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LG 11차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LG 11차전
6월 16일 (수) 18:30~21:49 잠실 야구장
올 들어서 정규 시즌은 처음이다. 잠실의 좌석이 내야 좌석이 전부 지정석으로 바뀐 다음부터는 맘에 드는 자리를 예매하기가 꽤나 어려워졌다. 지정제 때문에 인터넷 예매가 많아지면서, 취소가 손쉽다는 맹점 때문에 자리가 일찍 매진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혼자 가려고 했기 때문에 다행히도 Blue석에도 군데군데 1자리씩은 빈 자리가 있다.
G마켓에서 구입한 티켓의 좌석은 블루지정석 114 블럭의 4열 48번.
작년까지는 항상 싼 레드나 옐로우 자리였거늘... (선호하는 자리는 옐로우의 317 구역) 이번엔 돈 좀 썼다. 무려 12,000원... 하지만 제작년 Yankee Stadium에서 쓴 돈을 생각하면 무지하니 싼 가격이었다.
자리는 꽤 괜찮았고, 선수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정도는 아닐지라도 비슷한 높이였는데.. 문제는 시야를 가리는 기둥.
회사에서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1회초를 보지 못했다. DMB로 보면서 가는데 종합운동장 역에서 내릴 즈음에 김현수의 투런 홈런 작렬.. 좋긴 하지만, 아쉽다. 작년 Yankee Stadium에 갔을 때, 입장하는 중에 라미레즈가 홈런 쳤을 떄의 느낌이랄까...
여튼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록지를 작성하기 시작.
1회 초에 2점을 내면서 가뿐하게 시작했는데, 1회 말에 바로 무사 1,2루... 여기서 1점만 주면서 막았지만, 2회에 다시 2점을 내 주면서 역전 허용... 어제에 이은 난타전 양상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임태훈의 제구가 높아서 1회부터 2회까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5:5. 게다가 볼이 전부 높에 제구 되면서 불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하게 되는게 문제였다. 3회까지는 항상 선두타자 출루였고, 1,2회는 무사 1-2루로 시작... 쩝..
그렇다고 박명환이 잘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1회에 홈런 맞고, 2회는 삼자 범퇴로 막았지만, 3회에 이종욱의 행운의 1루 베이스 맞는 안타와 볼넷으로 또 점수를 내주면서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4회 오재원의 에러로 인하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진영을 2루 땅볼로 처리한 것이 승부처가 아닐까 싶다. 이어지는 5회 공격에서 볼넷과 안타 찬스에서 김동주의 병살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이어지는 최준석과 임재철의 연타석 홈런으로 멀찌감치 앞서가기 시작했다.
5회까지 박명환의 투구수가 95개였으나, 어제 불펜을 소모하는 바람에 6회에도 계속 등판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구위가 떨어져서인지 투아웃 이후에 홈런 포함해서 연속 4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3실점. 경기의 향방이 결정되어 버렸다.
아쉬운 점은 7회 구원 등판한 정대현이 왼손 타자 2명을 2아웃까지는 잘 잡아 놓은 다음에 오른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서 2실점 한 부분... 고창성이 2.1이닝을 1안타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면서 10대 6의 승리. 이틀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하면서 좋은 장면 연출.
월드컵 기간이고 평일인데도 내야의 70% 정도는 자리가 모두 찼다.
올 시즌 최단기간 3백만 관중을 모은 것은 아마도 여성 관객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 주변을 둘러보니 죄다 여자였다. 여자끼리 온 멤버들은 있어도, 남자끼리 온 멤버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상황... 이게 월드컵 기간이기 때문인지, 평소에도 이런 것인지 한번 봐야겠다. 어쨌든 주변의 80%는 여자...
오늘의 수훈을 뽑기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5타수 3안타 3득점의 돌격대장 이종욱.
