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SK 8차전 @ 문학 스카이박스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SK 5차전
5월 24일 (목) 18:30~21:38 문학 야구장
11:2 두산 승. (승) 김승회, (패) 이영욱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로 문학 스카이박스 관람. 이번에도 역시 회사 행사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역시 팀 1일 캔미팅의 마지막 행사로서, 이번에는 아예 야구 일정에 맞추어서 팀 캔미팅 일정을 잡았다. 작년에 한화와의 경기는 재미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두산이다. 아하하.
작년 텔레콤 시절에는 중앙 VIP 석 바로 오른쪽의 R1 박스에서 관람을 했는데, 이번에는 예약이 늦은 것 같지는 않은데 자회사의 비애인지 중앙에서 많이 비껴나서 3루 응원석 거의 비슷한 위치까지 가버린 L8 박스이다.
작년에는 몰랐는데, 16인실의 가격이 70만원이로구나. 일견 비싸 보이기도 하지만 16명 다 들어간다 치면 1인당 43,750원이다. 잠실의 끌레도르존 테이블석 가격이 40,000원이니까 3,750원 차이라면 스카이박스가 훨씬 낫다고 할 수 있겠다.
3루 덕아웃 위쪽 자리이긴 하지만 두산 팬이기에 불만은 없다. 좀 멀어서 선수들의 모습이 작게 보인다는 것이 스카이박스의 단점...
주중 3연전의 화/수 경기를 모두 두산이 가져간지라 이번 경기는 SK가 가져가지 않을까 싶었고, 또 양쪽 선발이 김승회 vs. 이영욱으로 에이스 급이 아닌지라 난타전을 예상했는데, 최근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땀승회가 역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역투하여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싱거운 원사이드 경기가 되어버렸다.
1/2회 나간 주자들이 잔루로 남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3회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 3회말에 곧바로 1점을 추격 당했으나 4회 바로 손시헌의 홈런과 볼넷, 안타 등을 묶어서 대거 4득점. 손션에게 홈런 맞고 황당해하는 이재영의 얼굴이 떠오르는구나.
초반부터 원사이드로 흘러서 경기에 대한 몰입도 떨어지고 하여 경기 내용보다는 먹는 것에 더 관심이 가게되는 이 불편한 진실..
손님이 많은 것인지, capa가 안되는 것인지 시킨지 30분 만에서야 맥주와 치킨이 배달되고.. 경기에 관심을 잃은 팀원들은 방 안에서 먹을 것에 집중하게 된다.
7회 4점을 더 내주면서 11:1까지 스코어가 벌어지자 곧곧에서 멘탈이 붕괴되더니 그냥 넋을 잃고 바라보거나 소주를 들이키는 현상도 발생. 일부 팀원들은 일찌감치 퇴근 모드...
8회 10점차가 되어서 경기의 승패는 이미 기울었다. 하지만 이 즈음에서 이혜천이 등장하면 어떨까?
8회 등판하여 4타자 13구. 선두타자 볼 넷을 내주긴 하였으나 이후 우땅(!)과 삼진, 투수 땅볼로 한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15억인가를 주고 데려온 투수는 패전 처리 또는 이렇게 크게 앞선 상황에서 투입하는 것이로구나.
5월 24일 (목) 18:30~21:38 문학 야구장
11:2 두산 승. (승) 김승회, (패) 이영욱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로 문학 스카이박스 관람. 이번에도 역시 회사 행사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역시 팀 1일 캔미팅의 마지막 행사로서, 이번에는 아예 야구 일정에 맞추어서 팀 캔미팅 일정을 잡았다. 작년에 한화와의 경기는 재미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두산이다. 아하하.
작년 텔레콤 시절에는 중앙 VIP 석 바로 오른쪽의 R1 박스에서 관람을 했는데, 이번에는 예약이 늦은 것 같지는 않은데 자회사의 비애인지 중앙에서 많이 비껴나서 3루 응원석 거의 비슷한 위치까지 가버린 L8 박스이다.
작년에는 몰랐는데, 16인실의 가격이 70만원이로구나. 일견 비싸 보이기도 하지만 16명 다 들어간다 치면 1인당 43,750원이다. 잠실의 끌레도르존 테이블석 가격이 40,000원이니까 3,750원 차이라면 스카이박스가 훨씬 낫다고 할 수 있겠다.
3루 덕아웃 위쪽 자리이긴 하지만 두산 팬이기에 불만은 없다. 좀 멀어서 선수들의 모습이 작게 보인다는 것이 스카이박스의 단점...
주중 3연전의 화/수 경기를 모두 두산이 가져간지라 이번 경기는 SK가 가져가지 않을까 싶었고, 또 양쪽 선발이 김승회 vs. 이영욱으로 에이스 급이 아닌지라 난타전을 예상했는데, 최근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땀승회가 역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역투하여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싱거운 원사이드 경기가 되어버렸다.
1/2회 나간 주자들이 잔루로 남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3회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 3회말에 곧바로 1점을 추격 당했으나 4회 바로 손시헌의 홈런과 볼넷, 안타 등을 묶어서 대거 4득점. 손션에게 홈런 맞고 황당해하는 이재영의 얼굴이 떠오르는구나.
초반부터 원사이드로 흘러서 경기에 대한 몰입도 떨어지고 하여 경기 내용보다는 먹는 것에 더 관심이 가게되는 이 불편한 진실..
손님이 많은 것인지, capa가 안되는 것인지 시킨지 30분 만에서야 맥주와 치킨이 배달되고.. 경기에 관심을 잃은 팀원들은 방 안에서 먹을 것에 집중하게 된다.
7회 4점을 더 내주면서 11:1까지 스코어가 벌어지자 곧곧에서 멘탈이 붕괴되더니 그냥 넋을 잃고 바라보거나 소주를 들이키는 현상도 발생. 일부 팀원들은 일찌감치 퇴근 모드...
8회 10점차가 되어서 경기의 승패는 이미 기울었다. 하지만 이 즈음에서 이혜천이 등장하면 어떨까?
이!!
혜!!
천!!
8회 등판하여 4타자 13구. 선두타자 볼 넷을 내주긴 하였으나 이후 우땅(!)과 삼진, 투수 땅볼로 한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15억인가를 주고 데려온 투수는 패전 처리 또는 이렇게 크게 앞선 상황에서 투입하는 것이로구나.
오늘도 간편한 iScore로 기록지 작성. 이상하게 투구수가 잘 안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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