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 2부. 남섬편
세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허영만, 박영석, 김태훈, 캠퍼밴 타고 대자연의 성찬을 맛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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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8.14
펴낸곳 : 랜덤하우스 지은이 : 허영만, 김태훈 반양장본 | 293쪽 | 215*152mm ISBN : 978-89-255-2159-6 정가 : 12,000원 구매 : 알라딘 2010. 4.24 ~ 5.8 |
둘째 가라면 서러울 소문난 식객들이 캠퍼밴을 타고 뉴질래드 원정을 떠났다.
장대한 강과 바다, 빙하호와 설산, 광활한 들판과 초원이 펼쳐져 있는 뉴질랜드는 감히 맛을 보기도 아까운 진수성찬이었다.
장대한 강과 바다, 빙하호와 설산, 광활한 들판과 초원이 펼쳐져 있는 뉴질랜드는 감히 맛을 보기도 아까운 진수성찬이었다.
올해로서 우리 회사에 다닌지 만으로 10년이 되었다. 회사 복지 규정에 따라서 45일간의 refresh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침 마눌님 역시 9년간의 근속으로 인하여 올해 10월부터 1/2개월의 장기 근속 휴가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재수 좋게 맞아 떨어졌다.
그렇다면 같이 1.5개월의 장기 휴가를 받았는데, 무엇을 할까? 여행을 가야곘지. 평소 5일밖에 안되는 짧은 휴가 기간에 가기 어려운 곳을 찾다가, 평소 가보고 싶어하던 오세아니아 쪽으로 눈을 돌렸다.
오세아니아는 간단하다. 호주를 택할 것인가, 뉴질랜드를 택할 것인가?
파푸아 뉴기니는 너무 매니악하고, 뉴칼레도니아는 '꽃남'을 보지 않았으니 통과...
조금은 평소와 다른 (평소에 외국이라면 출장 아니면 리조트였으니...) 여행을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아직은 어린 서영이를 데리고 다니자니, 서영이는 걷다보면 낮잠을 자야 해서리, 숙소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만큼의 거리만을 다니는 것은 의미 없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얼마전 눈에 띈 책이 있어서 이를 바이블 삼아서 여행을 떠나볼까 하는 마음으로 좀처럼 사지 않는 여행책을 냉큼 질렀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그냥 여행 에세이일 뿐, 여행에 실제로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책은 아니라는 것. 뭐 어떠랴...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산 것도 아니고... 내가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을 갈 마음만 확고하게 해 준다고 해도 이 책에 대한 기대는 충족이다. (게다가 중고로 샀잖아..)
등장인물
허영만 : 국가대표 만화가. 음식에 곁들일 와인 선택 담당
김봉주 : 허영만 만화의 조연. 농담 담당
박영석 : 세계적 산악인. 천연 상태의 자연에서 만나는 상황 담당
허정 : 오지 여행 베테랑. 살림 담당.
김태훈 : 뉴질랜드 거주민. 운전 담당
2. 남섬 : 설산과 빙하호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 눈과 초원이 공존하는.
제 13일 넬슨 Nelson -> 골든 베이 Golden Bay
블루코드 Blue Cod : 남섬의 특산물. 새우살 맛의 생선
보트 쉐드 Boat Shed 레스토랑 : 해산물 요리 전문점 - 넬슨 지역
와이코로푸푸 스프링스 Waikoropupu Springs :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 투명도 63m - 골든 베이 지역
경로 : 페리 -> 픽턴 Picton -> 해블록 Havelock -> 넬슨 -> 골든 베이
숙박 : 콜링우드 Colingwood 홀리데이 파크 (NZ$ 13~16) 강 하구에 위치
제 14일 페어웰 스핏 Farewell Spit -> 타카카 Takaka
페어웰 스핏 : 남섬 최북단. 썰물의 모래톱에 90종의 세들. 스트랜딩 Stranding (썰물 때 물고기가 해변에 남겨지는 현상)
화라리키 비치 Wharariki Beach : 아치형 비치 - 페어웰 스핏 지역
경로 : 페어웰 스핏 -> 타카카 -> 하우드 홀 Harwood Hole
숙박 : 하우드 홀 카나안 Kanaan 다운즈 캠프 사이트 (NZ $3~7) 아벨 태즈먼 국립 공원의 트레킹 코스들 주변
제 15일 아벨 태즈먼 Tasman 국립 공원 -> 케이블 베이
하우드 홀 : 깊이 176m의 수직 동굴
아벨 태즈먼 국립 공원 : 카약
경로 : 아벨 태즈먼 -> 넬슨 -> 케이블 베이
숙박 : 케이블 베이 홀리데이 파크 (NZ $10~14) 조용하고 깨끗. 숲과 바다
좀 춥지 않을까나?
