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ism

2015년에 새해의 결심을 정리하면서 '2주에 앨범 하나씩'이라는 결심을 했다.
2016년을 거쳐 2017년에도 그 결심을 그대로 이어간다. 하지만 2016년 하반기부터 2주에서 3주에 앨범 하나로 변경한다.

'Seotaiji 8th Atomos' by 서태지
계속 이어지는 3주에 앨범하나. 8월 1~5주. 5주간이나 들었다.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Time: Traveler' 의 공연을 대비하여 그 동안 많이 듣지 못한 곡을 위주로 들었다. 아무래도 8집이 가장 적게 들었던 앨범이 아닌가 싶어서 8집 위주로 들었다.
아이들 시절의 앨범은 가사는 물론이고 곡 순서대로 모두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이고, 앨범의 원곡인지, 콘서트를 위해 편곡한 것인지까지도 구분해낼 수 있지만, 솔로 3집 'Livewire' 부터는 태지에게 기대했던 음악에서 조금은 멀어진 것이 아닌가 해서 조금 멀어졌다. 사실 솔로 2집도 다 외우지는 못한다.
어쨌거나 감동의 25주년 기념 공연은 로맨틱, 성공적

'Red Diary Page 1' by 볼빨간 사춘기
3주에 앨범 하나. 10월 3~5주에 들었다.
정규 앨범이라고는 하나 뿐이고, 정식 데뷔한지 이제 갓 1년 반 정도 된 듀오의 앨범이 나오면 믿고 들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으니 꽤 빠르다.
이번 앨범 역시 바닐라 어쿠스틱의 바닐라맨의 손길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규 앨범에 비해서 안지영과 우지윤의 작사/작곡 측면의 균형이 조금 더 잡힌 모양새이다.
가사를 보아하면 20대 혹은 10대의 내용인데, 내가 10대나 20대일 때, 이런 감성/리듬의 곡을 좋아했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어언 40대인데 가사와 곡의 감성이 불일치하기에 마음에 드는 특이한 아티스트이다.
'썸탈꺼야' 나 '고쳐주세요'같은 가사에 내가 어찌 공감할 수 있겠는가.

'Colors' by Beck
3주에 앨범 하나. 11월 1~3주에 들었다.
작년 소리소문 없이 와서 공연하고 간 안타까움이 늘 있었는데 신보가 나왔길래 리암 갤러거 신보와 둘 중에서 고민하다가 선택했다. 대학원 때 처음 알았던 (밴드인 줄 알았는데) 솔로인데, 당시 꽤나 다양한 장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었던 기억이다.
이번 앨범은 예전 대비해서 좀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Seventh Haven' 이 특히 그렇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타이틀 곡인 'Colors'로 Beck 의 전형성보다는 Tears for Fears 가 떠오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No distraction' 은 멜로디와 편곡이 좀 유치한 편이지만 뽕끼가 있어서 끌린다. 'Dreams' 는 예전에 나온 싱글이니 논외로.

'Colors' by Depapepe
3주에 앨범 하나. 12월 2주에서 3주까지 2주만 들었다.
12월 2주차에 콘서트가 있었기에 예습차원에서 EP 로 나온 다른 앨범을 듣는 중에 1주간 중복해서 들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신보라도 해도 어디선가 한번은 들었던 멜로디다. 요즘엔 그런 것이 좀 심해져서 이제는 어느 다른 곡에서 들어본 라인인지 파악도 가능하다. 그렇봐야 2~3 마디 정도가 비슷한지라 표절은 아니다. 곡의 수준 편차가 심하지 않아서 특별히 확 눈에 띄거나 실망스런 곡이 있는 것은 아니다. 타이틀인 'Color' 가 가장 귀에 익은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이고, 'Letter from he Forest' 가 괜찮은 편이다. 특이하게 '旅立ちの日' 에는 허밍도 포함되어 있다.
앨범 제목을 보면 'きみどり' 가 포함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2017년 하반기는 여기까지

  2주에 앨범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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