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LG 13차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LG 13차전
7월 9일 (금) 18:30~21:50 잠실 야구장
7:9 두산 패. (승) 이동현, (패) 정재훈, (세) 오카모토, (홀) 고창성, 이현승
이번에는 일찌감치 야구장에 갈 것을 결정하고서, 어제 티켓링크에서 표를 예매했다. LG 홈경기의 경우 주중 경기 입장권 가격이 두산 홈경기의 가격보다 낮기 때문에 다시 테이블 석을 도전해볼까 하다가, 오랫만에 응원석 앞 자리를 한번 잡아보자는 생각에 3루측 레드 지정석 220 블럭의 10열 110 자리를 예매했다.
오홍 여기는 응원석 정면에 10번째 줄 아닌가. 여기가 지정석이 아니었던 시절에는 이런 자리 앉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다. 경기 시작 3시간 정도는 미리 가야 맡을 수 있는 자리인데... 지정석이다 보니까 팔리지 않은 자리가 딱 한자리 남아있던 것이었다.
회사에서 일찍 출발해 봐야 경기 시작하기 전에 도착하기는 어렵고.. 오늘은 특히나 지하철이 천천히 움직이는지, 경기가 시작했는데도 아직 성래역이다. 똑같은 말을 세번째 계속 반복해서 쓰는데, 아직 내가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에 김현수가 또 홈런을 쳤다. 가는 날 마다 김현수가 1회에 홈런을 치고, 그 때마다 도착 전이어서 보지 못했다. 어흑.
도착해서 자리를 잡으면서 본 장면은 1회말 이대형의 내야 안타와 이어지는 1루 송구 에러.. 도대체 어떻게 던졌길래 타자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냐. 방송 중계 화면을 보니까, 공이 1루 뒤로 빠져서 우측 외야 폴대까지 흘러갔더구먼. 다행히도 중계 플레이가 잘 되어서 홈에서 아수.
한숨 돌리기는 했는데, 이어지는 2회말에서 또 송구 에러 때문에 주자가 진루했고, 이 때문에 결국은 김태완에게 3점 홈런을 맞아서 1:3으로 역전. 젠장... 3점 모두 비자책...
LG의 투수는 서승화. 올해 두산에게 유난히도 약했는데, 오늘을 1회부터 공을 많이 던지더니 심상치가 않았다. 3회 중심타선의 연속된 안타로 가볍게 재 역전하고, 이어지는 4회에서 바뀐 투수 심수창에게 쳐낸 두목곰과 뚱땡이의 백투백 홈런으로 또 3점 추가 7:3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6회 무사 1,2루에서 김현수의 타구가 중앙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면서부터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김동주의 고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은 인필드 플라이 아웃을 당하고, 이성렬은 투수 앞 땅볼...
안 좋아진 분위기에서 7회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마지막 공이 크게 튀면서 낫아웃으로 진루하고. 이어지는 안타로 1,2루.
오늘의 승부처는 고창성으로 투수를 변경한 후, 이전 타석까지 홈런과 안타를 기록한 오른손 타자 김태완을 과감하게 교체하고, 왼손 타자 작뱅을 대타로 기용한 것이었다. 작뱅은 고창성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풀 스윙해서 1점 차로 쫓아오는 3점 홈런을 쳐 냈다. 젠장...
두산은 이현승을 투입해서 7회를 마무리 했지만, 8회 이대형-오지환-이병규로 이어지는 왼손 라인에 이해할 수 없이 정재훈을 투입하는 바람에 5안타를 맞고 3실점하여 패배 확정... 이현승을 내일 선발로 내정한 것이 아니라면, 왼손 타자들에게는 계속 가는게 어떨까 싶기도 했다. 정재훈은 왼손 3인에게 2아웃을 잡긴 했지만 투구수가 10개르 넘어가면서 이후의 오른손 타자들에게 열라 처 맞고 패전...
오늘은 삼성이 이기면서 반경기 차... 똥꼬에 불 난다.
응원단 앞에서 응원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기록하느라고, 잘못해서 고친 부분도 많네. 2회의 3점은 모두 비자책임. 역시 자책점 판단은 어려워...
