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도쿄 여행 17. 춤추는 오다이바
'12.11.11 (도쿄 시각)
자, 이제 덕질은 실컷 한 것 같으니 다음 목적지로 출발해 볼까나?
오다이바 お台場 구경을 위해서 JR 야마노테센 山手線 을 타고서 심바시 新橋 역으로 이동한다. 오다이바로의 이동을 위하여 전용으로 만들어진 노선인 유리카모메 ゆりかもめ 로 갈아타야 하는데, 이 유리카모메 노선은 JR 이 아닌 관계로 (당연히) JR 일일권을 사용할 수가 없다. SUICA 는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오다이바 안에서는 이 유리카모메를 이용해서 여러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유리카모메 일일권을 사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오다이바는 듣기로는 매립해서 새로 만들어진 지역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도를 보면 해안선이 반듯하다. 전시회장과 쇼핑을 위해서 새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는데, 그 딴건 잘 모르겠고 어쨌거나 오다이바라는 것을 귀에 익게 한 것은 바로 踊る大搜査線 the Movie 2 レインボ : ブリッジを封鎖せよ! (춤추는 대수사선 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지금으로서는 오다이바 뿐 아니라 도쿄만 東京湾 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레인보우 브릿지 Rainbow Bridge 를 열라게 뛰어다니는 아오시마 슌샤쿠 青島俊作 (오다 유지 織田裕二 ) 덕분이다.
하지만 이미 10여년이 지난 지금으로선 후카츠 에리 深津絵里 의 얼굴 말고는 내용도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영화는 기억 저편으로 가 버려서 모르겠고, 유리카모메 일일권에 떡하니 나와있는 그림은 바로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 TV フジ TV 에서 절찬리에 방송하는 'One Piece! (원피스)' 의 극장판 'One Piece Film Z' 의 개봉 예고이다.
자, 어쨌건 오다이바에서 여기저기 다닐 생각을 했으니, 유리카모메 일일권을 사고서 심바시 역에서 출발해보자.
유리카모메는 사실 무인 열차인지라 쪼께 불안하기도 하겠지만, 그 특이함 때문에 관광객들도 무인으로 조정되는 기차의 조정간과 그 앞으로 펼쳐지는 광경을 보기 위해서 앞쪽으로 모여든다. 늦게 열차에 오른 우리는 앞쪽 자리를 맡기는 어렵고 창 옆으로 경치를 구경할 수 밖에.
어느 덧 날이 흐려져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창밖으로 그 유명한 랜드마크인 레인보우 브릿지를 구경할 수는 있었다.
특이하게도 유리카모메는 레인보우 브릿지르 접어드는 마당에 360 도를 한바퀴 크게 도는데, 지면보다 높은 다리로 올라가기 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레인보우 브릿지와 오다이바 전경을 한번 구경하라는 팬 서비스 같기도 하다.
덕분에 앞쪽에 자리잡지 못한 우리도 창밖으로 레인보우 브릿지와 오다이바를 구경할 수 있었다.
한바퀴 크게 돈 이후에는 레인보우 브릿지의 하층으로 진입하고,
일단 진입한 이후에는 레인보우 브릿지의 풍경이고 뭐고 철 난간만 보일 뿐이다.
드디어 오다이바로 접어드는데, 숱한 전시장과 특이한 건물, 쇼핑몰 이런건 다 아오안이고 나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실물 크기의 건담 Gundam !
2009년에 오다이바의 시오카제 潮風 공원에 한달간 전시되었던 실물 크기의 건담은 2010년에 시즈오카 靜岡 로 옮겨졌다가 이제는 다시 오다이바의 다이바 시티 Diver City 로 돌아왔서 여기서 영구히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 소식을 이미 접했더랬다. 물론 우리가 오다이바에 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
위치로 봤을 때에는 우리가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이바 台場 역을 지날 때 쯤 볼 수 있을 것 같던데. 두근두근.
다이바 역을 지날 때 쯤 저 멀리서 보이는 건담의 옆 모습. 위치상으로는 다이바 역이 가장 가깝지만, 다이바 역에서 보다는 좀 더 지난 아오미 青海 역에서 건담의 정면을 볼 수 있다.
우선 오다이바의 첫 기착지는 아리아케 有明 역.
역에서 내리면 도로 건너편으로소녀시대의 콘서트 장인 개폐식 테니스 코트인 아리아케 콜로세움 有明コロシアム 이 보이고,
반대쪽으로는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도쿄 빅사이트 東京ビックサイト 가 보인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남자 둘이서 작은 우산 하나를 나눠쓰고선 파나소닉 센터 パナソニックセンター 로 갔는데, 글쎄올시다 이게 과연 비를 맞으면서 올만한 곳이라고는 생각이 안 드는데요.
1층에는 파나소닉의 각종 제품 전시가 있는데, 어차피 산업용으로 덩어리 큰 것들은 관심 없고 카메라 등은 대부분 한국에도 판매를 하거나 각종 전시회에서도 본 것들인지라 재미는 거의 없는 편. 그렇다고 특이한 체험관을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어서.
2층은 아이들 과학 실험을 하는 곳과 닌텐도 Wii 체험관. 과학 실험 기구는 과학 원리에 대해서 기구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수준도 낮고 개수도 많지 않아서 굳이 볼 필요는 없다. 배가 좀 고프니 여기서 커피나 한잔 하고 가자.
자, 이제 덕질은 실컷 한 것 같으니 다음 목적지로 출발해 볼까나?
