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SK:두산 5차전
2015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SK:두산 5차전
5월 24일 (일) 17:00~20:42 잠실 야구장
2:7 두산 승. (W) 진야곱 (L) 윤희상 (H) 윤명준
5월 24일 (일) 17:00~20:42 잠실 야구장
2:7 두산 승. (W) 진야곱 (L) 윤희상 (H) 윤명준
지난 4월에 가족 모두가 롯데전을 보러 가기 위해서 예약을 했으나, 당일 비가 오면서 경기 취소가 되었다. 1개월이 지나서야 다시 주말 야구장에 다시 도전했고 그 상대팀은 바로 SK이다.
경기 날짜에 임박해서 예매를 했기에 레드석이나 블루석에서 연속된 3자리를 구하기는 어렵다. 우리 가족이 함께 갈 때의 자리는 거의 대부분 네이비 지정석이다. 진리의 317/318 블록에도 3연석이 없어서 321블록까지 밀려났다. 3루쪽으로 치우친 자리이긴 하지만 두산의 인기라면 이 자리까지 두산팬으로 채워지겠지.
한화팬이지만 두산 경기이기에 두산팬인척
오늘의 매치업은 진야곱과 윤희상의 선발 대결이다. 앞서 2경기에서 좌완 선발 듀오인 유희관과 장원준이 모두 승을 거두어서 3연전에서 약간은 쉬어가는 느낌인 것도 사실이다. 작년도 SK의 에이스였던 윤희상의 부상 복귀 전이고, 두산으로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로테인션에 들어간 진야곱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경기 진행은 이러한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되었다.
진야곱은 1회 삼진 2개를 포함하여 단 10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잡으면서 깔끔하게 출발하였다. 2회에는 비록 안타를 2개 맞았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역시 잘 막아냈다. 공격에 있어서는 역시 1회에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2회 연속 3안타로 첫 득점을 하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진야곱 역시 4회에 안타 3개를 맞으면서 동점을 내 주었지만 5회까지 1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5.0이닝 동안 피안타 6개를 맞았고, 볼넷도 5개나 내 주었지만 병살타와 도루 저지를 포함하여 산발로 막아내면서 1점으로 막아냈다. 아마 이제까지 진야곱이 선발로 등판한 경기 중에서 가장 잘 던진 경기가 아닐까 싶군.
윤희상은 부상에서 복귀하였으나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닌 것 같다. 평소와 같이 내야 땅볼 타구를 양산하긴 하였으나 2회와 5회에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4실점 하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로 물러났다.
승리의 축배를 들어야지.
진야곱 이후 윤명준, 오현택, 이현호, 김수완이 등판하여 잘 막아냈다. 마지막에 실책이 하나 나오면서 추가 1실점을 했으나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서영이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3시간 40분간의 경기 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전 경기를 지켜봤다. 아무래도 이건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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