볼 2스트라이크에 투수는 와인드업으로 던지니, 타자 이진영이 타격할 당시 이미 1루 주자 마저 2루를 돌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외야로 공이 갔다면 1루주자까지 들어와서 역전됐을 법한 상황... 어후 똥줄 야구.
8회에 의외로 깔끔하게 세 타자를 막은 후에 9회에 프록터에게 넘겨주었고, 프록터는 세 타자를 모두 플라이 볼로 잡아내며 (불안해...) 경기 마무리. 써니의 시즌 첫 승이었다. 늦은 첫 승이었지만, 부디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길.
이번 경기는 기록지를 가져가지 않았고, 집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iScore 테스트겸 해서 작성하였다.
확실히 수기 기록 보다는 재미는 떨어진다만, 작성 완료 후에 기록지나 Stat 등이 상세하게 표시되긴 한다.
경기 기록 화면에서는 한글이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다른 화면에서는 깨지는 게 단점. 선수 명을 모두 영어로 표기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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