오다이바 お台場 구경을 위해서 JR 야마노테센 山手線 을 타고서 심바시 新橋 역으로 이동한다. 오다이바로의 이동을 위하여 전용으로 만들어진 노선인 유리카모메 ゆりかもめ 로 갈아타야 하는데, 이 유리카모메 노선은 JR 이 아닌 관계로 (당연히) JR 일일권을 사용할 수가 없다. SUICA 는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오다이바 안에서는 이 유리카모메를 이용해서 여러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유리카모메 일일권을 사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루피, 잘 지내지?
오다이바는 듣기로는 매립해서 새로 만들어진 지역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도를 보면 해안선이 반듯하다. 전시회장과 쇼핑을 위해서 새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는데, 그 딴건 잘 모르겠고 어쨌거나 오다이바라는 것을 귀에 익게 한 것은 바로 踊る大搜査線 the Movie 2 レインボ : ブリッジを封鎖せよ! (춤추는 대수사선 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지금으로서는 오다이바 뿐 아니라 도쿄만 東京湾 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레인보우 브릿지 Rainbow Bridge 를 열라게 뛰어다니는 아오시마 슌샤쿠 青島俊作 (오다 유지 織田裕二 ) 덕분이다.
하지만 이미 10여년이 지난 지금으로선 후카츠 에리 深津絵里 의 얼굴 말고는 내용도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영화는 기억 저편으로 가 버려서 모르겠고, 유리카모메 일일권에 떡하니 나와있는 그림은 바로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 TV フジ TV 에서 절찬리에 방송하는 'One Piece! (원피스)' 의 극장판 'One Piece Film Z' 의 개봉 예고이다.
자, 어쨌건 오다이바에서 여기저기 다닐 생각을 했으니, 유리카모메 일일권을 사고서 심바시 역에서 출발해보자.
유리카모메는 사실 무인 열차인지라 쪼께 불안하기도 하겠지만, 그 특이함 때문에 관광객들도 무인으로 조정되는 기차의 조정간과 그 앞으로 펼쳐지는 광경을 보기 위해서 앞쪽으로 모여든다. 늦게 열차에 오른 우리는 앞쪽 자리를 맡기는 어렵고 창 옆으로 경치를 구경할 수 밖에.
어느 덧 날이 흐려져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창밖으로 그 유명한 랜드마크인 레인보우 브릿지를 구경할 수는 있었다.
특이하게도 유리카모메는 레인보우 브릿지르 접어드는 마당에 360 도를 한바퀴 크게 도는데, 지면보다 높은 다리로 올라가기 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레인보우 브릿지와 오다이바 전경을 한번 구경하라는 팬 서비스 같기도 하다.
저 멀리 구체는 후지 TV 사옥
덕분에 앞쪽에 자리잡지 못한 우리도 창밖으로 레인보우 브릿지와 오다이바를 구경할 수 있었다.
한바퀴 크게 돈 이후에는 레인보우 브릿지의 하층으로 진입하고,
일단 진입한 이후에는 레인보우 브릿지의 풍경이고 뭐고 철 난간만 보일 뿐이다.
드디어 오다이바로 접어드는데, 숱한 전시장과 특이한 건물, 쇼핑몰 이런건 다 아오안이고 나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실물 크기의 건담 Gundam !
2009년에 오다이바의 시오카제 潮風 공원에 한달간 전시되었던 실물 크기의 건담은 2010년에 시즈오카 靜岡 로 옮겨졌다가 이제는 다시 오다이바의 다이바 시티 Diver City 로 돌아왔서 여기서 영구히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 소식을 이미 접했더랬다. 물론 우리가 오다이바에 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
위치로 봤을 때에는 우리가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이바 台場 역을 지날 때 쯤 볼 수 있을 것 같던데. 두근두근.
오옷, 보인다 보여.
다이바 역을 지날 때 쯤 저 멀리서 보이는 건담의 옆 모습. 위치상으로는 다이바 역이 가장 가깝지만, 다이바 역에서 보다는 좀 더 지난 아오미 青海 역에서 건담의 정면을 볼 수 있다.
기다려 줘. 곧 갈께. 3배 빠르게 갈꺼야.
우선 오다이바의 첫 기착지는 아리아케 有明 역.
역에서 내리면 도로 건너편으로
테니스 코트가 이리 크다니.
반대쪽으로는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도쿄 빅사이트 東京ビックサイト 가 보인다.
모양 참 특이하다. 개구리 얼굴 같기도 하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남자 둘이서 작은 우산 하나를 나눠쓰고선 파나소닉 센터 パナソニックセンター 로 갔는데, 글쎄올시다 이게 과연 비를 맞으면서 올만한 곳이라고는 생각이 안 드는데요.
1층에는 파나소닉의 각종 제품 전시가 있는데, 어차피 산업용으로 덩어리 큰 것들은 관심 없고 카메라 등은 대부분 한국에도 판매를 하거나 각종 전시회에서도 본 것들인지라 재미는 거의 없는 편. 그렇다고 특이한 체험관을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어서.
2층은 아이들 과학 실험을 하는 곳과 닌텐도 Wii 체험관. 과학 실험 기구는 과학 원리에 대해서 기구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수준도 낮고 개수도 많지 않아서 굳이 볼 필요는 없다. 배가 좀 고프니 여기서 커피나 한잔 하고 가자.
지도를 보면서 다음 코스를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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