제 16일 블레넘 Blenheim
몬타나 Montana 와이너리 : 와인 시음, 구매. - 블레넘 지역
경로 : 케이블 베이 -> 블레넘 -> 카이코우라 Kaikoura
숙박 : 카이코우라 Top 10 홀리데이 파크 (NZ $16~20) 지역에서 가장 깨끗
제 17일 카이코우라 -> 모투나우 해변
카이코우라 : 바닷가의 물개, 펭퀸, 돌고래, 향유고래. 고래 투어. 해안 트랙
경로 : 카이코우라 -> 모투나우 Motunau 비치
숙박 : 모투나우 해변 노숙
제 18일 모투나우 해변 ->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화이트 베이팅 White Baiting : 작은 송어류의 치어 잡기
경로 : 모투나우 해변 -> 크라이스트처치
제 19일 크라이스트처치 -> 피어슨 Pearson 호수
해글리 파크 Hagley Park
73번 도로 :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작해서 쿠마라 Kumara 정션까지. 지평선을 볼 수 있는 캔터베리 대평원, 포두주 농장, 호수, 동굴, 기암괴석, 만년설의 산과 폭포, 서던 알프스 Southern Alps
경로 : 크라이스트처치 -> 피어슨 호수
숙박 : 피어슨 호수 노숙
제 20일 피어슨 호수 -> 아서스 패스 Arthur's Pass
아이켄 Aicken 산행 : 데블스 펀치볼 Devil's Punchbowl 폭포. 약 30분 정도
아서스 패스 : 서던 알프스의 최고 고지대
샹티 타운 Shanty Town : 골드 러쉬 시대의 옛 거리 복원. 증기 기관차
경로 : 피어슨 호수 -> 오티라 계곡 고속도로 -> 아서스 패스 -> 그레이마우스 Greymouth
숙박 : 레이크 마히나푸아 캠프사이트 (NZ $3~7) 마히나푸아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임. 규모가 크다.
제 21일 웨스트 코스트 Haast
웨스트 코스트 : 강한 비바람이 있음. 주유소가 별로 없으니 기름을 가득 채울 것
호키티카 Hokitika : 옥이 많은 지역 - 웨스트 코스트 중간 지역
프란츠 조셉 Franz Josef 빙하 : 헬리콥터를 투어
폭스 Fox 빙하 트래킹 : 접근이 쉽고, 조망이 좋다. 매서슨 Matheson 호수.
경로 : 웨스트 코스트 -> 호키티카 -> 폭스 빙하 -> 하스트
숙박 : 하스트 비치 홀리데이 파크 (NZ $12~15) 태즈먼 해의 일몰 감상
제 22일 와나카 Wanaka -> 모스번 Mossburn
와나카 호수
모스번 : 관광지는 아님. 한국인이 운영하는 수퍼마켓
경로 : 하스트 -> 와나카 -> 모스번
숙박 : 모스번 카페 노숙
제 23일 밀포드 사운드 -> 퀸스타운
테아나우 Te Anau 바닷가재 공판장 : 평일에만 운영
94번 국도 : 테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까지. 밀포드 트랙, 루트번 트랙, 케플러 트랙이 주변에 있음. 밀포드 사운드 근처의 경치가 좋음. 테아나우 호수, 건 Gunn 호수, 퍼거스 Fergus 호수, 미러 Mirror 호수, 서덜랜드 폭포
밀포드 사운드 피오르드 협곡 : 3시간의 크루즈 여행. 주변의 절벽과 폭포 감상
경로 : 모스번 -> 테아나우 -> 밀포드사운드 -> 퀸스타운
숙박 : 오하우 호수 캠프 사이트 (NZ $3~5) 호수로 나온 작은 반도에 위치. 수도가 없지만 호숫물 사용 가능
해산물 먹고파..
제 24일 퀸스타운 Queen's Town -> 오하우 Ohau 호수
와카티푸 Wakatipu 호수 : 퀸스타운 지역
레저 스포츠 : 트레킹, 번지점프, 승마, 제트 폭포, 크루즈, 급류타기, 카누, 패러글라이딩, 루어 낚시, 와이너리 체험, 농장 체험, 경비행기, 세일링, 암벽 등반, 루지, 열기구
디어 파크 Deer Park : 버팔로 등 각종 동물들 - 퀸스타운 지역
오하우 오수 : 맑은 물. 수영, 보트, 카약, 낚시, 헌팅, 트레킹 등의 레저
경로 : 퀸스타운 -> 오하우 호수
숙박 : 아오라키 마운트 쿡 빌리지 언윈 Aoraki Mount Cook Unwin 로지 (NZ $14~30) 알파인 클럽에서 운영하는 산장. 마운트 쿡 국립 공원의 만년설이 보임
must Ride
제 25일 마운트 쿡 Mount Cook
후커 빙하 트랙 : 여름에는 3~4시간 정도. 뮬러 Mueller 빙하 하단 전망대, 후커 호수
경로 : 오하우 호수 -> 마운트 쿡
숙박 : 피어슨 호수 캠프 사이트
제 26일 마운트 쿡 -> 크라이스트처치
테즈먼 빙하 전망대
테카포 호수
경로 : 테즈먼 빙하 -> 테카포 호수 -> 크라이스트처치
숙박 : 크라이스트처치 리카톤 파크 홀리데이 파크 (NZ $16~18) 시내에서 가깝고, 대형 수퍼. 노후 시설
제 27일 크라이스트처치
여행자들 귀국
뉴질랜드의 음식
중국 음식 : 볶음밥 Fried Rice, 볶음 국수 챠오메인 Stir Fried Noodle, 완탕 튀김 Deep Fried Wonton, 스프, 오리고기, 소고기 블랙빈 소스
서양 음식 : 스테이크, 오늘의 생선, 초록잎 홍합, 바다가재, 가리비
94번 도로 근처의 트랙들
레이크 마리온 Lake Marion 트랙 : 왕복 3시간. 정상부의 호수. 길이 약간 거침
키 서밋 Key Summit 트랙 : 왕복 3시간 이상. 서던 알프스 산과 바다 조망
거트루드 새들 Gertrude Saddle : 4시간 이상. 폭포가 보이는 곳. 정비가 잘 되어 있지 않음
더 캐즘 The Chasm : 왕복 20분. 물이 바위를 깎아 깊은 계곡. 어린이도 편함
험볼트 Humboldt 폭포 : 왕복 30분. 높이 275m의 폭포
주의 사항
샌드플라이 Sand Fly를 피하기 위해서 리펄런트 Repellent를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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