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06 CHI,DC,NYC
R's 세번째 미국 여행 9. 워싱턴에서 MBC 뉴스 연보흠입니다.
R's 세번째 미국 여행 9. 워싱턴에서 MBC 뉴스 연보흠입니다.
2015.06.29'06.9.27 (워싱턴 D.C. 현지 시각)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왔다. 점심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이미 할 이야기들을 다 마쳤기 때문에 (물론 여기 오기 전에 한국에서 메일로 검토 의견을 거의 다 작성해서 보내줬기 때문에) 더 해야 할 것이 없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작별 인사를 하고 나니 오후 2시다. 이제부터는 워싱턴 D.C. Washington D.C. 를 구경할 관광의 시간이다. 워싱턴 D.C. 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백악관 The White House 과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 의사당 United States Capitol 까지의 거리가 아니던가. 그것 말고는 딱히 아는 것이 없는데.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10개월 정도 이 곳에서 근무..
R's 세번째 미국 여행 8. 일하는 날이다.
R's 세번째 미국 여행 8. 일하는 날이다.
2015.06.09'06. 9.27 (워싱턴 현지 시각) 오늘은 전체 6일간의 출장 일정 중에서 유일하게 일을 해야 하는 날이다. 뭐라고, 회사가 방만하다고? 이건 내가 출장을 가겠다고 한 것이 아니다. 나는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팀장님이 굳이 가보라고 해서 억지로 출장을 잡은 것이고, 기왕 오는 김에 여유로운 비행 일정을 잡다 보니까 이렇게 된거다. 그리고 여기 와서도 한국에서 하던 일 가져와서 처리 한다고. 일하는 날의 긴장 때문인지 7시 30분에 wake-up call 을 듣자마자 눈을 떴다.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더 잘까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잠이 오지 않기도 하고 어제 비행 시각을 놓친 아픈 기억도 있다. 여유롭게 일어나서 대충 씻고서 방에서 조금 여유를 더 부리다가 8시 30분에 송과장님을 만나서 ..
R's 세번째 미국 여행 7. 사랑을.. 아니 비행기를 놓치다.
R's 세번째 미국 여행 7. 사랑을.. 아니 비행기를 놓치다.
2015.05.24'06.9.26 (워싱턴 D.C. 시각) 늦었다, 늦었어. 별로 쓸데 없는, 나중에 인터넷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시어즈 타워 Sears Tower 의 역사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느라고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막상 전망대에서는 시간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고 급하게 내려와서 지하철을 탔다. 시어즈 타워 바로 옆에 있는 퀸시 Quincy 역에서 CTA 의 Orange line 을 타고 클락 Clark 역에서 다시 Blue line 으로 갈아탄다. 늦어진 바람에 어제 이맘 때쯤 샀던 24시간짜리 Visitor's pass 가 만료되었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군. 이놈의 열차는 나의 급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결국에는 1시가 조금 넘어서야 오헤어 O'..
R's 세번째 미국 여행 6. 늦어도 시어스 타워는 올라가 봐야지.
R's 세번째 미국 여행 6. 늦어도 시어스 타워는 올라가 봐야지.
2015.05.1906.9.26 (시카고 시각) 늦었다, 늦었어. 원래 예정은 일찌감치 호텔 check out 을 하고서 시카고 강 Chicago River 를 따라서 유명 건물을 구경하는 아키텍쳐 크루징 Architecture cruising 을 하거나, 아니면 일찌감치 시어즈 타워 Sears Tower 에 올라가 구경을 한 다음에 박물관 지역에 가서 시카고 Chicago 의 Skyline 을 감상할 계획이었다. 7시 30분에 wake-up call을 지정하였고, 정확한 시각에 전화벨이 울려서 깨어나기는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냥 다시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그리고 두꺼운 커튼을 끝까지 치고 자는 바람에 10시 30분이 되어서야 호텔에서 일어났다. 이래서는 1시 25분인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가 빠듯한 걸 대충 씻고 짐을 챙겨..
R's 세번째 미국 여행 5. 현주 @ 시카고 존 행콕 타워
R's 세번째 미국 여행 5. 현주 @ 시카고 존 행콕 타워
2015.04.05'06.9.25 (시카고 시각) 실제로 업무는 워싱턴 D.C. Washington D.C. 에서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에 시카고에 도착한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워싱턴 D.C. 로 바로 가는 항공편의 스케쥴이 지랄맞기도 하거니와 이 때 아니면 일부러 시카고 올 일이 없을 것 같아서 한 번 들러보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현주가 여기서 로스쿨을 다니고 있는데, 얼굴 본지도 한참 되어서 한번 만나볼까 하는 생각도 이유 중의 하나였다. 한국에서 메일로 미리 연락을 해서 약속을 정했고, 오후 6시에 눈에 잘 띄는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슬슬 이동해 볼까나. 만나기로 한 곳은 밀레니엄 파크 Millennium Park 기준으로 시카고 강 Chicago River 의 북쪽에 위치하기에 미시간 애비뉴 Mich..
