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두산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 스윕에 이어서 4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면서 순항하고 있었으나, 5월 첫 주말 3연전에서 삼성에게 2패를 당하면서 5월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일요일 3번째 경기가 우천 취소되었기에 망정이지 첫 스윕을 당할뻔 한 분위기였다. 연 2년 이어졌던 5월의 악몽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나쁜 분위기였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LG 와의 어린이날 더비를 2승 1패로 마무리하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었고 결국 3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