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두번째 일본 여행 - 3. 도쿄로구나.
'12.11.9 (동경 현지 시각)
비록 나리타 成田 공항의 터미널 건물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으나, 어쨌거나 우린 이제 도쿄 東京 에 도착했다.
터미널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역시 스마트폰 전원 켜기. 로밍 신청을 했으니 당연히 로밍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괜시리 NTT 도코모 NTT DoCoMo 잡았다가 데이터 비용 많이 나오면 안되니까 강제적으로 소프트뱅크 모바일 Softbank Mobile 의 네트워크를 잡았다. OK, 데이터 잘 붙네...
로밍 모드여서 한국 시각과 현지 시각이 동시에 표시되는데, 어차피 같은 시간대이니 굳이 그렇게 표시될 필요가 있을까나. 이런건 그냥 안 보여줘도 되잖아.
입국 심사를 하는데 물어보는게 많구먼.
도쿄 내의 거주지를 쓰는 칸이 있어서 집주소를 다 쓰지 않고 그냥 미나토구 港区 까지만 썼는데, 이걸 보고서는 '미나토구 어디냐?' 부터 시작해서 "왜 숙소를 아직 안 정했냐?"까지. 어째 미국 입국 심사보다 더 많은 걸 물어보는거지? 10년만에 처음 입국하는 것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하다.
Baggage Claim 하는 곳에서 내 것과 똑같이 생긴 트렁크가 하나 있어서 시껍하긴 했지만, 헷갈리지 않고 잘 찾아서 나와 NEX (Narita EXpress) 를 타기 위하여 JR 공항 제2빌딩역으로 이동했다. 인천공항과는 달리 역이 공항에 바로 붙어 있어 좋구나.
우리가 가야할 최우성 군의 집은 JR 시나가와 品川 역인데, 아주 훌륭하게도 NEX 라인이 정차하는 몇 안되는 역 중 하나이다.
NEX 매표소에서 NEX 표와 2,000 엔 円 짜리 SUICA 카드를 구매했다. NEX의 정가는 원래 2,910엔인데 2,000엔짜리 SUICA 와 함께 구매하면 편도 1,500엔, 왕복 3,500엔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역시 구인모 군의 사전 검색으로 얻어낸 지식...
Suica 는 우리나라의 T money 카드와 비슷한 개념인데, 자세한 건 아래 사용 안내문을 참조해서.
NEX는 대략 한시간에 1~2회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탈 열차는 20:49 출발. 그래도 20분은 더 기다려야 하는구나.
비싼 특급편이라고 자리 번호까지 지정이 되는데 내 번호는 2호칸의 2C. 자리에 앉으니 정확한 시각에 열차는 출발. 1시간 남짓 달려는 동안 대부분의 역을 지나치고 5번 정도 정차하면서 시나가와 역에 도착.
NEX 이동 중에 집주인 최우성 군에게 메시지를 보내놨더니 현재 골프 연습 중이라고 곧 집으로 돌아간다고 답변이 왔다.
일단은 시나가와 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나가와 역의 동쪽 출구 港南口 로 나와서 보이는 요시노야 吉野家 왼쪽의 버스 정류장에서 조인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까지 가지고 와서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오오, 그 한참 전 날리던 토요다 豊田 크라운 Crown .
최우성 집으로 가서 일단은 짐을 풀고서 근처에 나가 간단하게 요기겸 한잔 하기로 했다. 근처에 이자카야 같은 곳이 있으면 가볍게 하려고 했는데 이미 10시 55분.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문을 연 가게도 라스트 오더가 10시 30분으로 이미 종료되었고, 문도 11시에 닫는다고 하여 갈 수 있는데가 없었다. 무슨 술집이 11시에 닫냐?
결국에는 밤 산책을 조금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1층에 있는 마루에츠 マルエツ 마트에서 이것 저것 사다가 집에서 먹었다. 새벽 1시까지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한잔 하는데... 회장님 접대 모드.
