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95. 알파인-퍼시픽 홀리데이 파크
'10.11.1 (뉴질랜드 시각)
원래 일정 계획대로라면 어제 카이코우라 Kaikoura 에 도착했어야 하나 세상 일이 어디 일정대로 되겠는가. 하루 밀려서 오늘 도착했지만 그렇게 여유를 가진 덕에 일찌감치 도착해서 해가 환하게 떠 있을 때 홀리데이 파크에 체크인 할 수 있었다. 계기판은 49,686km. 얼마 안 왔군.
오늘 선택한 홀리데이 파크는 다시 일정 계획으로 돌아가서 원래 예정했던 알파인-퍼시픽 홀리데이 파크 Alpine-Pacific Holiday Park. 퍼시픽은 저 앞쪽에 있다고 치고 해안가에 알파인은 대체 어디 있는거지? 설마 저 멀리 보이는 마나카우 산 Mt. Manakau 을 말하는 건가?
알파인-퍼시픽 홀리데이 파크
주소 및 연락처 | 69 Beach Rd. Kaikoura. +64 3 319 6275. info@alpine-pacific.co.n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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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www.alpine-pacific.co.nz |
이용 요금 | 성인 2인 36 NZD, 아동 8 NZD |
Accomodations | Motel, Ensuite Unit, Standard Cabin, Powered Site, Tent Site |
Facilities | 화장실, 부엌/식당, TV 라운지, 세탁, 샤워, 수영장/스파, BBQ, 트램폴린, Dump Station, 세차 |
카이코우라에도 Top 10 홀리데이 파크가 있지만 역시 가격이 높았고, 위치 역시 입구를 마주보고 있는 정도로 가까우니 Top 10을 선택할 이유는 별로 없었다. 그리고 알파인-퍼시픽도 키위 홀리데이 파크 Kiwi Holiday Parks 연합이라 깔끔하다.
평소보다 이르게 도착해서 아직은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지는 않았지만 방금 사온 카이코우라産 크레이피쉬가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겠기에 바로 저녁식사 모드로 돌입했다.
와인과 함께 크레이피쉬, 전복 부침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원조 카이코우라 해산물 BBQ 에서 사온 음식을 먹고 나서도 오후 6시다. 아직 해도 떠 있고 날씨도 그닥 춥지 않아서 홀리데이 파크의 수영장에 들어갔다. 와나카 Wanaka 의 아스피링 캠퍼밴 파크 Aspiring Campervan Park 에서도 실내 스파가 있어서 들어가 봤지만, 야외 수영장이 있는 홀리데이 파크는 처음이다.
수영장의 물은 조금은 차가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따뜻한 물이 있는 스파에 들어가서 서영이와 놀았다. 오늘은 더 이상 운전할 일도 없으니 여유롭게 맥주도 마시면서.
뜨거운 물에 들어가서 맥주를 마셨더니 술이 좀 확 올라오는 것이 알딸딸하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이런 호사를 누려본 적도 별로 없어서 기분은 아주 좋다.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환하지만 시간은 벌써 오후 7시 반. 조금씩 쌀쌀해지는 것 같아서 수영장에서 나와 씻고는 옆에 있는 트램폴린에 가서 또 논다.
좀 더 일찍 도착했으면 사우스 베이 South Bay 에도 가보려고 했는데, 홀리데이 파크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다. 내일은 좀 일찍 출발해서 돌핀 인카운터 Dolphin Encounter 후에 사우스 베이 산책도 하고서 출발해야지. 내일은 블레넘 Blanheim 정도까지만 이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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