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두산 11차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롯데:두산 11차전
8월 3일 (화) 18:29~20:56 잠실 야구장
1:7 두산 패. (승) 이재곤, (패) 왈론드
이번에도 일찌감치 야구장에 갈 것을 결정하고서, 롯데 팬인 노영수 선수와 함께 티켓링크에서 표를 예매했다. 3루 롯데측 자리가 먼저 찰 것이라는 것도 예상되고, 또 내 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당연히 1루측 선택. 1루측 블루 지정석 220 블럭의 9열 135 자리를 예매했다.
1루수가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여서 꽤 괜찮긴 한데, 문제는 앞의 그물망을 지탱하는 기둥과 투수 마운드와 내 눈이 일직선에 있어서, 투수의 투구 동작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퇴근한 곳이 본사가 아니어서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일찍 출발하긴 했지만, 지하철 갈아타는 시간 떄문에 경기가 시작될 때 쯤 도착해버렸다. 역시 인기있는 두팀의 경기인지라 매표구에 사람이 바글댄다. 예매자용 자동 발매기 앞에도 사람은 많다.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 표를 받아서 1루 지정석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주자 김주찬이 3루까지 간 상황. 그나마 2사였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바로 이어지는 이대호의 적시타로 인하여 바로 1실점 한다.
이런 공격 패턴이 계속 이어져 갔다. 3회에도 2사까지 잘 잡아 놓고서는 볼넷과 연속 안타로 2점. 8회에도 2사 후에 3루타와 안타를 맞아서 3실점...
그에 반해서 두산의 타선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부터 침묵을 걷더니, 오늘 경기에서는 아예 모든 걸 포기한 듯이 5회 이성렬의 얼토당토 하지 않은 2루타가 나오기까지는 사사구도 하나 없이 완벽하게 눌렸던 것이다.
올해 신인들에게 항상 발리는 두산의 타선은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
2007년에 계약했지만, 작년까지는 등판 기록이 없고, 이 경기 전까지 3승 3패 정도의 평범한 성적인 이재곤한테... 이 뭐 병..
같이 보기로 한 노영수 선수는 회사에서 늦게 출발해서 4회말이 되어서야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그 때까지 두산의 진루는 0
이성렬의 얼토당토 않은 2루타 후에, 손시헌의 제대로 된 안타가 하나 나와서 한점을 만회했지만, 거기서 끝.
그 이후로도 제대로 된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9회 완투패를 당했다. 9회까지 이재곤이 던지 공의 개수는 고작 93개.
비록 지긴 했지만, 응원은 열심히 한다.
8월 3일 (화) 18:29~20:56 잠실 야구장
1:7 두산 패. (승) 이재곤, (패) 왈론드
이번에도 일찌감치 야구장에 갈 것을 결정하고서, 롯데 팬인 노영수 선수와 함께 티켓링크에서 표를 예매했다. 3루 롯데측 자리가 먼저 찰 것이라는 것도 예상되고, 또 내 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당연히 1루측 선택. 1루측 블루 지정석 220 블럭의 9열 135 자리를 예매했다.
1루수가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여서 꽤 괜찮긴 한데, 문제는 앞의 그물망을 지탱하는 기둥과 투수 마운드와 내 눈이 일직선에 있어서, 투수의 투구 동작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런 자리.
퇴근한 곳이 본사가 아니어서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일찍 출발하긴 했지만, 지하철 갈아타는 시간 떄문에 경기가 시작될 때 쯤 도착해버렸다. 역시 인기있는 두팀의 경기인지라 매표구에 사람이 바글댄다. 예매자용 자동 발매기 앞에도 사람은 많다.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 표를 받아서 1루 지정석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주자 김주찬이 3루까지 간 상황. 그나마 2사였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바로 이어지는 이대호의 적시타로 인하여 바로 1실점 한다.
이런 공격 패턴이 계속 이어져 갔다. 3회에도 2사까지 잘 잡아 놓고서는 볼넷과 연속 안타로 2점. 8회에도 2사 후에 3루타와 안타를 맞아서 3실점...
그에 반해서 두산의 타선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부터 침묵을 걷더니, 오늘 경기에서는 아예 모든 걸 포기한 듯이 5회 이성렬의 얼토당토 하지 않은 2루타가 나오기까지는 사사구도 하나 없이 완벽하게 눌렸던 것이다.
이전 경기에서 KIA 한테 캐 발렸던 이재곤. 하지만...
올해 신인들에게 항상 발리는 두산의 타선은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
2007년에 계약했지만, 작년까지는 등판 기록이 없고, 이 경기 전까지 3승 3패 정도의 평범한 성적인 이재곤한테... 이 뭐 병..
같이 보기로 한 노영수 선수는 회사에서 늦게 출발해서 4회말이 되어서야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그 때까지 두산의 진루는 0
입장권 건네주러 나가기 전까지의 현황. R/H/E/B 모두 0
뻔뻔하게 두산 응원석에 스머프 옷 입고 앉은 노영수 선수
이성렬의 얼토당토 않은 2루타 후에, 손시헌의 제대로 된 안타가 하나 나와서 한점을 만회했지만, 거기서 끝.
그 이후로도 제대로 된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9회 완투패를 당했다. 9회까지 이재곤이 던지 공의 개수는 고작 93개.
그래서 똥 씹은 표정의 나.
비록 지긴 했지만, 응원은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하는구나. 담에는 정면에서 봐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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