비록 나리타 成田 공항의 터미널 건물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으나, 어쨌거나 우린 이제 도쿄 東京 에 도착했다.
터미널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역시 스마트폰 전원 켜기. 로밍 신청을 했으니 당연히 로밍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괜시리 NTT 도코모 NTT DoCoMo 잡았다가 데이터 비용 많이 나오면 안되니까 강제적으로 소프트뱅크 모바일 Softbank Mobile 의 네트워크를 잡았다. OK, 데이터 잘 붙네...
로밍 모드여서 한국 시각과 현지 시각이 동시에 표시되는데, 어차피 같은 시간대이니 굳이 그렇게 표시될 필요가 있을까나. 이런건 그냥 안 보여줘도 되잖아.
입국 심사를 하는데 물어보는게 많구먼.
뭐가 그리 궁금한데?
도쿄 내의 거주지를 쓰는 칸이 있어서 집주소를 다 쓰지 않고 그냥 미나토구 港区 까지만 썼는데, 이걸 보고서는 '미나토구 어디냐?' 부터 시작해서 "왜 숙소를 아직 안 정했냐?"까지. 어째 미국 입국 심사보다 더 많은 걸 물어보는거지? 10년만에 처음 입국하는 것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하다.
Baggage Claim 하는 곳에서 내 것과 똑같이 생긴 트렁크가 하나 있어서 시껍하긴 했지만, 헷갈리지 않고 잘 찾아서 나와 NEX (Narita EXpress) 를 타기 위하여 JR 공항 제2빌딩역으로 이동했다. 인천공항과는 달리 역이 공항에 바로 붙어 있어 좋구나.
우리가 가야할 최우성 군의 집은 JR 시나가와 品川 역인데, 아주 훌륭하게도 NEX 라인이 정차하는 몇 안되는 역 중 하나이다.
NEX 매표소에서 NEX 표와 2,000 엔 円 짜리 SUICA 카드를 구매했다. NEX의 정가는 원래 2,910엔인데 2,000엔짜리 SUICA 와 함께 구매하면 편도 1,500엔, 왕복 3,500엔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역시 구인모 군의 사전 검색으로 얻어낸 지식...
Suica 는 우리나라의 T money 카드와 비슷한 개념인데, 자세한 건 아래 사용 안내문을 참조해서.
NEX는 대략 한시간에 1~2회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탈 열차는 20:49 출발. 그래도 20분은 더 기다려야 하는구나.
기다릴 땐 역시 스마트폰.
비싼 특급편이라고 자리 번호까지 지정이 되는데 내 번호는 2호칸의 2C. 자리에 앉으니 정확한 시각에 열차는 출발. 1시간 남짓 달려는 동안 대부분의 역을 지나치고 5번 정도 정차하면서 시나가와 역에 도착.
NEX 이동 중에 집주인 최우성 군에게 메시지를 보내놨더니 현재 골프 연습 중이라고 곧 집으로 돌아간다고 답변이 왔다.
일단은 시나가와 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나가와 역의 동쪽 출구 港南口 로 나와서 보이는 요시노야 吉野家 왼쪽의 버스 정류장에서 조인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까지 가지고 와서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오오, 그 한참 전 날리던 토요다 豊田 크라운 Crown .
최우성 집으로 가서 일단은 짐을 풀고서 근처에 나가 간단하게 요기겸 한잔 하기로 했다. 근처에 이자카야 같은 곳이 있으면 가볍게 하려고 했는데 이미 10시 55분.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문을 연 가게도 라스트 오더가 10시 30분으로 이미 종료되었고, 문도 11시에 닫는다고 하여 갈 수 있는데가 없었다. 무슨 술집이 11시에 닫냐?
대신 이런 걸로.
결국에는 밤 산책을 조금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1층에 있는 마루에츠 マルエツ 마트에서 이것 저것 사다가 집에서 먹었다. 새벽 1시까지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한잔 하는데... 회장님 접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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