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두번째 미국 기행 - 9. 오늘 회의는 공쳤네...
01.9.26 (Santa Barbara 시각)
Santa Barbara로 돌아 왔더니 오전 회의는 끝나고 점심시간이다. 방에 들어가서 조금 눈을 붙여야지.
조금 눈을 붙인다는게 어쩌다 보니 5시까지 그냥 자 버렸다. 3명이 그냥 확 잠들어서 3시간을 깨지도 않고... 5시지만 그래도 남은 거라도 좀 들어야지.
7시쯤 회의가 끝났다. 이상희 과장은 아직까지 자고 있다. 어허라...
6명이 다시 밥을 먹으러 갔다. 이제 뭘 먹으려나?
Kai 라는 일식집에 갔다. 역시 일식은 비싸구먼. 우동을 시키고, 이상희 과장과 같이 먹을 사시미를 시켰다. 안 그래도 비싼 동네, 비싼 일식인데, 이렇게 많이 시켜서 먹다니... 역시... 한사람당 $25라는 엄청난 가격이...
돌아오는 길에 카드와 맥주 등을 사왔다. 우리 방에 모여서 카드를 치기로 했다. 오호라...
State st.을 올라가서 Drug store에 가서 카드와 맥주를 샀다. 무슨 카드를 살까? 굉장히 종류가 많구먼. 좀 평범한 모양의 카드를 샀다. Garfield가 그려진 것도 있었는데, 이건 2 piece로만 팔아서 그냥 평범한 것을 샀다.
'Pinochle'인가라고 써 있었지만 별로 신경 안 썼다. 그러나 이것이 비극의 시작.
10시쯤 다들 모여서 카드를 꺼냈다. 앗! 그런데 이게 왠일이람. 카드에 2에서 8까지는 보이지 않고 9에서 A까지만 주욱 있는게 아닌가...
어떻게 된거야? 이게 바로 '피노클'이란 말인가? 9~A 같은 무늬, 같은 숫자가 2개씩... 이걸로 치면 어지간 하면 플러쉬.... 투피 정도는 족보도 아니구먼.
세븐 오디도 해보고, 세븐 하이로도 해보고.. 여러가지 해보다가 결국엔 두만강으로 갔다. 앗. 그런데, 이거 어지간히 높아도 로우로 피해갈 수 있는게 아닌가? 게다가 나오는 것들이 어지간한 건 족보로도 쳐주지 못할 정도로 포카가 자주 나왔다. 로티플 안나온게 다행이지 뭐.
잃고 따고... 어느정도 균형이 맞고 있었는데... 마지막 판에서 Q집이 뜨는게 아닌가. 두명은 로우겠고, 이상희 과장이 액면 9피인데... 아마도 9집쯤 되겠지.... 라는 생각에 질렀건만 결과는 9포카.
어어어어억.... $40~50 정도 잃은 것 같다.
이것이 마지막 판으로 12시쯤 판을 접고 취침...
Santa Barbara로 돌아 왔더니 오전 회의는 끝나고 점심시간이다. 방에 들어가서 조금 눈을 붙여야지.
조금 눈을 붙인다는게 어쩌다 보니 5시까지 그냥 자 버렸다. 3명이 그냥 확 잠들어서 3시간을 깨지도 않고... 5시지만 그래도 남은 거라도 좀 들어야지.
7시쯤 회의가 끝났다. 이상희 과장은 아직까지 자고 있다. 어허라...
6명이 다시 밥을 먹으러 갔다. 이제 뭘 먹으려나?
Kai 라는 일식집에 갔다. 역시 일식은 비싸구먼. 우동을 시키고, 이상희 과장과 같이 먹을 사시미를 시켰다. 안 그래도 비싼 동네, 비싼 일식인데, 이렇게 많이 시켜서 먹다니... 역시... 한사람당 $25라는 엄청난 가격이...
돌아오는 길에 카드와 맥주 등을 사왔다. 우리 방에 모여서 카드를 치기로 했다. 오호라...
State st.을 올라가서 Drug store에 가서 카드와 맥주를 샀다. 무슨 카드를 살까? 굉장히 종류가 많구먼. 좀 평범한 모양의 카드를 샀다. Garfield가 그려진 것도 있었는데, 이건 2 piece로만 팔아서 그냥 평범한 것을 샀다.
'Pinochle'인가라고 써 있었지만 별로 신경 안 썼다. 그러나 이것이 비극의 시작.
10시쯤 다들 모여서 카드를 꺼냈다. 앗! 그런데 이게 왠일이람. 카드에 2에서 8까지는 보이지 않고 9에서 A까지만 주욱 있는게 아닌가...
어떻게 된거야? 이게 바로 '피노클'이란 말인가? 9~A 같은 무늬, 같은 숫자가 2개씩... 이걸로 치면 어지간 하면 플러쉬.... 투피 정도는 족보도 아니구먼.
세븐 오디도 해보고, 세븐 하이로도 해보고.. 여러가지 해보다가 결국엔 두만강으로 갔다. 앗. 그런데, 이거 어지간히 높아도 로우로 피해갈 수 있는게 아닌가? 게다가 나오는 것들이 어지간한 건 족보로도 쳐주지 못할 정도로 포카가 자주 나왔다. 로티플 안나온게 다행이지 뭐.
잃고 따고... 어느정도 균형이 맞고 있었는데... 마지막 판에서 Q집이 뜨는게 아닌가. 두명은 로우겠고, 이상희 과장이 액면 9피인데... 아마도 9집쯤 되겠지.... 라는 생각에 질렀건만 결과는 9포카.
어어어어억.... $40~50 정도 잃은 것 같다.
이것이 마지막 판으로 12시쯤 판을 접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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