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도쿄 여행 16. Akiba is still Burning
'12.11.11 (도쿄 시각)
본격적인 아키하바라 秋葉原 탐색은 코토부키야 壽屋 에서 시작을 했고, 이제 다른 곳으로 슬슬 이동한다.
코토부키야 건물을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 보니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중고 샵이 하나 있었다. 주로 게임 타이틀과 애니메이션 DVD를 팔고 있는 곳이다. 잠깐 들러서 구인모 군이 게임 타이틀을 고르고 있는 중에 DVD 코너를 보니 추억의 TV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보이는군. 그 중에서 '명탐정 코난' 박스 세트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이거 재미있었지' 라는추억에 잠깐 빠지기도 했다.
중고샾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게이머즈 Gamers 에 들렀다.
이름만 보면 게임 타이틀을 주로 판매할 것 같은데, 오히려 여긴 미소녀물이 주가 되네.
라이트 노벨이나 미연시 쪽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전혀 알지 못하는 캐릭터들이 즐비한데, 그래도 이렇게 계속해서 보다보면 오덕 페이트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리고 오페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아이템을 하나 발견했는데, (어쩌면 벌써 가지고 있을지도.)
요로코롬 가슴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온 마우스 패드는 몇 번 본 적이 있었지만, 등신대의 쿠션 커버는 처음 봤네요. 오른쪽 아래의 깨알같은 활용 예제가 훌륭하군요.
8층 어뮤즈먼트관에서는 AV 배우의 사인회가 열렸는데 (안내문에는 악수회라고 되어 있다.) 누구인지도 모르고, 게다가 DVD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들어갈 수 조차 없었다.
게이머즈에 이어서 방문한 곳은 소프맵 Sofmap . 이름에서 야릇한 무엇인가가 떠오르긴 하지만, Soap 이 아니라 Soft 가 어원일 것이기 때문에 쓸데없는 상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오호라 이곳은 프라모델이 있구나.
프라모델이라면 역시 건프라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아직까지 시도해보지 못한 PG 모델도 즐비하다. 가격이 꽤 괜찮은 편이기에 한국의 건프라 사이트에 접속해서 가격을 비교해 보니까 확실히 일본 현지 구매가 싸긴 싼 편인데 고작 5천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5천원 아끼겠다고 저 큰 걸 사가지고 오기는 좀 무리인듯.
개봉 일주일을 남긴 사골게리온도 떡하니 코너 하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에반게리온의 프라모델을 왠지 모르게 저퀄의 느낌이다. 피규어에 비해서 미묘하게 색감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게다가 저 앙상한 몸체는 비율이 이상하다.
소프맵에서 나와 다음 공략지로 이동. JR 역 앞쪽에 세계의 라디오 회관 世界のラジオ會館 이라는 빌딩에 아야나미 레이 綾波レイ 의 등신대 모형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이건 반드시 봐 줘야해'라도 되뇌이며 찾아갔다.
레이의 등신대 상은 의외로 구석탱이에서 발견되었다. 3층인가 계단실에서 발견한 레이 옆에는 초호기가 떡하니 같이 서 있다. 초호기는 실감이 나는데, 레이는 표정이 좀 아니다 싶네. 레이는 저런식으로 웃지 않는단 말이야.
본격적인 아키하바라 秋葉原 탐색은 코토부키야 壽屋 에서 시작을 했고, 이제 다른 곳으로 슬슬 이동한다.
코토부키야 건물을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 보니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중고 샵이 하나 있었다. 주로 게임 타이틀과 애니메이션 DVD를 팔고 있는 곳이다. 잠깐 들러서 구인모 군이 게임 타이틀을 고르고 있는 중에 DVD 코너를 보니 추억의 TV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보이는군. 그 중에서 '명탐정 코난' 박스 세트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이거 재미있었지' 라는추억에 잠깐 빠지기도 했다.
중고샾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게이머즈 Gamers 에 들렀다.
이름만 보면 게임 타이틀을 주로 판매할 것 같은데, 오히려 여긴 미소녀물이 주가 되네.
대략 이런 분위기.
라이트 노벨이나 미연시 쪽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전혀 알지 못하는 캐릭터들이 즐비한데, 그래도 이렇게 계속해서 보다보면 오덕 페이트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리고 오페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아이템을 하나 발견했는데, (어쩌면 벌써 가지고 있을지도.)
요로코롬 가슴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온 마우스 패드는 몇 번 본 적이 있었지만, 등신대의 쿠션 커버는 처음 봤네요. 오른쪽 아래의 깨알같은 활용 예제가 훌륭하군요.
8층 어뮤즈먼트관에서는 AV 배우의 사인회가 열렸는데 (안내문에는 악수회라고 되어 있다.) 누구인지도 모르고, 게다가 DVD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들어갈 수 조차 없었다.
게이머즈에 이어서 방문한 곳은 소프맵 Sofmap . 이름에서 야릇한 무엇인가가 떠오르긴 하지만, Soap 이 아니라 Soft 가 어원일 것이기 때문에 쓸데없는 상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오호라 이곳은 프라모델이 있구나.
프라모델이라면 역시 건프라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아직까지 시도해보지 못한 PG 모델도 즐비하다. 가격이 꽤 괜찮은 편이기에 한국의 건프라 사이트에 접속해서 가격을 비교해 보니까 확실히 일본 현지 구매가 싸긴 싼 편인데 고작 5천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5천원 아끼겠다고 저 큰 걸 사가지고 오기는 좀 무리인듯.
개봉 일주일을 남긴 사골게리온도 떡하니 코너 하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에반게리온의 프라모델을 왠지 모르게 저퀄의 느낌이다. 피규어에 비해서 미묘하게 색감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게다가 저 앙상한 몸체는 비율이 이상하다.
소프맵에서 나와 다음 공략지로 이동. JR 역 앞쪽에 세계의 라디오 회관 世界のラジオ會館 이라는 빌딩에 아야나미 레이 綾波レイ 의 등신대 모형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이건 반드시 봐 줘야해'라도 되뇌이며 찾아갔다.
레이의 등신대 상은 의외로 구석탱이에서 발견되었다. 3층인가 계단실에서 발견한 레이 옆에는 초호기가 떡하니 같이 서 있다. 초호기는 실감이 나는데, 레이는 표정이 좀 아니다 싶네. 레이는 저런식으로 웃지 않는단 말이야.
음.. 실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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