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디오 시장을 겨냥한 Hollywood의 행보 - 4. Webisode의 가능성
길었던 인터넷 비디오 시장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이다. 지난번에는 미디어 소비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인터넷 비디오 시장과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의 주요 매출원인 온라인 광고의 제공 방식, 그리고 두번에 걸쳐서 Webisode의 현황 및 진화와 Webisode의 특징 및 수익 모델에 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과연 Webisode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본다.
1. 인터넷 비디오, 미디어 소비의 주류로 부상
2.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의 매출원, 온라인 광고
3. Hollywood, 인터넷 전용 컨텐츠인 Webisode로 인터넷 비디오 시장 공략
4. Webisode의 가능성 - Hollywood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인가?
4. Webisode의 가능성 - Hollywood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인가?
아직까지 Webisode의 성공 공식을 안다고 자신할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웹 비디오의 특징을 제시한 경우는 많다. 예컨대 인터넷은 짧은 형식의 엔터테인먼트에 적합한 매체이고, Webisode는 대부분 'Lonelygirl15'처럼 개인적인 내레이션으로 사용자에게 밀착감을 줘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Eisner 같은 사람은 Webisode에 Dawson 같은 할리우드 스타를 기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이란 기본적으로 평범한 이들을 위한 매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Webisode 시리즈를 통해 Rosario Dawson 같은 할리우드 스타를 보고 싶어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한편, 쇼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이제 TV는 하향세에 접어든 매체라는 견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TV 프로그램들은 주로 독립 프로덕션들이 제작하고 있고, 몇 안 되는 거대 기업들이 방송 네트워크를 장악한 채 제작사들을 종속시키며 프로그램 방영 스케줄을 좌지우지하는 환경이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이런 권력구조를 뒤엎어 제작자에게 다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를 방송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제공할 수 있다.
'Quarterlife'의 경우 2005년 ABC에서 파일롯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었다가, 방송사와 제작사간의 갈등으로 중단되었던 드라마로, 방송사의 개입에서 벗어날 수 있는 Webisode로 새롭게 각색되어 재탄생된 것이다. 이처럼 제작자들에게 인터넷은 방송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작품 제작의 창의성에 제한을 받는 TV보다 독립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더 매력적인 매체이다. 게다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을 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또한 확보할 수 있어 프로그램 제작자/감독들은 인터넷 전용 콘텐츠에 더욱 매료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웹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TV, 비디오게임, 영화로 스핀오프 시리즈를 만들 경우 저작권 수익까지도 부가적으로 챙길 수 있다. 이처럼 TV 프로그램 제작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고 독자적인 크리에이티브 권한을 행사하게된 것은 Webisode가 출현한 후 가능해진 일이다.
물론, 여기에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기존의 TV 중심 환경에 익숙해 있던 작가나 프로듀서들이 온라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실리콘밸리의 벤처 사업가들만큼이나 사업적인 마인드를 새로 갖춰야 한다. 매년 수 백만 달러를 벌던 이들이 웹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감소와 열악한 제작 환경을 견뎌야 할 경우도 있다. 'Lonelygirl15'가 선보였던 2년 전만 해도 쇼 비즈니스 종사자들에게 인터넷이란 단지 프로모션을 위한 보완적인 플랫폼에 불과했다. 그러나 'Lonelygirl15'가 수많은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Michael Eisner와 Jeff Sagansky 같은 거물급들이 이 분야에 진출하면서, Webisode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개척지로 급부상했다.
물론 웹 동영상 시장을 향한 할리우드의 골드러시가 아직까지는 미완의 꿈으로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1분 30초에서 20분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어떤 스토리를 제시하고, 어떤 배급 전략을 세우며,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까지 확고한 비즈니스 모델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상 콘텐츠 시장을 좌지우지하던 헐리우드 진영이 Webisode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Webisode의 진화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과연 Webisode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본다.
1. 인터넷 비디오, 미디어 소비의 주류로 부상
2.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의 매출원, 온라인 광고
3. Hollywood, 인터넷 전용 컨텐츠인 Webisode로 인터넷 비디오 시장 공략
4. Webisode의 가능성 - Hollywood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인가?
4. Webisode의 가능성 - Hollywood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인가?
아직까지 Webisode의 성공 공식을 안다고 자신할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웹 비디오의 특징을 제시한 경우는 많다. 예컨대 인터넷은 짧은 형식의 엔터테인먼트에 적합한 매체이고, Webisode는 대부분 'Lonelygirl15'처럼 개인적인 내레이션으로 사용자에게 밀착감을 줘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Eisner 같은 사람은 Webisode에 Dawson 같은 할리우드 스타를 기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이란 기본적으로 평범한 이들을 위한 매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Webisode 시리즈를 통해 Rosario Dawson 같은 할리우드 스타를 보고 싶어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한편, 쇼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많은 전문가들이 이제 TV는 하향세에 접어든 매체라는 견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TV 프로그램들은 주로 독립 프로덕션들이 제작하고 있고, 몇 안 되는 거대 기업들이 방송 네트워크를 장악한 채 제작사들을 종속시키며 프로그램 방영 스케줄을 좌지우지하는 환경이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이런 권력구조를 뒤엎어 제작자에게 다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를 방송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제공할 수 있다.
'Quarterlife'의 경우 2005년 ABC에서 파일롯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었다가, 방송사와 제작사간의 갈등으로 중단되었던 드라마로, 방송사의 개입에서 벗어날 수 있는 Webisode로 새롭게 각색되어 재탄생된 것이다. 이처럼 제작자들에게 인터넷은 방송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작품 제작의 창의성에 제한을 받는 TV보다 독립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더 매력적인 매체이다. 게다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을 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또한 확보할 수 있어 프로그램 제작자/감독들은 인터넷 전용 콘텐츠에 더욱 매료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웹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TV, 비디오게임, 영화로 스핀오프 시리즈를 만들 경우 저작권 수익까지도 부가적으로 챙길 수 있다. 이처럼 TV 프로그램 제작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고 독자적인 크리에이티브 권한을 행사하게된 것은 Webisode가 출현한 후 가능해진 일이다.
전통 미디어와 인터넷 비디오의 유통 방식 (Source : CIBC World Market Co.)
물론, 여기에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기존의 TV 중심 환경에 익숙해 있던 작가나 프로듀서들이 온라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실리콘밸리의 벤처 사업가들만큼이나 사업적인 마인드를 새로 갖춰야 한다. 매년 수 백만 달러를 벌던 이들이 웹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감소와 열악한 제작 환경을 견뎌야 할 경우도 있다. 'Lonelygirl15'가 선보였던 2년 전만 해도 쇼 비즈니스 종사자들에게 인터넷이란 단지 프로모션을 위한 보완적인 플랫폼에 불과했다. 그러나 'Lonelygirl15'가 수많은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Michael Eisner와 Jeff Sagansky 같은 거물급들이 이 분야에 진출하면서, Webisode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개척지로 급부상했다.
물론 웹 동영상 시장을 향한 할리우드의 골드러시가 아직까지는 미완의 꿈으로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1분 30초에서 20분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어떤 스토리를 제시하고, 어떤 배급 전략을 세우며,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까지 확고한 비즈니스 모델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상 콘텐츠 시장을 좌지우지하던 헐리우드 진영이 Webisode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Webisode의 진화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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