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도쿄 여행 19. 일본의 오락실은 뭔가 다른가?
'12.11.11 (도쿄 현시 시각)
토요타 豊田 의 메가 웹 Mega Web 도 심드렁하여 비너스 포트 Venus Fort 반대켠에 위치한 도쿄 레저 랜드 東京レジャーランド 로 이동했다. 레저 랜드라고 해 봐야 별거 아닌데 어쨌거나 거대한 오락실이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큰데, 그냥 어지간한 아케이드 게임은 다 들어갈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흔한 동네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의 게임도 몇 가지 있지만, 여기서는 그 규모의 이점을 한껏 살려서 단순 아케이드보다는 더 큰 규모의 체험식 게임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규모가 좀 있다 싶은 오락실에 있는 것이 인형 뽑기와 아이스 하키 정도가 되겠지만 그런 것들은 이 도쿄 레저랜드에서는 애교 수준.
애초에 '오락'이라는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인지가 불분명한 아이템들도 있는데, 오락실 안에 낚시터가 자리잡고 있다면 할 말 다 한 건가?
규모와 종류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이 곳에 어떤 신기한 것들이 있는지 돌아보다가 오오옷.
이것은 바로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H2 에서 봤던 그 투구 게임 아닌가. 어머, 이런 건 당장 해야 돼.
바로 오른쪽에 전자식 센서가 붙어 있는 것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날로그식으로 실제 표적이 뒤로 넘어가야 실감이 나지.
차례를 기다렸다가 바로 올라가서 던지기 시작했다. 첫판은 제구력을 가다듬기 위한 연습 게임. 열 몇개 정도 되는 공을 던졌는데 많이 맞추지 못했다. 야구 공이 아닌 연식구인데다가 표적의 높이도 생각보다 높아서.
영점을 제대로 잡은 후에는 슬슬 맞춰가기 시작했다. 우선은 무조건 가운데를 노려서 던지면 뭐라도 맞겠지라는 생각으로 던진다. 16개의 표적 중 가운데 표적인 6/7/10/11번부터 시작해서 슬슬 주변부의 표적도 맞기 시작한다. 일본어로 써 있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레벨이 있어서 레벨마다 몇 개 이상의 표적을 쓰러뜨리면 다음 레벨로 넘어가고 공의 개수가 좀 더 늘어나는 식이다. 끝날 때 까지 총 서른개 남짓의 공을 던진 것 같은데, 결국에는 16개의 표적 중에서 3개를 남겼다.
1번 존으로 던질 필요는 거의 없다. 잘 속지도 않고 심판도 스트라이크를 잘 안 잡아줘서. 12번을 제압하는 자가 오른손 타자를 제압할텐데...
이런식의 게임이 야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축구, 골프, 농구 등 다양하게 있는 것도 이채롭군.
내가 열심히 공을 던지는 사이 구인모 군은 사운드 볼텍스 Sound Voltex 를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한켠에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하고 있는 오락이 있어서 가 봤더니 역시 댄스 게임. 키넥트로 먼저 나온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 DanceEvolution Arcade 를 구경하는 사람들이었다. 예전에 토이저러스 Toys'R us 에서 엑박으로 키넥트를 해 봤을 때에는 인식률이나 인식 delay 가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을 보니까 delay 는 거의 없는 느낌. 뭐, 실제로 내가 춤을 춰 본 것은 아니니까.
제시카 키자키 希崎ジェシカ 스러운 언니가 춤을 추다가 다음에는 키라라 아스카 明日花キララ 스타일의 언니가 등판. 아, 물론 닮았다고 해서 예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남들 하는 것 구경만 하다가 우리도 뭔가 한판 해야겠기에 돌아 보다가 댄스 에볼루션 옆에 뭔가 괴성이 들린다. 슬쩍 봤더니 하우스 오브 데드 House of the Dead 스러운 오락이 있는데 무려 3D.
다크 이스케이프 Dark Escape 라는 이 게임은 3D 안경과 헤드셋을 착용하고 오락을 하는지라 실감도가 일반 슈팅 게임과 다르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200엔 円 인데, 이어서 플레이할 때에는 100엔이라 왠지 싼 느낌에 계속해서 이어서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새 1천엔 넘게... 아, 머리 아프다.