7월 9일 (금) 18:30~21:50 잠실 야구장
7:9 두산 패. (승) 이동현, (패) 정재훈, (세) 오카모토, (홀) 고창성, 이현승
이번에는 일찌감치 야구장에 갈 것을 결정하고서, 어제 티켓링크에서 표를 예매했다. LG 홈경기의 경우 주중 경기 입장권 가격이 두산 홈경기의 가격보다 낮기 때문에 다시 테이블 석을 도전해볼까 하다가, 오랫만에 응원석 앞 자리를 한번 잡아보자는 생각에 3루측 레드 지정석 220 블럭의 10열 110 자리를 예매했다.
오홍 여기는 응원석 정면에 10번째 줄 아닌가. 여기가 지정석이 아니었던 시절에는 이런 자리 앉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다. 경기 시작 3시간 정도는 미리 가야 맡을 수 있는 자리인데... 지정석이다 보니까 팔리지 않은 자리가 딱 한자리 남아있던 것이었다.
대략 이 정도로 볼 수 있는 자리. 응원단장 오종학씨
회사에서 일찍 출발해 봐야 경기 시작하기 전에 도착하기는 어렵고.. 오늘은 특히나 지하철이 천천히 움직이는지, 경기가 시작했는데도 아직 성래역이다. 똑같은 말을 세번째 계속 반복해서 쓰는데, 아직 내가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에 김현수가 또 홈런을 쳤다. 가는 날 마다 김현수가 1회에 홈런을 치고, 그 때마다 도착 전이어서 보지 못했다. 어흑.
아쉽지만, 안타치는 사진으로 대체
도착해서 자리를 잡으면서 본 장면은 1회말 이대형의 내야 안타와 이어지는 1루 송구 에러.. 도대체 어떻게 던졌길래 타자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냐. 방송 중계 화면을 보니까, 공이 1루 뒤로 빠져서 우측 외야 폴대까지 흘러갔더구먼. 다행히도 중계 플레이가 잘 되어서 홈에서 아수.
한숨 돌리기는 했는데, 이어지는 2회말에서 또 송구 에러 때문에 주자가 진루했고, 이 때문에 결국은 김태완에게 3점 홈런을 맞아서 1:3으로 역전. 젠장... 3점 모두 비자책...
LG의 투수는 서승화. 올해 두산에게 유난히도 약했는데, 오늘을 1회부터 공을 많이 던지더니 심상치가 않았다. 3회 중심타선의 연속된 안타로 가볍게 재 역전하고, 이어지는 4회에서 바뀐 투수 심수창에게 쳐낸 두목곰과 뚱땡이의 백투백 홈런으로 또 3점 추가 7:3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성렬의 동전타로 뚱보와 뚱뚱보 홈인
홈런 친 두목곰의 위용
최준석의 백투백. 이 때만 해도 분위기 좋았지.
6회 무사 1,2루에서 김현수의 타구가 중앙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면서부터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김동주의 고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은 인필드 플라이 아웃을 당하고, 이성렬은 투수 앞 땅볼...
안 좋아진 분위기에서 7회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마지막 공이 크게 튀면서 낫아웃으로 진루하고. 이어지는 안타로 1,2루.
오늘의 승부처는 고창성으로 투수를 변경한 후, 이전 타석까지 홈런과 안타를 기록한 오른손 타자 김태완을 과감하게 교체하고, 왼손 타자 작뱅을 대타로 기용한 것이었다. 작뱅은 고창성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풀 스윙해서 1점 차로 쫓아오는 3점 홈런을 쳐 냈다. 젠장...
두산은 이현승을 투입해서 7회를 마무리 했지만, 8회 이대형-오지환-이병규로 이어지는 왼손 라인에 이해할 수 없이 정재훈을 투입하는 바람에 5안타를 맞고 3실점하여 패배 확정... 이현승을 내일 선발로 내정한 것이 아니라면, 왼손 타자들에게는 계속 가는게 어떨까 싶기도 했다. 정재훈은 왼손 3인에게 2아웃을 잡긴 했지만 투구수가 10개르 넘어가면서 이후의 오른손 타자들에게 열라 처 맞고 패전...
요즘 이뻐라 하는 정수빈의 질주
오늘은 삼성이 이기면서 반경기 차... 똥꼬에 불 난다.
보너스. 치어리더 강산하씨
기록지 갑
기록지 을
응원단 앞에서 응원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기록하느라고, 잘못해서 고친 부분도 많네. 2회의 3점은 모두 비자책임. 역시 자책점 판단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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