R's 세번째 미국 여행 4. 밀레니엄 팰ㅋ.. 아니 밀레니엄 파크
R's 세번째 미국 여행 4. 밀레니엄 팰ㅋ.. 아니 밀레니엄 파크
2015.03.2606.9.25 (시카고 시각) 시카고에서 머무는 시간은 한나절 정도다. 시카고 Chicago 의 오피스 타운에 있는 유명 건물들을 둘러볼 요량이었으나, 얼마 되지 않는 기간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오피스 타운 구경은 이쯤에서 멈추었다. (제임스 톰슨 센터 James R. Thompson Center 하나밖에 보지 않았으면서.) 햇볕이 좋아서 건물 안쪽을 구경하는 것 보다는 야외를 도는 편이 좋겠다 싶어서 밀레니엄 파크 Millennium Park 로 향했다. 밀레니엄 파크는 아마도 이름에서 나타나는 대로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기 위해서 만든 공원이다. 루프 Loop 지역에서 미시간 호수 Lake Michigan 방향으로 꽤 큰 녹지 지역이 조성되어 있다. 이 녹지 지역 전체가 밀레니엄 파크는 아니고, 그 ..
R's 세번째 미국 여행 3. 시카고 루프의 오피스 타운
R's 세번째 미국 여행 3. 시카고 루프의 오피스 타운
2015.03.22'06.9.25 (시카고 시각) 호텔에서 다운타운으로 가기 위해서 시카고 강 Chicago River 을 건넌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맥도날드 McDonald's 가 보이는구나. 한국 시각으로야 새벽이지만, 여기 시각으로는 오후 2시가 조금 넘었으니 마침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각이기는 하다. 기내식을 먹은 지도 시간이 좀 되어서 배가 고프기도 하고. 헛,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서도 절대 먹지 않던 맥을 여기서 먹게 되다니. 맥도날드의 본사가 시카고에 있으니 그걸 의미하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으나, 본사가 있는 시카고의 맥도날드라고 해서 한국이랑 별로 다를 바 없다. 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빅맥 세트 Big Mc Meal 를 선택했다. (미국에서는 Meal 이 세트이고, 그냥 단품은 Sandwich 라더 ..
R's 세번째 미국 여행 2. 시카고라면 미안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지.
R's 세번째 미국 여행 2. 시카고라면 미안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지.
2015.03.08'06.9.25 (시카고 시각) 비행기는 거의 정확하게 12시간을 비행하고 시카고 Chicago 의 오헤어 O'Hare 공항에 착륙했다. 우리 나라 시각으로 따져보자면 출발한 9월 25일에서 하루가 지난 새벽 12시 10분 정도다. 시카고는 우리 나라와 14시간 차이가 나니 현지 시각으로는 오전 10시 10분이다. 꼬박 하루를 보내고 이제 자야할 시각인데, 앞으로 꼬박 한 나절을 보내야 잠을 잘 수 있는 시각이 된다. 뭐, 상관 없겠지. 나의 양보하는 버릇, 특히나 비행기에서 맨 마지막에 내리는 버릇 때문에 항상 입국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가장 마지막으로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 줄의 마지막에 서게 되었다. 내 앞으로는 같은 항공편을 타고 온 승객 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
R's 세번째 미국 여행 1. 혼자 떠나는 건 처음인데...
R's 세번째 미국 여행 1. 혼자 떠나는 건 처음인데...
2015.03.02'06.9.25 지금까지 몇 번 정도 해외에 나가보기는 했지만, 진정으로 혼자 떠나는 해외 유람이 시작되려 한다. 지금까지는 해외 여정은 대부분 적어도 2명이 함께 했더랬고, 01년 일본에 갈 때 혼자서 출발하기는 하였으나 목적지인 아와지의 숙소에서 김철우 박사님과 join 하기로 되어 있었으니, 진정으로 혼자하는 여행은 아니었다. 아, 물론 이번 출타 역시도 전 일정을 혼자 보내는 것은 아니고, 시카고 Chicago 에서는 현주를 만나서 같이 오후 일정을 보낼 거고, 워싱턴 D.C. Washington D.C 로 이동해서는 송과장님이랑 join 해서 회의를 하게 될 것이니 완전 혼자 있는 일정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전체 6일 중에서 4일 넘게 혼자 보내는 것이니 그래도 혼자 하는 여행이라고 할 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