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Y's 오사카 여행 19. 카이유칸의 거대 수조, 태평양 수조
'13.3.8 (오사카 현지 시각)
아래 층으로 내려오다 보니 11년 전에 한번 들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긴 한다. '아, 맞다 그랬었지.' 라는 생각.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개복치를 제외하면) 바로 7층부터 4층까지 크게 이어진 태평양 수조이다. '태평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이유칸 海遊館 건물 거의 전체를 차지하다시피 거대한 수조이다.
워낙에 거대한 수조인지라 한 눈에 이 전체를 볼 수가 없다. 7층부터 태평양 수조를 둘러싼 나선형의 길을 따라서 내려오며 네 방향에서 태평양 수조의 안을 들여다 본다. 거대한 수조인 만큼 수조 안의 물고기들의 양도 어마어마 한데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거대한 크기의 고래와 상어, 가오리 들이다. 많은 수의 개체가 있는 만큼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을 보는 것이 즐겁다.
6층부터 4층까지 3개 층에 걸쳐서 내려오면서 봐야 하는지라 한번에 다 보는 것은 힘들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닌지라 그래도 한켠에 앉아서 볼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의자에 앉은 채로 태평양관의 수조 한쪽면을 감상할 수 있어 편하구나. 마침 잠수부가 먹이를 주는 시간인지 그 앞쪽으로 잠수부가 유영하고 있는 모습까지 포착된다.
6층 중앙은 태평양 수조가 차지하고 있지만, 거대한 수조 한쪽으로 2개 층에 걸쳐 있는 특설 수조가 있다. 11년 전 이곳에 왔을 때에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던 것이 바로 이 특설 수조에 있던 거대한 개복치였다. 그림에서만 봐 왔던 특이한 모양의 물고기가 바로 눈 앞에서, 그것도 상상 외로 거대한 크기를 뽐내며 유유하게 움직이는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도 다시 그 개복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개복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개복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확연한 크기 차이를 보여주는 오징어 (혹은 꼴뚜기?) 였다. 살아있는 오징어가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장면을 본 것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임팩트 면에서 오징어는 개복치에 비할 바가 되지 않는다.
5층과 4층으로 내려오면서 태평양 수조를 둘러싼 여러가지 테마의 수조가 이어지는데 물범도 그 중 하나이다.
한번에 가기 힘든데 좀 쉬었다 가야겠다. 카이유칸 도는 것도 그렇고 블로그 쓰는 것도 그렇다.
아래 층으로 내려오다 보니 11년 전에 한번 들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긴 한다. '아, 맞다 그랬었지.' 라는 생각.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개복치를 제외하면) 바로 7층부터 4층까지 크게 이어진 태평양 수조이다. '태평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이유칸 海遊館 건물 거의 전체를 차지하다시피 거대한 수조이다.
거대하군.
워낙에 거대한 수조인지라 한 눈에 이 전체를 볼 수가 없다. 7층부터 태평양 수조를 둘러싼 나선형의 길을 따라서 내려오며 네 방향에서 태평양 수조의 안을 들여다 본다. 거대한 수조인 만큼 수조 안의 물고기들의 양도 어마어마 한데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거대한 크기의 고래와 상어, 가오리 들이다. 많은 수의 개체가 있는 만큼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을 보는 것이 즐겁다.
서로 안 잡아 먹는지가 궁금하다.
거대한 수조에는 거대한 개체가 필요하다.
먹어라.
여전히 착한 아저씨 표정
태평양 수조의 투명 벽은 이정도 두께지요.
6층부터 4층까지 3개 층에 걸쳐서 내려오면서 봐야 하는지라 한번에 다 보는 것은 힘들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닌지라 그래도 한켠에 앉아서 볼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의자에 앉은 채로 태평양관의 수조 한쪽면을 감상할 수 있어 편하구나. 마침 잠수부가 먹이를 주는 시간인지 그 앞쪽으로 잠수부가 유영하고 있는 모습까지 포착된다.
아휴, 좀 쉬자.
6층 중앙은 태평양 수조가 차지하고 있지만, 거대한 수조 한쪽으로 2개 층에 걸쳐 있는 특설 수조가 있다. 11년 전 이곳에 왔을 때에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던 것이 바로 이 특설 수조에 있던 거대한 개복치였다. 그림에서만 봐 왔던 특이한 모양의 물고기가 바로 눈 앞에서, 그것도 상상 외로 거대한 크기를 뽐내며 유유하게 움직이는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도 다시 그 개복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개복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오징어라니!
개복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확연한 크기 차이를 보여주는 오징어 (혹은 꼴뚜기?) 였다. 살아있는 오징어가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장면을 본 것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임팩트 면에서 오징어는 개복치에 비할 바가 되지 않는다.
5층과 4층으로 내려오면서 태평양 수조를 둘러싼 여러가지 테마의 수조가 이어지는데 물범도 그 중 하나이다.
의외로 빨리 헤엄치는 거북이도 있고,
영리한만큼 고되게 재주를 부려야 하는 돌고래도.
한번에 가기 힘든데 좀 쉬었다 가야겠다. 카이유칸 도는 것도 그렇고 블로그 쓰는 것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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