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두번째 미국 기행 - 7. Univ. of California Santa Barbara
01.9.25 (Santa Barbara 시각)
오늘은 official 행사가 있다고 해서 4시 20분에 일찍 끝났다. 저기 근처에 있는 zoo에 간다고 했다.
홍교수와 전박사는 zoo에 가고, 김철우 박사는 lake board 타러 간다고 갔다. 이상희 박사와 나는 김용구 박사 차로 UCSB에 갔다. 101 north로 한 15분 정도 가니까 바닷가에 Univercity of Califonia at Santa Barbara가 나온다.
미국 기준으로 보면 큰 학교는 아니다. 그렇지만, 건물 수나 넓이 면으로 보면 우리 학교랑은 비교가 안되지.
Campus가 그렇게 예쁜편은 아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겠지만, 구도가 좋지는 않고...
학교 바로 근처에 해변이 있다. 다들 surf board 하나씩은 가지고 있나보다. 면바지에 남방 입은 사람은 우리들밖에 없다. 다들 상의는 벗거나 끈만 달린 것 입고서는 학교를 다니는구먼.
학교 근처인데도 뭐 먹을 만한 곳이 없다.
어쩔 수 없이 다시 State street로 돌아왔다. 어제 봐 놨던 Italian restaurant에 갔다. Pasta, salad, pizza를 시켜서 먹었는데...
이 동네 아무래도 비싸다. 한사람당 $16~18 정도는 나오니.. 전에 Austin에서는 $8 정도.... 비싼 거 먹으면 $12 정도 였는데... 그리고 비싸다고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Waiter/waitress 와 어느 정도 의사 소통이 되는 걸 보니 영어가 좀 늘긴 했는데, 회의에서는 전혀 맥을 못추니...
이 어찌할 것인가?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건가?
밥을 먹고는 something fun 한 것을 하기 위해 street을 약간 배회했다. 어제 식당에서 만났던 USArmy가 알려줬던 무슨 rhino라는 adult club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LA에 있는 괜찮은 club이 어쩌고 얘기가 나오더니 LA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런...
Santa Barbara에서 LA까지는 무지하게 달려서 1시간 꼬박... 게다가 LA에 도착해서 Club이 있다는 Lacienega까지는 또 50분... 서울에서 청주까지 가서 strip bar를 찾는 격이니...
Sunset Blvd.를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지나갔지만 Lacienega street은 찾지 못했다. 다시 돌아오면서 옆 트럭에 탄 랜디 존스 같이 생긴 운전자에게 물어보니, Lacienega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크크크... 일단 Lacienega를 찾고 나니, Star strip이라는 club을 찾기는 쉬웠다. 커허허...
입장료는 $10이라 전에 보다 싼 것 같은데, 꼭 먹어야 한다는 음료수가 $10. 음 비싸군. 게다가 음료수 갖다 주고 잔돈 바꿔주는 까만 여자가 꼭 10%씩 떼 가다니... 여기서 돈 제일 많이 버는 여자는 위에서 춤추는 애가 아니고 저 까만 여자로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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