토요타 豊田 의 메가 웹 Mega Web 도 심드렁하여 비너스 포트 Venus Fort 반대켠에 위치한 도쿄 레저 랜드 東京レジャーランド 로 이동했다. 레저 랜드라고 해 봐야 별거 아닌데 어쨌거나 거대한 오락실이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큰데, 그냥 어지간한 아케이드 게임은 다 들어갈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흔한 동네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의 게임도 몇 가지 있지만, 여기서는 그 규모의 이점을 한껏 살려서 단순 아케이드보다는 더 큰 규모의 체험식 게임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규모가 좀 있다 싶은 오락실에 있는 것이 인형 뽑기와 아이스 하키 정도가 되겠지만 그런 것들은 이 도쿄 레저랜드에서는 애교 수준.
애초에 '오락'이라는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인지가 불분명한 아이템들도 있는데, 오락실 안에 낚시터가 자리잡고 있다면 할 말 다 한 건가?
규모와 종류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이 곳에 어떤 신기한 것들이 있는지 돌아보다가 오오옷.
이것은 바로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H2 에서 봤던 그 투구 게임 아닌가. 어머, 이런 건 당장 해야 돼.
바로 오른쪽에 전자식 센서가 붙어 있는 것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날로그식으로 실제 표적이 뒤로 넘어가야 실감이 나지.
차례를 기다렸다가 바로 올라가서 던지기 시작했다. 첫판은 제구력을 가다듬기 위한 연습 게임. 열 몇개 정도 되는 공을 던졌는데 많이 맞추지 못했다. 야구 공이 아닌 연식구인데다가 표적의 높이도 생각보다 높아서.
영점을 제대로 잡은 후에는 슬슬 맞춰가기 시작했다. 우선은 무조건 가운데를 노려서 던지면 뭐라도 맞겠지라는 생각으로 던진다. 16개의 표적 중 가운데 표적인 6/7/10/11번부터 시작해서 슬슬 주변부의 표적도 맞기 시작한다. 일본어로 써 있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레벨이 있어서 레벨마다 몇 개 이상의 표적을 쓰러뜨리면 다음 레벨로 넘어가고 공의 개수가 좀 더 늘어나는 식이다. 끝날 때 까지 총 서른개 남짓의 공을 던진 것 같은데, 결국에는 16개의 표적 중에서 3개를 남겼다.
프로도 16개 다 못 맞춘다는구먼.
1번 존으로 던질 필요는 거의 없다. 잘 속지도 않고 심판도 스트라이크를 잘 안 잡아줘서. 12번을 제압하는 자가 오른손 타자를 제압할텐데...
이런식의 게임이 야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축구, 골프, 농구 등 다양하게 있는 것도 이채롭군.
내가 열심히 공을 던지는 사이 구인모 군은 사운드 볼텍스 Sound Voltex 를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진지하다.
한켠에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하고 있는 오락이 있어서 가 봤더니 역시 댄스 게임. 키넥트로 먼저 나온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 DanceEvolution Arcade 를 구경하는 사람들이었다. 예전에 토이저러스 Toys'R us 에서 엑박으로 키넥트를 해 봤을 때에는 인식률이나 인식 delay 가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댄스 에볼루션 아케이드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을 보니까 delay 는 거의 없는 느낌. 뭐, 실제로 내가 춤을 춰 본 것은 아니니까.
키라라 스타일
제시카 키자키 希崎ジェシカ 스러운 언니가 춤을 추다가 다음에는 키라라 아스카 明日花キララ 스타일의 언니가 등판. 아, 물론 닮았다고 해서 예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남들 하는 것 구경만 하다가 우리도 뭔가 한판 해야겠기에 돌아 보다가 댄스 에볼루션 옆에 뭔가 괴성이 들린다. 슬쩍 봤더니 하우스 오브 데드 House of the Dead 스러운 오락이 있는데 무려 3D.
다크 이스케이프 Dark Escape 라는 이 게임은 3D 안경과 헤드셋을 착용하고 오락을 하는지라 실감도가 일반 슈팅 게임과 다르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200엔 円 인데, 이어서 플레이할 때에는 100엔이라 왠지 싼 느낌에 계속해서 이어서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새 1천엔 넘게... 아, 머리 아프다.
재미있어 보이는데 공사중이네.
볼링장이 있긴 한데 짧다.
메이저 피칭 16. 최종 결과.. 를 이해 못하겠네.
골프도 있고,
축구도 있다.
코스프레 멤버들도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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