볼넷 2개와 홈런으로 3득점을 올린 고영민이나, 3안타 3타점의 최준석도 있었으나.. 어쨌든 1,3회 득점의 물꼬를 튼 이종욱이 오늘의 수훈
6월 16일 (수) 18:30~21:49 잠실 야구장
올 들어서 정규 시즌은 처음이다. 잠실의 좌석이 내야 좌석이 전부 지정석으로 바뀐 다음부터는 맘에 드는 자리를 예매하기가 꽤나 어려워졌다. 지정제 때문에 인터넷 예매가 많아지면서, 취소가 손쉽다는 맹점 때문에 자리가 일찍 매진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혼자 가려고 했기 때문에 다행히도 Blue석에도 군데군데 1자리씩은 빈 자리가 있다.
G마켓에서 구입한 티켓의 좌석은 블루지정석 114 블럭의 4열 48번.
작년까지는 항상 싼 레드나 옐로우 자리였거늘... (선호하는 자리는 옐로우의 317 구역) 이번엔 돈 좀 썼다. 무려 12,000원... 하지만 제작년 Yankee Stadium에서 쓴 돈을 생각하면 무지하니 싼 가격이었다.
자리는 꽤 괜찮았고, 선수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정도는 아닐지라도 비슷한 높이였는데.. 문제는 시야를 가리는 기둥.
떡하니 가로 막는 기둥.
회사에서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1회초를 보지 못했다. DMB로 보면서 가는데 종합운동장 역에서 내릴 즈음에 김현수의 투런 홈런 작렬.. 좋긴 하지만, 아쉽다. 작년 Yankee Stadium에 갔을 때, 입장하는 중에 라미레즈가 홈런 쳤을 떄의 느낌이랄까...
여튼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록지를 작성하기 시작.
1회 초에 2점을 내면서 가뿐하게 시작했는데, 1회 말에 바로 무사 1,2루... 여기서 1점만 주면서 막았지만, 2회에 다시 2점을 내 주면서 역전 허용... 어제에 이은 난타전 양상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아직 2회밖에 안 됐는데...
임태훈의 제구가 높아서 1회부터 2회까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5:5. 게다가 볼이 전부 높에 제구 되면서 불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하게 되는게 문제였다. 3회까지는 항상 선두타자 출루였고, 1,2회는 무사 1-2루로 시작... 쩝..
그렇다고 박명환이 잘 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1회에 홈런 맞고, 2회는 삼자 범퇴로 막았지만, 3회에 이종욱의 행운의 1루 베이스 맞는 안타와 볼넷으로 또 점수를 내주면서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4회 오재원의 에러로 인하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진영을 2루 땅볼로 처리한 것이 승부처가 아닐까 싶다. 이어지는 5회 공격에서 볼넷과 안타 찬스에서 김동주의 병살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이어지는 최준석과 임재철의 연타석 홈런으로 멀찌감치 앞서가기 시작했다.
5회까지 박명환의 투구수가 95개였으나, 어제 불펜을 소모하는 바람에 6회에도 계속 등판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구위가 떨어져서인지 투아웃 이후에 홈런 포함해서 연속 4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3실점. 경기의 향방이 결정되어 버렸다.
아쉬운 점은 7회 구원 등판한 정대현이 왼손 타자 2명을 2아웃까지는 잘 잡아 놓은 다음에 오른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서 2실점 한 부분... 고창성이 2.1이닝을 1안타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면서 10대 6의 승리. 이틀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하면서 좋은 장면 연출.
월드컵 기간이고 평일인데도 내야의 70% 정도는 자리가 모두 찼다.
올 시즌 최단기간 3백만 관중을 모은 것은 아마도 여성 관객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 주변을 둘러보니 죄다 여자였다. 여자끼리 온 멤버들은 있어도, 남자끼리 온 멤버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상황... 이게 월드컵 기간이기 때문인지, 평소에도 이런 것인지 한번 봐야겠다. 어쨌든 주변의 80%는 여자...
오늘의 수훈을 뽑기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5타수 3안타 3득점의 돌격대장 이종욱.
볼넷 2개와 홈런으로 3득점을 올린 고영민이나, 3안타 3타점의 최준석도 있었으나.. 어쨌든 1,3회 득점의 물꼬를 튼 이종욱이 오늘의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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